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보건전시회, 안전보건분야 신제품·신기술 '한자리에'
제29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안전보건분야 신제품·신기술 '한자리에' LED 적용 휴대밴드, 타포린·EVA 주차장 보호대, 적용 분야 다양
칼이나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특수장갑, 산업현장 음주판독 측정기, 망원경·디지털카메라·캠코더 일체형 다기능 안전감시 카메라 등 최신 안전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보호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29th 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 이하 KISS 2011)가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KISS 전시회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보건제품 전시회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개인보호구(PPE)를 비롯해 소방, 교통, 전기, 가스, 생활,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고 예방에 필요한 신기술, 신제품의 경연 무대다. 다소 규모가 작아진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5개국 1백50여 개 업체가 약 1만점에 달하는 최신 안전보건장비와 제품을 선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 안전보건에 관한 최신 제품과 기기들이 모두 망라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산업현장 안전과 근로자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 참여한 주차 관련 제품들이다.
영신안전상사, H빔 코너보호대 건설자재 및 안전자재 제조 판매 전문업체 영신안전상사는 지난 1999년 설립이래로 건설현장의 안전시설 및 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증가하는 산업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H빔 코너보호대를 개발하고 본격 출시했다. H빔 코너보호대(실용신안특허 제 20-0446548호)는 기존의 빔보호대와는 달리 초강력 자석을 내장해 제작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용이하다. 충격흡수폼과 3m의 고휘도 반사띠가 내장돼 안정성이 우수하며, 야간이나 지하도에서도 시야 확보 및 근로자의 작업 시 무의식 중 부딪치는 사고를 예방해주는 충격흡수 보호대이다. 폼등으로 부착방식을 변화시켜 머리보호대, 모서리보호대 등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영신안전상사 관계자는 “타포린으로 도로교통에서 자주 사용되는 검정-노랑 보색을 대비시킨 디자인으로 원단을 직접 제작했다”면서 “눈에 잘 띄고 쿠션 흡수가 좋아 건설현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GS건설 917지하철현장, 현대건설 안철수연구소 건설현장, 대우건설 흑석동 푸르지오 현장 등에 설치돼 있다.
(주)코리아탑세이프티, LED 부착식별 밴드 건설현장의 안전 시설물의 디자인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코리아탑세이프티(대표 김태운)는 신제품 ‘안전벨트용 LED 부착식별 밴드’와 ‘안전 LED 타포린’을 출시하고 본격 생산에 나선다. 기존에는 야간작업 시 멀리서 식별하기 쉽도록 안전벨트와 반사조끼를 입었다. 하지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두꺼운 옷 위에 껴입어야 하는 등 거추장스러워 작업자들이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코리아탑세이프티 김태운 대표는 여기에 착안해 안전용품 개발에 나섰고, 우연찮게 방문한 LED업체에서 휴대용 장비라는 아이템을 얻었다.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벨트로 적용부위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지난 4월 개발 완료했다. 이 안전벨트용 LED 부착식별 밴드는 타포린에 LED불이 들어오는 제품으로 시인성이 뛰어나다. 야간에는 1km 밖에서도 작업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불빛이 멈췄다면 작업현장에 가봄으로써, 버려진 벨트를 회수하거나 쓰러진 동료를 구할 수도 있다. 인천지하철, 우이 신설경전철, 아파트 현장 지하, 야간작업 현장 등에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1천5백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없이도 사용 가능한 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안전시설물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중소업체로 일하기도 바쁘다”면서 “하지만 안전시설물에 대한 신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매진해 안전국가로 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참스텍, 주차장 코너보호대 '필라가드' ㈜참스텍(대표 문성인)이 주차장 코너 보호대 브랜드 ‘필라가드(Pillar Guard)’를 선보였다. 필라가드는 기존 주차장 보호대에 비해 충격흡수력이 좋고 시공이 간편하며 무독성이기 때문에 다른 현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새로 개발한 두터운 연질의 EVA(Ethylene Vinyl Acetate Copolymer : Ethylene과 Vinyl Acetate(초산비닐 : VA)를 원료로 하며 2천5백기압 이상의 고압에서 제조되는 재료) 수지를 사용했다. EVA 수지는 유연하고 충격강도가 커서 기둥과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를 보호해주며, 차량이 기둥을 스쳐 지나가더라도 도색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수십회의 충격에도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필라가드는 주차장이나 건물의 기둥코너를 감싸는 보호대의 개념을 뛰어넘어 건물의 가치를 보전하고 사용자에게 안전과 만족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시인성이 좋은 다양한 칼라를 적용해 음습한 주차장 분위기를 밝고 산뜻한 생활공간으로 전환시킬 수 있고, 물세척이 가능해 청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건설사 및 시공사의 브랜드를 알리거나, 설치현장의 필요에 따라 사진 및 문자 등을 삽입할 수 있다. 주차장 외에도 에스컬레이터, 체육관, 유치원, 산업현장, 광고용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주차장 및 건물의 명칭이나 층수, 주차장 지정번호를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기둥에 부착 시 실리콘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물의 손상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H빔용은 내부에 경질 플라스틱이 접합되어 있고 탈부착이 가능해 부착 본드 없이 끼움만으로도 시공이 끝난다.
글 _ 강은신 기자(eskang@liftas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