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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01-02
 
2001년도 대기업 승강기 3사 주요전략
부제목 : 경기침체 불구 실속경영, 수출확대 주력 게재월 : 2001년 2월호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후퇴로 향후 2년간은 승강기 설치시장 자체가 다분히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살기 위해서는 한가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것이 국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목놓고 기다릴 수는 없다. 현시점의 불황을 뚫고 나갈 돌파구를 어떤 방법이든지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때 국내 대기업들은 나름대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하나같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자구안을 마련하고 있어 올 한 해 역시 LG오티스, 현대엘리베이터, 동양에레베이터 대기업 3사간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치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사 모두 시장을 바라보는 눈높이는 거의 엇비슷하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장은 현상유지될 것으로 보면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빌딩 공실률이 감소되고 있고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의 필요성이 최근 화두로 뜨거워지고 있어 오피스텔 등에 들어갈 물량은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한 발빠른 수요충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측의 ‘유연한 생산체계’와 LG오티스의 ‘퀵턴오버(QTO ; Quick TurnOver)시스템’의 구축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대비책은 동양에레베이터 역시 마련하고 있다. 동양에레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도 매출면에서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신규 설치물량도 13% 안팎, 특히 사무용 빌딩 위주로 수주가 잇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을 위협하는 변수도 만만찮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퇴출기업 발표로 인해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출한 가능성이 있고, 꾸준한 성장을 보인 대형 할인점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마치 안개속에 갇힌 형체를 보는 입장에 있어 각사들을 당혹케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수의 수요 감소현상과 불안요소들은 곧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끔 했다. 최근 내수극복을 위한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적 공세 방안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기업 3사의 올해 2001년도 사업계획을 비교해 승강기 업계의 올 한해 밑그림을 그려봤다. 3사별 2001년도 사업 및 경영전략 ▶내부역량 결집 및 영업력 확대재편 작년초 승강기 업계의 핫이슈라고 한다면 단연 LG산전의 빌딩사업분야와 세계적 승강기 선발업체인 오티스의 합작으로 LG오티스라는 회사가 국내 설립된 사실이다. 작년초 새롭게 출발한 LG오티스(사장 장병우, www.otis.co.kr)가 장기적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보였다. 사실 LG오티스는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침체와 신설회사로서의 애로 등으로 경영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5천억원(5천5백억 가량 추정)을 웃도는 예상밖의 경영성과를 거둔 것은 기존 LG산전 때부터의 저력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고객요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열린 마인드와 임직원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부여한 탓이 크다고 판단된다. 이런 LG오티스가 2001년 올해는 “세계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전문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야심찬 경영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성과주의 기업문화’의 창달이다. 이 회사는 ‘능력에 따른 동등한 기회 제공’과 ‘성과에 따른 철저한 보상’이라는 두가지 축을 근간으로 철저한 연봉제와 각종 성과인센티브제를 실시하고 있다. LG오티스의 연봉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성과를 수치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상의 한도에는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종 제안 제도를 도입,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유일한 사원장학제도(Scholarship Program)를 도입해 임직원 누구나 회사비용으로 대학(대학, 대학교, 대학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 회사의 올해 마케팅 전략은 우선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도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LG오티스는 기존 국내 대다수 기업과는 달리 매출 등 외형 확장위주의 경영에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내실경영 위로로 마케팅 전략을 수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전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운전자금혁신활동(Work Capital Innovation)'이다. 운전자금이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해 투입되었으나 현금화되지 못하고 있는 잠겨져 있는 돈으로써 제품을 만들어 팔고 아직 받지 못한 외상 대금, 그리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쌓아둔 원자재와 팔리지 않은 제품 재고 등을 말한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도 지난 80년대 초에는 당시 ‘쌍동이 적자’라고 칭했던 만성적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또 경기침체로 인한 대량 실직의 악순환을 겪었다. 이 때 찾은 사업의 안정적 운용방안이 바로 ‘운전자금 혁신활동’이었다. 일각에서는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벌인 이 운동이 지금의 경제호황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을 내기도 한다. LG오티스가 이렇듯 작년 한해 업계 태풍의 눈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었다면, 올해 가장 뚜렷한 변화를 모색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현대엘리베이터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사장 백영문, www.hyundaielevator.co.kr)은 ‘고수익 가치경영’을 기치로 세우고 올 매출목표 2천7백50억 달성을 위한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칠 태세를 갖췄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개선, 시장요구 대응키 위한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국 상해현대 현지법인의 기술력 증진 통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달 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차장급 이상 간부사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세미나’를 갖고, 수익경영과 가치경영을 토대로 올 사업을 계획했고, 이날 세미나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매출 2천7백50억, 수주 3천5백억을 목표로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으고, “영업활성화, 경쟁력 강화, 인화단결”을 올해의 실천목표로 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건설경기가 침체된 중에도 매출 2천6백억, 세전 순익 1백60억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영업부문을 확대·재편했으며, 지방사무소의 영업능력 제고를 위한 세부적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선 10개 지방사무소 사업계획서 중 실현가능성이 낮고, 진취성이 없는 8개의 사업계획서가 반려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최용묵(崔容默) 부사장은 “영업목표는 최소 경제성장률 이상은 돼야 하며, 설정한 목표에 대해선 스스로 책임지는 풍토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실현가능성 없이 목표만 높은 것은 목표를 달성치 않겠다는 것이며, 진취성 없이 낮은 목표는 그만큼 일을 하지 않겠다는 반증”이라며 전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세부적인 영업활성화 지원책으로 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의 유연 생산체계는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품질과 가격, 납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세부방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위해 중국 상해 현지법인(연산 2천대)의 품질을 국내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 중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또 수익개선을 위해 시장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품의 납기도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승강기 전 기종과 물류 및 주차설비 등 제품생산의 전 공정을 표준화, 디지털화해 제품 주문과 납기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 1개월로 단축하고, 소형건축 프로젝트 및 특수사양을 요구하는 프로젝트에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유연 생산체계가 구축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고도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품질경쟁력 뿐만 아니라 납기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묵 부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창립이래 지금까지 위기 아닌 때가 없었다”며, “IMF를 포함하여 숱한 위기를 극복하며 다져온 강인한 체질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서로가 화합한다면, 올 사업계획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승강기 등 각사별 주력제품 ▶현대, 상부구동형 MRL 공격 마케팅전략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로 대변되는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9년 개발한 하부구동형 제품이 현재까지 50억원 매출을 올린 것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굳히기에 나설 정도다. 실제 이 제품은 단일제품으론 수주 증가율이 제일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이와 때를 같이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5일 “국내 최초로 광주공항 근처 송정동 일대의 15층 아파트에 상부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공급키로 최종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측은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공급될 광주시 송정동 일대는 광주공항 근처 고도제한 구역으로 기존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경우, 최고 14층까지 건축되던 지역. 여기에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계약함으로써 이 지역 아파트는 고도제한을 극복, 15층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업체간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던 중 발생한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그간 업계에선 차세대 승강기 시장의 선점 여부는 누가 먼저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의 판매에 성공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해 왔다. 이번 수주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연간 2천억에 해당하는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현대가 타 업체보다 한 발 빠르게 시장진입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마케팅 차원에서 상당한 이점을 확보하리라는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내최초로 분당 120m의 속도로 최고 32층(96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차세대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현재 재건축 시장 및 고도제한지역, 신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의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는 권상기를 승강로 상·하부에 설치하고, 초박막의 제어반을 승강장 벽에 설치하는 등, 구동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 건물 옥상에 별도의 기계실을 설치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해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 완성검사기준을 통과했으며, 현재 세계특허를 출원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99년 개발한 하부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까지 포함한다면, 지난해 50억원 분량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이는 단일제품으론 사상초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건설 계획 등과 관련해, 건설경기의 회복과 그에 따른 신축건물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차세대 승강기인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의 수요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장선점의 이점을 살려 ‘시장창출’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상부 및 하부 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개발, 생산, 보급하는 업체로서 품질과 규격 인증을 받은 만큼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오티스, Gen2 250대 설치목표 LG오티스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기술과 관련해 히든카드로 지난해부터 2세대 엘리베이터라고 칭하는 Gen2(젠투)를 내세운다. 작년 10월께 LG오티스가 선보인 Gen2는 꼬임방식의 기존 와이어로프를 펼쳐놓은 상부구동형 플랫벨트(flat belt)를 이용한 최첨단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LG오티스의 한 관계자는 “Gen2는 공공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현재 Gen2 외에 오피스용 및 아파트용, 기타 가정용 엘리베이터 등 고객의 니즈(needs)를 철저히 분석해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연달아 출시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했다. 작년 출시한 이런 제품들을 보면 오피스용 DI엘리베이터, 아파트 전요으로 시그마(SIGMA)엘리베이터, 가정용 홈엘리베이터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시그마 엘리베이터와 마찬가지로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시그마 에스컬레이터다. 당초 계획은 올초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빠르면 6월쯤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엘리베이터 산업부문의 신기원’이라는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Gen2를 현대엘리베이터와 동양에레베이터와 같이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로서 검사기준 특례조항에 올려놓고 올해안에 약 2백50대 가량을 수주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동양, MRL과 DY20GL 본격채비 동양에레베이터도 예외는 아니다. 동양은 사실 외부 홍보에 치중하지 못해서인 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 분야와 관련한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델명이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이니셜을 그대로 딴 MRL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동양엘레베이터측은 향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신규시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양에레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종래의 로프식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권상기, 제어반, 조속기 등의 기기를 건물상부에 있는 기계실에 설치하는 것을 기본개념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전동기 및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영구자석식 전동기와 초슬림형 컨트롤러가 개발됨에 따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은 현재 두가지 방식의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즉 권상시스템을 승강로 하부에 설치하는 방식과 상부에 설치하는 시스템 모두에 관련 기술들을 개발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미 작년 8월 한국은행 본점을 시작으로 하부구동형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동양측의 말에 의하면 작년 7월에 이미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한다. 또 상부구동형의 경우는 현재 테스트 타워에서 시험완료까지 끝낸 상태다. 올해 5월 모처 건물에 설치될 것이라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동양에레베이터는 “종래의 유도전동기보다 효율이 높고 사이즈도 획기적으로 줄인 콤팩트(compact)형 영구자속 동기모터를 사용한 고속용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현재 경쟁적으로 개발중에 있거나 일부 회사는 적용을 시작했다며, 동양에레베이터에서도 오는 2002년께 상용화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MRL과 함께 동양에레베이터가 야심차게 내놓고 있는 제품이 있다. 콤팩트형 고속엘리베이터 모델인 DY20GL이 바로 그 주역이다. 이 제품은 기존 고속 엘리베이터의 품질 및 성능을 한단계 레벨업(Level-Up)된 것으로 최고속도가 무려 420m/min에 이른다. 지난 97년에 완성돼 활성화된 DY20에서 훨씬 개선된 제품으로 이미 작년 12월 오피스빌딩용 및 아파트용에 해당하는 이 제품을 출시되고 있다. DY20GL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전동기 회로의 전(全) 디지털화를 구현함으로써 카 위치 및 하중에 따른 토크(Torque) 제어의 정밀성이 높아짐으로써 승차감이 훨씬 향상되었다. 또, 주회로기판은 IMP(Integrated Multi-protocol Processor)를 탑재해 기능효율을 높였고 주요기판간 통신은 광케이블을 이용함으로써 전송의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룹 컨틀롤러(Group Controller)는 퍼지원리(Fuzzy Rule)를 적용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이 채용돼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둔 제품이다. 각사별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매진 우선 현대엘리베이터의 세계시장 진출 계획을 요약하면 ▲2003년까지 중국, 동남아 시장 점유 5% 확보 ▲2005년까지 매출목표 1조원, 승강기 제조 중심 사업구조 탈피 설비투자 부문 등 고부가가치 첨단사업으로 사업구조 재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생산·판매체계를 글로벌화하고,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등 기업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에 오는 2003년까지 해외 현지법인으로 생산체계를 확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제조사업의 매출비중을 50%로 조정하고, 보수·유지 및 설비투자부문인 물류, 주차, PSD 등의 매출을 전체의 50%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생산·판매 체계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동안 국내의 기술인력을 중국 상해 현지법인에 파견, 기술 수준을 국내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의 노하우를 전수시켜 가격경쟁력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한다. 현재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제휴를 맺은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의 유수한 선진업체들과 광범위한 제휴를 통해 기술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한층 높여 세계시장 장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연말 미쓰비시와 체결한 ‘승강기 제품의 국내 판매에 관한 계약’내용은 승강기 제품의 국내 판매 및 상담에 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됐고 이들 회사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로 올초부터 미쓰비시가 생산한 승강기 제품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현대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급기종의 엘리베이터 국내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정체되어 있는 국내 승강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쓰비시전기는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대 승강기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는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2003년까지 전체매출에서 승강기 제조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하로 조정, 서비스부문과 설비투자부문의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이를 통해 200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의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상해·현대산 승강기 가격을 현재 국내가격의 65%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 및 품질개선 등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병행한다면, 2002년부터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대측 설명이다. 현대는 2003년까지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5%를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동남아, 중동지역의 신규 승강기 시장은 연간 2조 5천억 규모로 70여 만대가 설치돼 있고, 연간 5만 여대가 새로이 설치된다”며, 시장점유율 5%는 금액상으로는 1천2백50억 이상의 해외 매출 실현이며, 세계 메이저사(社)들과의 동등한 경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LG오티스는 작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수출부문에도 복안을 펼칠 태세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LG오티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서남아시아 시장 점유율 60% 달성을 포함한 홍콩, 동남아시아 시장, 러시아, 중남미 등에서의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올해 수출목표액인 1억불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오티스측의 한 관계자는 작년도 수출부문에서의 성공요인으로 “건축물 설계단계에서부터 참가해 엘리베이터의 설계,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는 고객밀착 마케팅을 구사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포함해 동남아, 유럽, 북미지역의 수출을 확대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세계 3대 시장중 하나인 중국은 연간 엘리베이터 신규물량만 해도 3만 여 대 수준으로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쉰들러, 코네, 미쓰비시 등 엘리베이터 선진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LG오티스가 이쪽 시장에 적극적인 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우선 지난 98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LG오티스 대련공장이 99년도부터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중 1년만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예는 보기 드물다는 것이 이 회사측이 상정하는 기회요소다. 이에 따라 LG오티스는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시그마 엘리베이터와 DI(Distributed Inverter) 엘리베이터를 주력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3월 중국 대련에서 대규모 중국진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중국내 건설업체들과 각급 정부단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선보일 주력제품이 바로 국내에서는 시그마엘리베이터와 DI엘리베이터로 구분되지만 중국에서는 하나의 상품으로 통할 단일 브랜드명 ‘시그마’엘리베이터이다. 중국시장 진출 외에도 가정용 홈엘리베이터도 일본, 미국,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이 제품은 LG오티스 장병우 사장 스스로도 “진검승부를 걸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나타내고 있어 이후 향배에 이목이 집중된다. 동양에레베이터의 경우 세계시장 공략에 대한 부문은 아직 기획단계라 명확하진 않지만 현재 속도 520m/min까지 자체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에 있어서는 구애를 받지않는 만큼 동남아 시장 등 제품 기종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수출비중을 높일 방향을 정해놓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 구분     글 제 목 게재년월
50 이벤트 기술표준원 수송물류과, 승강기분야 전문위원회 회의 [2001-06]
49 뉴스&뉴스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 2006년까지 편의시설 대폭확충 [2001-05]
48 뉴스&뉴스 건설교통부, 주택건설기준 규정 개정 [2001-05]
47 뉴스&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휠체어리프트 안전논의 일단락 [2001-05]
46 뉴스&뉴스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최초 고속 에스컬레이터 개발 [2001-05]
45 이벤트 ISO TC 178 상해 정기총회, 차기총회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 [2001-05]
44 이벤트 서울특별시 금천구, [2001-05]
43 기획특집 부상하는 아시아 승강기 시장 [2001-03]
42 이벤트 현대엘리베이터 & 서울도시철도공사, 현장중심 승강설비교육 [2001-05]
41 이벤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승강기 비상구출훈련 실시 [2001-05]
40 뉴스&뉴스 현대엘리베이터, 1분기 매출 9% 증가한 593억, 국내외 영업력 확대에 박차 가할 터 [2001-06]
39 이벤트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주총회, 신임 대표이사에 최용묵 부사장 [2001-04]
38 포커스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휠체어리프트 안전검사기준 마련을 위한 워크샵 [2001-04]
37 전문가기고 엘리베이터도 이젠 패션시대! [2001-03]
36 기기와이드 아파트 전용 SIGMA엘리베이터 인기몰이 한창 [2001-04]
35 뉴스&뉴스 대구시, 장애인 지하철 이용 외면 [2001-03]
34 뉴스&뉴스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고품질 서비스 확대 [2001-03]
33 뉴스&뉴스 LG 오티스, 2003년까지 전체 신규시장 60% 온라인화 [2001-03]
32 포커스 기술표준원, 사고 예방 장단기 대책 발표 [2001-03]
31 기획특집 일본 에스컬레이터 인사사고 건수 및 조사 [2001-02]
30 기획특집 승강기 국가표준 더이상 늦출 수 없다 [2001-02]
29 기획특집 허술한 승강기 사고보고체계 [2001-02]
28 포커스 2001년도 대기업 승강기 3사 주요전략 [2001-02]
27 뉴스&뉴스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 2002년 월드컵 대회 맞이 범국민 교통안전 실천대회 개최 []
26 뉴스&뉴스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 제4차 「에스컬레이터 바로타기」특별캠페인 [2001-02]
25 뉴스&뉴스 행정자치부, 지역경제살리기 총력지원 [2001-02]
24 파주 운정 등 전국 5곳 236만평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
23 뉴스&뉴스 부산 등 6곳 신시가지 건설 [2001-02]
22 신년특집 화물용 승강기, 안전에 문제많다 [2001-01]
21 신년특집 지난 10년간 설치물량 급등락폭 극심 [2001-01]
20 장애인, 노약자 서울시 무료셔틀버스 강북1권역 시범운행 []
19 새해 SOC 예산안 증액 []
18 산자부, B2B 시범사업 업종 확대 []
17 LG오티스, 홍콩에서 900만 달러 수주 []
16 포커스 건설교통부, 2000년도 ITS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2000-09]
15 포커스 산자부 기표원, 승강기 안전사고 판정위원회 구성 [2000-10]
14 포커스 LG오티스, 글로벌 스탠다드 안전문화 [2000-10]
13 포커스 서울시, 성수1가동 외 6개소 공동주차장건설 [2000-09]
12 포커스 서울시, 주차장 관리운영 현대화 사업 추진 [2000-11]
11 포커스 관리원&EBS 어린이 승강기안전사고 예방 비디오 제작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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