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생활 완전정복’, 大賞 수상
수상작, 승강기 안전 홍보 용도로 적극 활용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 이하 기표원)이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 이하 관리원)이 주관하는 ‘제 1회 승강기 안전 UCC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동영상·포스터·사진 등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바람직한 승강기 이용문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승강기 에티켓 △승강기 안전을 위해 ‘이것만은 고칩시다’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사람 등을 주제로 승강기와 관련된 총 60여 편이 출품돼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중 29편이 수상되어 지난달 30일 ‘2007년 제 1회 승강기 안전 UCC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에는 ‘승강기 생활 완전정복’(동영상부문)이 영예를 안았으며, ‘지키면 밝은 세상’(동영상부문), ‘안전불감증’(포스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승강기 생활 안전정복’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CF패러디를 통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용자 안전규칙과 부모들의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쉽고도 호소력 있게 제작,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키면 밝은 세상’은 승강기 이용에 관한 옳지 못한 행동과 올바른 행동을 흑백 및 칼라화면을 통해 대비시켜 줌으로써 승강기 안전과 예절을 기획력 있게 표현, 주제선정 및 표현방식 모두가 알차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안전불감증’은 부모의 일시적인 편의 때문에 어린 아이에게 큰 사고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색채, 구도, 아이디어 등 모두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관리원 이화석 원장은 “오늘 수상자 모두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기표원의 최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다수 이용객들이 승강기 바로타기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관리원 이동희 홍보팀장은 “초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승강기 안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이번 UCC 공모전을 더욱 내실 있게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 UCC 공모전에 응모한 수상작품과 명단은 관리원(▶ www.kesi.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수상작품은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사진과 포스터는 신문광고 및 포스터 제작 시 활용할 예정이다.
■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