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시장잠재력 무한, 새로운 아시아 시장 청사진 마련해야
게재월 : 2001년 3월호 <본지 100호 발간 기념특집기사>

본지 발간 기념 1백호를 맞아 아시아 승강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봄으로써 국내업체들의 세계시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불투명한 시장흐름에 작으나마 이정표로써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참고로 본 기사의 내용에서 거론되는 통계수치 및 자료는 버티컬트랜스포트테크놀리지(VTT) 대표 이재탁 부장이 보유하고 있거나 현지 업체에 현황 및 통계자료를 직접 물어 실제내용에 충실했음을 밝힌다. 본 기사의 주요 내용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전체 현황, 지역별·국가별 시장의 분류, 완제품 및 부품 생산설비의 현황과 분산화 현상, 그리고 도시인구에 따른 시장의 성장성을 분석했다.또한 해외 관련업체 배포 및 기존 해외독자를 위한 영문기사는 이번호 별책부록에 국내 동향(지난호 기사)과 더불어 함께 다루었다.<편집자주>

개발도상국이 많은 아시아 지역의 사무용 및 주거용 공간의 수요는 지난 90년대 후반 아시아 지역에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인해 하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동산 시장의 대부분은 공실률의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위축되어 있는 상태다. 부동산 개발회사들은 판매재고의 증폭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같이 겪고 있는 실정.
그간 아시아 지역에서의 고층빌딩의 건축은 시대적인 지도력이나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지난 20∼30년간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고속성장을 이룩해왔고, 이들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의 도시인구밀도는 다른 대륙과 비교하여 매우 높다. 따라서 대부분 더 많은 고층빌딩이 도심으로 집중 건설되어 왔다. 또한 이들 고층빌딩은 더욱 엄격한 시방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고속기종을 설치할 수 있는 승강기 회사는 그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고층빌딩의 건설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의 생활습관의 변화도 촉진시켰다. 특히 1980년대의 엄청난 건물의 신축에 따라 고층빌딩은 초고속 승강기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더욱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요구하게 되었다.
아시아 국가의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경제적 어려움으로 승강기 회사들은 자금과 기술개발 능력의 저하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일부의 견실한 승강기 회사만이 생존 가능한 수준이 되고 있고, 장기 고객들도 승강기의 품질과 성능보장을 위해 세계적인 승강기 회사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아시아 지역 승강기 시장의 현황 
매년 전세계 신규 설치대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만5천 여 대의 승강기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가 유럽, 미주, 등 5개 대륙에 나뉘어져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러한 높은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가 승강기 시장에서 “아시아의 고객과 제작사가 그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가”하는 의문을 가져온 게 사실이다. 물론 의심의 여지는 없다. 우리가 기술적으로 독립이 가능하느냐가 관건이다. 세계적인 선두업체가 이미 체득한 그 방향을 아직 우리는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긴 하나 어쩌면 아시아 지역의 승강기 업계는 현재 시행착오 과정을 겪고 있는 지도 모른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승강기 산업의 동향은 어떠한지 ▲현재 아시아 지역 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과, 그리고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 지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집중·검토해 보기로 한다.

승강기 산업의 새로운 核, 아시아 

전세계 신규설치 물량의 절반차지
아시아 지역의 신규 승강기 수요는 앞서 언급했듯이 연간 약 10만5천대 수준으로 세계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매우 높은 시장 수요를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동북아시아 국가군인 일본, 한국, 중국 등이 가장 중요한 수요시장으로 아시아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매년 폭발적인 시장 수요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과 일본의 시장은 안정된 수요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승강기의 속도면에서 저속에서 중·고속으로 옮아가고 있는 것을 통해 건물의 고층화 현상이 가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의 승강기 시장은 크게 3가지 중요한 요인으로 나눌수 있다. 그 첫째가 주거용(Residential) 승강기 부분, 두번째 사무용 빌딩 및 상업시설용 복합(Office & commercial complex) 빌딩용 승강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물용 승강기(Freight elevator) 등으로 크게 분류될 수 있다. 여기서는 호텔과 병원용 승강기는 사무용 및 상업용 승강기에 포함시켰다.

지역에 따른 시장의 분류
지난 1997년 이래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승강기 시장은 크게 침체되지 않았었다. 대략 50∼75%의 승강기가 주거용 승강기이며, 일부 공급이 초과되는 국가에서는 공실에 따른 건물주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아시아 도시는 거주지역을 계속 확장해 나아감에 따라 도시내의 인구밀도가 점점 증가하게 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매우 안정된 승강기 수요시장의 한 예로서 연간 약 1천 여 대의 승강기 수요로 안정되어 있다.
사실 도시에서의 실제 최적의 인구를 설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통제도 용이하지 않다. 따라서 승강기 시장의 예측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동남아 지역에서는 주거공간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는 중·저속 승강기가 주거용의 주력 승강기로 자리매김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수백만 가구의 주거공간이 계획되어져 오고 있고 또 건축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개방구에서는 농촌으로부터 도시로의 인구집중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주거공간 수요는 1990년부터 줄곧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의 연간 승강기 신규 수요는 약 3만2천 여 대이며, 경제 개발도 점차 동부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며 이루어 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수많은 종류의 승강기가 수입 또는 국내 제작되어 설치되고 있으며, 승강기 기술력도 현재의 세계적인 수준에까지 도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주거수요는 거의 안정되어 있다. 일본의 승강기 제작사들은 힘든 승강기 시장에서도 그들만의 생존법을 찾아감은 물론 시장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홈 엘리베이터(Home elevator)의 개발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로 잠재시장과 고객을 계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현재 일본의 승강기 시장규모는 약 3만∼4만 여 대 정도다.
한국의 승강기 시장도 일본의 구성과 큰 차이가 없다. 비록 지난 1997년 IMF 한파를 겪으면서 경제위기에 직면했지만 시장규모는 그다지 떨어지진 않았다. 매년 1만6천 여 대 정도 꾸준히 설치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만 여 대가 주거용 빌딩에 설치됐다.
타이완의 현재 시장현황도 이전과 별차이가 없는 구조이며, 타이완의 현 인구밀도를 고려해 볼 때 일본이나 한국 또는 싱가포르의 승강기 구성비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천 여 대의 현재 시장규모가 곧 6천 여 대의 시장규모에 도달하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도 역시 신규 승강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
각 국가별 현재의 승강기 시장규모를 인구밀도와 비교하여 오는 2010년의 예상 승강기 시장규모를 대비해 보면, 대부분의 농업국가에서의 건설투자는 보통 사회간접자본에 많이 투여되고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국가에서는 더욱더 많은 수요의 주거공간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우에는 높은 인구밀집 국가이며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농촌지역보다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어 주택난에 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인구의 약 60%이상이 도시로 집중되어 있으나, 승강기 시장의 성장은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앞으로의 승강기 수요는 약간 증가하는 정도에 만족해야할 것이다.
타이완의 경우에 그 인구밀도를 감안하면 승강기 시장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 앞으로 타이완에서의 건설투자는 주거용 빌딩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건설시장은 과거 1990년대와 비교하여 크게 신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높은 성장성을 주도하던 그 어떠한 가시적인 징후도 나타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에도 현재의 시장성향은 그대로 유지하리라고 전망된다. 한국과 일본의 도시인구 비율은 전국민의 약 70%이상이며 거의 포화 상태에 곧 육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각국별 현재의 인구대비 향후 예상승강기규모를 조명해 보면 대부분 인구곡선과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승강기 시장규모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과 싱가포르의 인구밀도는 평방키로미터당 약 6천∼7천명으로 낮은 인구밀도를 가진 국가에 비하여 20∼60배의 높은 인구밀도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승강기 시장 수요는 한국이나 일본의 승강기 수요율보다 높지 않은데, 그 이유는 이미 도시자체의 주거용지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어 신규 건축부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은 곧 높은 잠재력을 가진 승강기 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지만, 그 시장 잠재력이 아직 외부에 크게 알려져 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들 국가의 도시 인구비율은 30% 이하로 공업국가로 이행하는 다른 국가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치다. 이들 국가들도 역시 농업생산국에서 공업국가로 이행하는 상태에 있다. 따라서 이들 국가의 도시화는 급격히 증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생산설비가 점차 분산되고 있다 

완제품의 생산 현황
승강기 완제품 생산설비는 대부분 대형시장을 가진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일본의 승강기 생산설비는 전기종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수와 수출을 모두 감당하고 있다.
일본의 주된 수출품목은 고속기종이 대부분이며, 한국도 전기종을 생산하고 있으나 초고속 기종의 생산 공급은 현재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오티스, 쉰들러, 미쓰비시 및 코네 등으로 부터 승강기 생산기술을 익혀 곧 전기종 생산설비 부분에 있어 높은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중국의 기술발전을 쉽게 가늠하기란  사실 어려운 부분으로 그 높은 성장성을 눈여겨 보아야할 것이다.

특성에 따라 분산된 부품 생산
위에서 언급한 완제품 생산회사들이 전기종을 생산하고는 있으나, 각 회사들은 저속, 중속, 또는 고속기종 등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제품군을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기업은 특정 기종의 승강기 부품을 대형 제작사에 협력사로서 납품을 하거나 나아가서 직접 고객에 판매하기도 하나, 아직 아시아 지역의 부품 공급사가 세계적인 부품 공급사에 필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중요부품의 제작회사들도 각 국가별로 특성화되어 분산되어 있다. 다음의 품목은 아시아 지역내에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열거해 본 것이다.

△ 감속기식 권상기, 전동기
△ Simplex, Duplex 제어반, AC-VVVF 구동제어
△ 가이드레일, 권상로프, 트레블링케이블, 전선류
△ 체대, 카 내장, 도어구동장치
△ 버퍼류, 조속기 및 세이프티 기어(Safety gear)류
△ 전장품 및 전력 반도체류 등

이들 대부분의 부품은 사실 새로 개발된 제품이라기보다는 그간 대형사에 협력사로 납품하는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제작사에 납품과 독자판매의 양면성(兩面性)을 가진 취약성도 가지고 있다. 각 지역별로 해당국가에 맞는 승강기 코드에 맞는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내수의 어려움은 크지 않다고 볼 수있다.
EN-81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코드이며, 일본의 규격도 동남아 지역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사실 EN-81과 일본 규격은 그 근본자체가 상이한 것이 아니라 취향이 다른 것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시아 시장의 부품산업이 서구시장에 적용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성능을 확보한 부품 공급국가들을 살펴보면, 일본의 부품은 좋은 품질을 확보하고는 있으나 가격 경쟁력에서 취약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품질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모든 부품 제작자들은 구매자와 공급자 양측의 공동의 관심사항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부품공급자로서의 공급한 부품이 전체 승강기 시스템에 미치는 수명이 모두 다르지만 국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승강기 카 내장과 승강장의 의장 또한 승강기 사업부분에서 중요하다. 승강기 관련회사 이외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교체시장의 경우 신규사업으로의 진입이 용이한 분야이기도 하다.
승강기의 의장사양은 대부분 늦게 승인되므로, 완제품의 생산과 함께 일관 생산이 어려워, 제품 인도일정과 완공일을 지키기가 힘이 드는 실정이다. 관광자원 도시인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 방콕, 마닐라 등은 기존 빌딩의 교체 시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도시인구에 따른 시장의 성장 

승강기 시장의 성장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속 경제성장에 따라 다른 산업분야에 기여하는 부분을 보면 △건축산업 성장 활성화 △주거용 빌딩의 수요와 함께 고층화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대책과 관련되며, 광역도시에 대한 주거용 위성도시가 탄생되고 핵가족화에 따른 근로자의 주거공간이 부족하게 된다. 또한, 사무실과 상업용 빌딩이 부족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광역 도시화에 따른 인구집중이 발생하게 되며 경제성장을 배후 지원하는 업무용 빌딩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승강기 시장은 당연히 성장세로 이행하게 되며, 주거용 승강기 시장은 70%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로 성장하게 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정부의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이 하나의 좋은 성장 예가 될 수 있다. 1970년대 말의 한국의 승강기 시장규모는 연간 약 8백 여 대였으며 이 중 주거용이 약 43%이고, 업무용이 약 35%를 차지하여 한국의 승강기 시장이 최근 20여 년간 어떻게 성장했는 지 잘 보여준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의 승강기 시장규모는 약 20배로 성장했다. 비록 특정한 승강기 군(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1970년대와 2000년대의 시장규모를 비교한 도표를 보면 분명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0A88F>[도표9] 참조).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에서는 한국의 예를 통해서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맞게될 것인가를 쉽게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의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주거용 승강기가 시장의 주력기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점칠 수 있겠다.
또한 한국의 예를 통해 보게 되면, 앞으로의 아시아 지역의 성장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중요한 문제는 “산업화와 승강기 수요의 필요시점이 과연 언제인가”에 달려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나, 곧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중요한 승강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고, 중소 부품업체들은 대형승강기 제작사의 협력사로서 제한적이나마 승강기 부품 공급사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로 기술축적과 함께 부품 공급영역도 자연히 확대된다. 결국 그들은 화물용 승강기로부터 시작하게 되더라도 하나의 승강기 제조사로 동참하게 될 것이다.

인구집중률과 승강기 시장
높은 도시인구 집중률을 가진 국가에서는 낮은 도시인구집중율을 가진 국가보다 높은 승강기 시장을 가지고 있다.
일본, 한국, 싱가포르, 홍콩은 각 70%이상의 도시 인구율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태국 및 인도 등은 낮은 도시 인구율을 가지고 있어 조만간 도시로의 인구이동이 이들 국가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인구 1백만명당의 승강기 수요를 대비해 보면, 일본과 한국은 각각 인구 1백만명당 신규 승강기 수요가 각각 2백80대와 3백30대이며,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인구 1백만명당 20∼30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1백만명당 승강기 수요는 5대 정도인데 이것은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아시아 승강기 시장에 대한 조사접근 방법이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위에서 검토한 방식으로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승강기 산업의 방향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고 본다. 결국 아시아 지역에서의 승강기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며, 이들 그림에서 표시되는 것과 같이 세계 승강기 시장에서 아시아 승강기 산업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 Vertical Transport Technology
■정리작성 : 박대성기자 / dspark@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