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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년월 2013-02
 
2013 KOTRA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13 KOTRA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어려운 여건 속, “해외시장 진출가능 사업 집중 추진할 것”


지난달 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www.kotra.or.kr)가 주최한 ‘2013 KORTA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국내수출기업인 5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경제 전망을 비롯, 중국의 3대 유망시장과 이라크, 콜롬비아, 쿠바의 전략시장 포럼, 한류 및 브랜드 분야 산업포럼 등 3가지 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오영호 KORTA 사장은 개회사에서 “2013년 세계경제는 본격적인 회복시기로 보긴 어렵겠지만 우리 기업이 더 많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수출활력을 높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은 지난해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사상 최초 무역 8강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새정부 출범을 맞이해 올해도 수출기업인들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박윤식 교수의 ‘2013년 세계경제 전망’발표를 시작으로, ▲시진핑시대 신 중국 진출전략 ▲변화하는 유럽, 바로 지금 두드리자 ▲불확실한 시대에도 확실한 시장은 있다 ▲새로운 성장엔진, 아세안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뒤집어보면 ‘기회’▲중동 오일달러를 잡아라 ▲미래시장 아프리카를 잡아라 ▲마지막 남은 대형시장, CIS를 주목하라 ▲달라진 중남미, 지금이 기회다 등 코트라 주재 본부장들의 9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조지워싱턴대 박윤식 교수는 “올해 세계경제에 대해 그다지 밝지 않지만, 지나친 위축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코트라 해외 주재 본부장들은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야 한다”며 중국, 유럽, 중동, 아세안, 일본, 아프리카, 중남미 등 9개 지역별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시진핑시대, 새로운 중국 진출전략 짜기
중국은 시진핑시대를 맞아 ▲권력분석·정의강조 ▲효율적 정부 ▲중화부흥 의식 고취 ▲격차 축소 ▲민생개선·사회보장 등 5대 국정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공평과 정의실현을 통한 중화부흥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경제정책에서는 질적 균형발전과 민간경제 촉진, 농촌의 도시화 등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해 중국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내수 확대와 질적 성장이다. 코트라 중국 본부장은 “이제 중국경제는 수출보다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한중일 FTA 등 개방형 성장을 지향하며, 농촌의 도시화 확대를 통해 선순환경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 기업은  중국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Made with China’라는 시각으로 접근해 상생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국 본부장은 “중국의 정책변화와 동행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하며 중국이 필요로 하는 분야 진출로 상생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경제협력의 틀을 구축하고 중국기업과 연계한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시대의 중국 진출 성공의 관건은 바로 내수시장이다. 특히 코트라가 선정한 중국 4대 내륙 전략시장인 후베이성, 사천성, 섬서성, 하남성을 중심으로 산업별, 계층별 맞춤형 전략으로 공략해야 할 것이다. 중국 본부장은 “중국 내륙 최대 소비시장인 후베이성은 광섬유, 엔지니어링, 건설 관련 제품 진출을 확대해야 하며, 서부대개발의 중심인 사천성은 환경보호 투자를 활용한 그린프로젝트 및 지식서비스 분야 진출이 전망이 좋다”고 분석했다.
 
변화하는 유럽, 바로 지금 두드리자!
현재 유럽 재정위기는 유로화 환율, 스페인 및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유로지역 위기가 소강 내지는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일부 경제지표 회복 및 금융시장 신뢰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2013년 유럽경제 전망은 당분간 부진한 상태가 지속될 것이며 후반기에 이르러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럽의 경우 지속적인 긴축정책, 소비위축 등 악재가 산재하고 있으며, 비유로권 국가인 동유럽 지역은 재정위기의 후폭풍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북유럽은 이제껏 재정위기의 안전지대였으나 올해엔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수준이다.
이에 코트라 구주지역 본부장은 “2013년 유럽은 재정위기 여파로 인해 급격한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FTA 수혜품목 위주의 상쇄효과로 인해 1% 미만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한국기업은 유럽의 글로벌 소싱, 대형유통망, 공공조달시장,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산업 분야에 집중 진출한다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공공조달시장은 한-EU FTA로 새롭게 주목받는 대형시장으로, 비관세 장벽 철폐 등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관련기업의 진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은 2014~2020년간 역내 기업이 매년 전체매출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에너지 절약설비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정부 소유건물 100채 중 3채를 매년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개량할 방침이어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시장, 불확실한 시대에도 확실한 시장은 있다
2013년 미국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성장률(2.2%)보다 낮은 2%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국에서 유망한 시장은 부품시장, 한류시장, 유통시장, 세일가스 관련 기자재시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부품시장은 미국 제조기업의 U턴 및 미국내 생산 확산으로 부품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은 “자동차 신차판매 호조와 중고차 노후화로 부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건설, 농기계 등 중장비와 반도체, 항공기 부품으로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오바마 집권 2기를 맞이해 신재생 에너지 및 의료분야, IT 소프트웨어 분야 등이 수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한국적 문화가 내재된 상품이 미국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성장엔진, 아세안
아세안시장은 연간 5% 이상 고속성장을 일구고 있으며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어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5.1%에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도 5.5%로 높은 성장이 점쳐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세안 소비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약 9,800억 달러. 특히 인도네시아의 소비시장은 1,107억 달러 규모로 식료품에서 의류, 전자제품 등으로 주 소비대상이 이동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은 중산층이 늘면서 외식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나 태국, 상가포르 등 주요국들의 노령화 진행속도도 빨라 실버산업도 뜨는 추세다. 특히 싱가포르는 고령화 속도 세계 2위로 2020년 중위연령이 43.1세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시장의 미래도 밝은 편이다. 한국 대 아세안 건설수출규모는 2011년 100억 달러로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아세안 인프라 확충 및 싱가포르의 MRT, 매립공사, 병원, 호텔, 주택건설 등 발주도 확대되고 있어, 한국기업의 아세안 건설시장 진출도 호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아시아지역 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역대 최대 교통프로젝트인 MRT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2015년까지 5만8,000MW의 발전용량 증설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시장 진출 성공의 키워드는 CSV(Creating Shared Value) 전략이다. 이는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창출을 뜻하는 것으로, 현지기업과 기관 등의 협력으로 통해 지역 공유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가격과 품질이 모두 중요하므로 계층별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마케팅에서 유통까지 논스톱 현지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중동지역, 오일달러를 잡아라!
중동시장은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경제개발 및 산업다각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동경제는 5% 내외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조 6천억불이라는 세계최대 프로젝트 시장이기도 하다. GCC 지역 국가가 중동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최대 에너지 수입지역이기도 하며, 기반이 취약한 제조업으로 수입의존적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중동지역은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신 성장모델을 개발해 탈석유화 및 산업다각화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2013년 중동시장 키워드도 ‘전환(Shift)’이다. 석유수출국을 중심으로 산업다각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산업육성정책도 병행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은 이를 기회로 삼아 GCC 프로젝트 시장 및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젝트 시장이나 신재생 에너지, IT 융합, 교육 및 의료 등 신사업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프로젝트 시장은 금융시장 안정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빙됨에 따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카타르의 경우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경기장과 호텔, 철도, 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했다. 2012년 기준 중동 주요국가에서 계획 및 진행 중인 총 프로젝트는 2.6조불 규모에 이른다. 
중견기업을 위한 중소형 프로젝트 시장도 기회가 있다. 아부다비 유전 보트랜딩 및 범퍼 교체 프로젝트나 두바이 DEIRA 주택공급 프로젝트(1단계 539세대), 이스라엘 길보아 양수발전소 수직터널 프로젝트 등이 그것이다.
 
달라진 중남미시장, 지금이 기회다!
중남미시장은 전세계 원유 매장량의 20.4%가 매장되어 있는 세계 제2의 원유매장량 확인지역이자 중요한 공급처이다. 니켈, 코발트, 망간, 텅스텐, 희토류 등 희유금속 및 전략광물 부존량도 풍부한 전략자원 공급기지랄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87년 이후 25년간 연속 대표적인 흑자시장이기도 하며, FTA 전초기지로 주요 선진국들은 기회선점을 위해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공동체 및 개별 FTA 협상을 통해 교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EU 또한 중남미 최대 경제통합체 메르코수르와 FTA 협상 중에 있다.
2013년 중남미 경제는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가별로 살펴보면 5.8%의 2013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2012년 10월 IMF 자료)을 보인 페루의 경우, 에너지, 광업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공 및 민간투자 확대에 따른 경기활성화로 지속적인 내수성장이 기대된다.
아르헨티나는 주 교역국인 브라질과 중국의 경기회복, 대두 가격상승 등 외부적 호조에 힘입은 회복세가 전망된다. 단,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까지는 현재의 수입규제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타 시장대비 저성장이 예상된다. 콜롬비아는 외국인 투자 및 정부투자 확대가 콜림비아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칠레 또한 광산 및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유지하면서 지진복구 프로젝트는 지속할 방침이다.    
중남미시장은 증산층의 증가와 내수시장 성장, 인프라 확충 지속, 제조 경쟁력 강화 등 시장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코트라 중남미지역 본부장은 ▲프로젝트 ▲자동차(부품) ▲유통 ▲IT ▲신재생 ▲의료 ▲한류 등을 중남미 7대 신성장 분야로 분류하고, 이를 타깃으로 분야별 진출전략을 세부적으로 짤 것으로 당부했다. 특히 프로젝트의 경우 “능력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상황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파이낸싱 전략은 미리 수립하고 무엇보다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와 스페인어 구사는 필수”임을 덧붙여 말했다.
코트라는 중남미 인프라 및 환경 프로젝트 협력 로드쇼 및 그린 프로젝트 수주 조사단 등을 꾸려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에 적극 지원하고, 7대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미 시장진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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