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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보수연합회(가칭) 설립‘목전’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한국승강기보수협회 한국승강기보수연합회(가칭) 설립‘목전’ 오는 20일 추진위원단 대회 개최, “업계 자율정화 나설 것”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승강기보수협의회는 서울 양평동 이앤씨드림타워 세미나실에서 제16차 회의를 갖고 한국승강기보수연합회(가칭)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는 20일 한국승강기보수연합회(이하 연합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단 대회를 열고 ▲법인설립 허가 준비 ▲연합회장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 ▲창립총회 개최 ▲각종 제·규정 제정 초안 작성 ▲법인설립 등기 등 일련의 법인설립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으며 추진위원단 대회에는 양 단체에서 각 25명씩 총 50인이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승강기보수협의회는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하 보수조합, 이사장 최강진)과 한국승강기보수협회(이하 협회, 회장 서길수)가 지난해 2월 결성한 협의체로서, 국내 승강기유지관리업계를 대변함과 아울러 업계육성 및 시장 질서를 자율정화 할 수 있는 ‘승강기유지관리업 통합단체’설립을 위해 그간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양 단체의 공통된 목소리는 “현 제도상 규제만 강화되고 승강기유지관리업 발전을 위한 지원은 미흡한 상태에서 승강기 유지관리업계 전체의 애로사항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업계의 열악한 경영환경과 저임금 구조 ▲관리주체들의 최저가 덤핑입찰의 계약관행 ▲업계의 양극화 심화로 다국적기업과 중소기업의 치열한 경쟁 등 현재 업계가 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단체를 설립, 향후 승강기유지관리업계를 이끌어 나갈 뜻을 밝혔다. 중기청 협동단체 영리 조합법인 형태로 추진 그동안 양 단체는 설립 법인의 성격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으나, 지난 16차 회의에서 새로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연합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협의회는 향후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에 포함될 수 있는 법인 추진을 위한 정관 수정 등을 논의키로 하고, 양 단체는 법인 설립 추진에 대한 제반 협의내용에 대한 동의를 구하기 위한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법인의 존속 및 해산에 대한 사항은 양 단체의 총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연합회(가칭)가 설립되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항은 보수덤핑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수료 제값 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보수조합 최강진 이사장은 “업계의 제살 깎아 먹는 보수료의 덤핑 실태를 지양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연합회, 그리고 이용자 단체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서길수 회장 또한“국내 승강기유지관리업계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최선책은 보수료의 현실화이며, 이는 업계 쇄신을 위해서도 선행되어야 할 과제”임을 밝혔다. 이밖에도 연합회는 ▲유지관리업의 경영 개선 지원 ▲승강기유지관리업계의 보수 부품공급 활성화 ▲유지보수업체 자율규제 감독기능 강화 ▲승강기 관리 철저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편익 제공 역할 증대 ▲승강기사고 예방 홍보활동 강화로 고장률 저하 기대 ▲유지관리업체 권익보호 ▲승강기 유지관리업 관련 제도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승강기 부품유통센터 설립에 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된다. 보수조합 최강진 이사장은 “승강기 유지관리업계의 원활한 부품공급은 향후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증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연합회 법인 설립 이후 부품유통센터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진행될 것”임을 설명했다. 협회 서길수 회장은 “이번 연합회 설립은 보수덤핑 감소 및 이용자 안전확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며“유지관리업체의 질적 수준 향상과 회원간 협력을 기반으로 업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임을 강조했다. 성격이 다른 양 단체의 이번 연합회 설립 합의로 유지관리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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