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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전시회로 바라본 터키시장 전망 ASANSOR ISTANBUL 2013 개최 37개국·400업체 참가 규모…포스트 브릭스 시장으로 급부상 터키는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중앙아시아 및 북부 아프리카와도 인종적·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또 이슬람협력기구(OIC), 회교권경제협력기구(ECO), 흑해경제협력기구(BSE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중동지역의 교두보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적 역할을 점하고 있다. 특히 5월 1일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 발효를 앞두고 있어 터키에 관한 한국 산업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산품의 경우 양국은 모두 7년 이내에 전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회해야 하며, 한국은 터키와의 FTA 발효로 자동차, 합성수지,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터키 FTA 발효 후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도 앞서 언급한 부분이 재확인됐다. 이날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조양현 유럽팀장은 “터키는 최근 경제가 8% 이상 성장하고 있고 유럽 인구수 기준 2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도 차지하고 있다”면서 “EU와 관세동맹, 요르단·모로코 등 16개국과 FTA를 체결하는 등 탄탄한 네트워크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키 정부가 에너지·교통·인프라 및 환경보호 도시 인프라 개선, 낙후지역 개발, 전자정부 효율성과 보급 강화 등 인프라 건설과 정보통신 산업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론 이들 산업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엔 미국 상무부가 10대 신흥투자시장으로 BEM(Big Emerging Market, 터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공, 폴란드, 인도, 중국, 아세안, 한국)을, 일본 브릭스경제연구소는 경제규모가 급성장할 국가로 VISTA 국가(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지목함에 따라, 지정학적 중요성과 풍부한 노동인구를 보유한 대표적인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 시장으로 터키가 급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터키 이스탄불 TUYAP Beylikduzu Fair and Congress Center에서는 터키 국제 엘리베이터 전시회인 ‘Asansor Istanbul 2013’이 열렸다. IFO(Istanbul Fair Organization)가 주관하고 AYSAD Lift, Elevator&Escalator Industrialist Association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3회째로, 37개국에서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약 2만7,000여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다녀갔다. 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72개국에서 약 26,638명의 승강기 전문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으며, 이중 5,632여명은 중동 및 서유럽 등 해외에서 온 참관객이었다”면서 “전시회 참관객 규모는 지난 전시회 대비 약 10% 이상 늘어난 수치로 기존 기록을 뛰어넘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참관객 성향을 살펴보면 엘리베이터 설치 및 서비스업체가 약 59%를 차지했으며 엘리베이터 부품제조사(13%), 엘리베이터 부품제공업체 및 건설사(12%), 엔지니어링·컨설팅업체(7%), 학교·연구단체(4%)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터키 내국인 방문자가 전체의 79%를 차지했고, 해외 방문객 21% 중에서 중동지역(45%), CIS&발칸(23%), 아프리카(17%), 중·서유럽(11%), 아시아(3%), 아메리카(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 즉 이집트, 모로코, 리비아 참관객이 2011년 대비 10% 증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아메리카 지역에서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발칸반도 및 중동연방에서 온 참관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엘리베이터 설치, 계약 및 서비스업체 참관객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과 산업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강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병행 개최된 컨퍼런스는 ‘Future Agenda’를 테마로, ▲리프트&에스컬레이터 산업 통계(VDMA의 Ebru Gemici) ▲유럽의 SNEL 사례(AYSAD의 selcuk Dikmen) ▲Annual Lift Controls(AYSAD의 Sefa Targit) ▲이란 엘리베이터 시장 현황(DONYA-YE의 Amir Reza Hashemi) 등 전반적인 엘리베이터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하이드로릭 리프트의 변화(BLAIN HYDARULICS의 Kutay Ferhat Celik) ▲리프트 자동화(AS HIZMET의 Gokcen Calik) ▲레일 컨넥션 시스템(TELEMEKANIK ASANSOR의 Tahir Bilgin) 컨퍼런스가 뒤를 이어 개최됐다. 이밖에도 독일 EN 81+ A3 관련사례(Wittur의 Wolfgang Adldinger), EN 81-28 및 EN 81-70 표준과 관련규정에 따른 비상통화장치(SIMEKS의 Geert Maurissen) 등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엘리베이터 제품이 전면에 소개됐으며 안전과 보안의 혁신, 건물 내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 디자인과 접목된 관련 기술,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등이 주를 이뤘다. ELA(European Lift Association) Philippe Lamalle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터키는 이제 유럽지역을 포함해 산업발달 및 부품생산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이는 이번 전시회 해외 참관객 규모에서도 여실히 증명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국내 한 승강기 제조업체 대표 또한 “독일 인터리프트 전시회 만큼 터키 전시회 또한 규모의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기독교, 크리스찬 등 융합된 종교와 개방된 문화 탓에 큰 이질감 없이 활발한 기업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도어 오퍼레이터의 경우 품질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경쟁력(중국산 대비 15%) 또한 높아 터키와의 관계 진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현재 터키 GDP는 2001년 1,950억 달러에서 2012년 7,911억 달러로 빠르게 증가해 세계 17위권 경제대국이다. 또 2010년 들어 저금리 기조 하에 내수 증가, 여신 증대, 고용 확대 등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9.3%, 2011년에는 8.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소비 및 투자 위축, 긴축통화정책 시행, 터키의 주요 수출상대국인 EU 경기침체 등으로 약간의 부진을 맞고 있지만, 기업의 재무건전성 제고, 적절한 거시경제정책 시행,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개혁 추진으로 국가신용등급, 기업경영여건과 글로벌경쟁력지수는 향상되는 추세다. 또 금융부문 개혁과 외국인투자법 개정, 법인세 감면, 이자 보전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투자 인센티브제도를 변경해 저개발지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5월 1일 한-터키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지금, 현재 터키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도시 내 지하철공사, 주요 도시간 연결철도와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에 업계는 양국의 상호보완성에 바탕을 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활용해 나갈 전략짜기에 돌입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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