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시 안부확인하는 앱 'safetylink24'
개인에게 닥치는 재해나 재난 상황시 가장 중요한 일은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볼 수 있듯, 인명구조와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조직이나 기관이 재난 상황에서 발 빠른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됐다. 제대로 된 상황파악 없이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e Net Solutions의 ‘Safetylink24’는 이러한 ‘재난안전’에 포커스를 맞춘 서비스다. 기상청과 연동한 인터넷 사이트 및 앱(App)을 이용해 직원이나 가족들에게 일괄 메시지 전달하며, 회신여부를 통해 수진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메시지에 기재된 URL에 접속하면 응답에 관련된 답변을 본인이나 관리자가 입력함으로써 쉽게 회사나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답장이 가능하다. 만일 위험에 처한 수신자가 답장하지 못할 경우, 수신자의 위치와 가장 근접한 구조기관을 연결해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집계된 응답자들의 메시지는 사이트 내 회신 목록에서 찾아보거나, CSV데이터로 다운로드 하는 방법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e Net Solutions 김병수 매니저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닥치면, 전화나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서만 연락을 취하게 될 것이라 본다”며 “이 방법으로는 한번에 많은 인명피해 정보나 복구상황 관리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통합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래 일본외무성을 통해 일본대사관용으로 개발된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출발한 Safetylink24는 현재 일본 내에서 재난 시 위기관리 및 안부확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처음 개발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꾸준히 버전업을 해왔으며, 지난 동일본 대지진과 쿠마모토 지진을 계기로 고객들로부터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고객의 경우 위기관리 시스템과 함께 긴급 연락망, 그룹핑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와 학생, 부모들과의 연락망으로 활용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G휴대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 내에서 약 500개 사, 50만 이용자가 사용중이며 재난관리 시스템 관련업계에서 도입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수 매니저는 “지진이 잦은 일본의 경우 위기관리 비즈니스가 활발한 편”이라며 “한국도 경주 지진 외에도 화재, 기상이변 등 매년 발생하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함을 체감하고 있다”며 Safetylink24의 한국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e Net Solutions는 현재 3월 또는 4월 이내 한국 지사 설립을 목표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 체제도 구축 중이다.
Home Intro
재난상황 시 안부확인하는 앱 'safetylink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