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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20-08
 
한테크, 혁신적인 엘리베이터 레벨 조정 방식 선보여


까다로운 카 착상 레벨 조정 작업, 대폭 간소화 된다
한테크, 씰(SILL)로 수평 맞추는 ‘엘리베이터 안전 착상 레벨 조정 시스템’ 개발
 
승강기기업 한테크(대표 김정호)가 새로운 타입의 ‘엘리베이터용 안전 착상 레벨 조정시스템’을 최근 공개했다. 그간 자사 제품에만 적용해오던 신기술을 업계와 공유해 승강기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랜 단골 고객이 많은 한테크는 업계에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으로, 신제품 ‘안전 착상 레벨조정 시스템’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하중을 싣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적용 현장에서 착상레벨 오차 없는 정밀함으로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설치 시 조정 작업도 전자식으로 간소화 돼 승강기 시공기간 단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라않지 않는 엘리베이터 기술 비결, 홀과 카 ‘SILL’ 활용한 레벨 조정 방식으로 답 찾다
한테크가 자동으로 카 착상 레벨이 조정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 이유는 학교에 납품하는 승강기 때문이었다. 첫 설치 시 레벨조정이 된 상태로 검사를 통과했더라도 매일같이 국과 찬이 담긴 급식용 수레를 실어 나르는 엘리베이터는 그 하중으로 인해 단차가 생기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일반 화물용 승강기에서도 이런 문제는 동일하게 발생하지만, 국물류가 담긴 급식수레는 조그만 충격에도 흘러넘치기 쉬워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정호 대표는 “급식용으로 사용하는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에 가면, 하중이 실릴 때 카 하부가 10mm이상 차이나는 곳이 많았다. 학교 뿐 아니라 중량물을 다루는 현장들도 단차 때문에 물건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이 많이 탔을 때 내려앉은 것을 보지 못하고 턱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며“어떤 상황에서도 홀-카  사이 수평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홀에 고정된 씰(SILL)을 활용하는 발상을 떠올리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전했다.    
기존 레벨 조정 방식이 레일에 설치한 프레임을 활용했다면, 한테크가 새롭게 개발한 시스템은 승강기 씰을 레벨 조정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운행하던 카가 목적층에 도달하면, 카 하부 씰에 장착된 센서모듈이 홀 씰 하부에 위치한 반영구 자석과 수평이 되는 지점에서 정지하도록 제어반에 신호를 보내는 원리다. (사진 참조)
설치도 간단하다. 반영구 자석 프레임은 층별 승강장 홀 씰 하부에 달고, 이를 감지하는 센서모듈을 카 하부에 달아 둘이 마주보는 위치에 가도록 설치하면 된다.  이미 기반공사가 완료된 홀 씰 하부에 자석을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매 층마다 착상 레벨 조정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 공사 시간도 종전기계식 레벨 조정 장치보다 크게 단축했고 유지관리도 수월해 관리자와 승객 불편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 대표는“센서모듈이 제어반에 자동으로 착상 레벨 조정완료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고, 홀 씰을 기준점으로 카가 멈추게  되므로 그 어떤 중량물을 싣더라도  단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사 제품에 이미 적용 중…현장 만족도 높이고 성능 및 비용절감 효과 입증 받아
한테크는 해당 시스템을 이미 2년 전 개발해 놓은 상태였으나, 관련 법률 개정 으로 공개를 미뤄왔다. 그 대신 자사 수주건에 먼저 적용하면서 실제 설치사례를 통한 효과와 품질 우수성을 고객으로부터 입증받았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좋은  제품을 납품하고 싶다는 고집과 실제 현장 반응을 미리 살펴볼 겸 자사 수주 현장에 먼저 적용해본 것이다.
한테크에 따르면 새 착상 레벨 조정 시스템을 적용한 LH 현장을 비롯해 고층용 승강기, 학교 건물 등 다수의 승객·화물용 엘리베이터에서 레벨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오차없는 정확성을 보였다.
김 대표는“테스트 결과 분속 150m 현장에서도 정혹히 카를 착상시킨다. 작동 원리를 고려하면 고층/고속용 엘리베이터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고층일수록 원가도 저렴해 더욱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깔끔한 마감·방수기능으로 전망용 및 옥외형 엘리베이터에도 적합  
한테크는 전망대용· 옥외형 엘리베이터에 적용하기 손색없도록 이번 제품에 성능과 기능 못지않게 외관에도 크게 신경 썼다. 여기에 반영구 자석과 내마모성·내부식성에 강한 금속과 알루미늄 커버 외관을 채택하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방수등급 IP55도 받았다. 빛, 온도 등 외부환경 영향으로 오작동이 많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설치 시 하네스만 끼워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도록 고안했고, 누드엘리베이터 설치현장에서도 보기 좋게 깔끔하다”며 “정전 시엔 센서모듈의 영구자석 스위치센서가 비상 착상 신호를 제어반에 전송해 수동으로 승객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안전까지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테크는 이번 제품을 국내 승강기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어 판로도 다각화 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특허는 마무리 된 상황으로, 중국 및 글로벌 특허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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