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통DB구축 1단계 사업 발표회

부제목 ; 정확도 살려 2단계 ‘높은 활용도’ 기대 게재월 ; 2003년 6월호
전국에서 발생한 지역간 1일 통행인구(2001년 현재)는 총 1천1백32만 통행으로 지난 98년 9백37만 명에 비해 20.8% 증가했으며, 이 중 승용차를 이용한 통행량은 8백91만 통행으로 98년보다 무려 29.3%(2백2만 통행)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평균 이동거리도 98년 68km에 비해 8.8% 증가한 74km인 것으로 집계돼 지역간 통행의 광역화 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4월 29일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서울 강남소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국가교통DB구축 1단계 사업성과 발표회’에서 제시된 결과물이다. 학계 연구원 업계 및 공무원 등 교통관련 전문가 2백 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교통DB구축 사업을 통해 시행한 육상 항공 해상 물류부문에 대한 교통조사 및 분석결과와 함께 교통계획 수립과 교통 정보망 구축 등에 제공된 다양한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건설교통부 김광재 수송물류정책과장의 1단계 사업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국가교통DB 1단계 사업 추진성과 및 평가(교통개발연구원 김수철 국가교통DB센터장) ▲전국 및 광역권 여객·화물 O/D 구축현황과 개선방향(교통개발연구원 김강수 책임연구원) ▲교통주제도와 교통분석용 네트워크 구축성과 및 발전방향(교통개발연구원 성낙문 책임연구원)이 뒤를 이었으며, 주제발표 후 서울대 전경수 교수, 한양대 김기윤 교수, 국토개발연구원 및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참석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가교통DB구축 사업은 지난 98년부터 5년 주기로 10년 동안 진행되는 전국단위 시계열 데이터 베이스 구축사업으로 현재 1단계(1998~2002)인 기반조성 및 기본서비스 제공단계를 마치고 확장구축 및 서비스 고급화단계인 2단계 진입 중이다. 2008년 이후에는 매 5년마다 주기적으로 계속 시행·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2단계 구현목표, ‘데이터웨어하우스!’ 교통기초자료조사 및 DB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국가교통DB구축 1단계 사업에서는 도로 철도 항공 해상 물류 전 분야 조사·분석자료, 교통통계·문헌정보, NGIS 기반 교통주제도 및 교통분석용 네트워크가 구축, 명실상부한 전국단위의 교통DB기반이 구축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의 김수철 국가교통DB센터장은 추진성과를 발표하면서“이제까지는 교통시설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증 등의 기초인 전국·대도시권역의 여객·화물 기종점통행량 자료가 개발사업별로 구축돼 신뢰성이 떨어졌었다”고 기존 문제점을 지적한 후, “교통DB구축 사업으로 교통관련 정책 수립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석자료로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 사업분야인 전국 및 광역권 여객·화물 기종점 통행량(O/D) 구축현황에 대해 교통개발연구원 김강수 연구원은 “통행거리를 고려한 수송분담률(통행/km 기준)은 도로가 87.6%로 가장 많았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통행 중 권역내 통행 비율이 가장 높은 권역은 수도권으로 전체 지역간 통행 중 90.8%를 차지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지속적인 갱신 및 분석을 통해 활용성을 배가시킬 것을 당부했다. 전체적으로 교통DB의 종합적·체계적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자료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는 이번 1단계 사업은 향후 국가교통조사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강구하고 조사의 활용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날 전문가 토론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DB에 대한 정확도와 업그레이드’에 관한 것. 서울대 전경수 교수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없는 DB는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자료의 정확도를 가지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이와같은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과 보완사항을 개선해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교통조사 실시를 위해 내년까지 정확한 자료수집이 가능한 조사방법과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며 교통시설물, 교통통계, 교통정책자료 등은 매년 보완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교통 종합정보망을 구축해 다방면의 의사결정 등에 필요한 정보로 구성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현할 것이며, 자료공유 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자료수집에 있어 효율적인 상호협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조사 분석자료의 표준화를 통해 교통조사자료에 대한 5년 단위 국가교통조사서를 발행하고 교통주제도 표준화 연구 및 배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용 대상자별 홍보계획을 수립 차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문의 ;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정책과 / 전화. 02-2110-8110). ■ 신영주 기자 / yjshin@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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