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주), 승강기 전부문 유럽인증 획득

부제목 : 인버터 구동방식 M/W & E/S, CE마크 인증식 게재월 : 2002년 5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최용묵)가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자사가 생산하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동보도(Moving walk, 이하 무빙워크) 등 ‘승강기 전부문 CE마크 보유’라는 기록을 세워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 11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본사에서 DNV인증원의 Regional Manager인 Mr. OLAVE NORTUN씨와 이 회사 최용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무빙워크와 최근 개발된 ‘밀레니엄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에 대한 CE마크 인증식을 가지고, “지난 1999년과 지난해 받았던 인증까지 포함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승강기 전 부문에 대한 유럽인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대비한 제품안전 확보책으로 활용 계획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번에 스웨덴 DNV인증원으로부터 획득한 CE마크는 인버터 구동방식(inverter control system)의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에 대한 것. 이 제품들은 승객의 많고 적음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전력소비율을 대폭 낮추고, 제어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보도의 경우, 0도에서 12도까지의 경사각을 유지한 채 최대 200m 길이까지 연장할 수 있고, 승객의 수에 따라 30m/min에서 54m/min의 범위 안에서 자동으로 속도조절이 가능한 첨단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인버터 구동(inverter control)타입의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CE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지난 99년 표준타입(relay type)의 에스컬레이터와 지난해 분당속도 360m급 이하의 엘리베이터 안전부품 15종에 이어, 승강기 전 부문에 대한 유럽인증을 갖게 됐다. 이와 관련 현대측은 “이번 CE마크 인증 대상이 된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2월 개발 발표한 ‘밀레니엄 에스컬레이터’를 비롯해 25도 30도 35도의 경사각을 가진, 옥내 및 옥외용 제품 모두를 포괄한다”며, “이 제품은 수직높이로 최대 23.3m까지 운행할 수 있고, 1층과 10층을 한번에 연결하는 초대형 에스컬레이터로 속도 30m/min에서 45m/min 사이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주된 특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승강기가 단순소비재가 아닌 공공자산재로서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으며, 단순한 기능적 차원이 아니라 승차감 및 전력소비량, 제어방식의 안전성 등을 모두 고려한 고급사양의 제품이 필요했던 만큼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가 곧 유럽규격과 일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로써 EU 뿐만 아니라, 이 마크를 적용하는 전체 EU가맹국, 싱가포르, 중동, 중국, 동남아 등에도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높이게 됐다.
EU·東南亞·中東 겨냥 수출확대 계기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CE마크 획득으로 인증의 범위가 승강기 전부문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제조물책임법(PL법)과 CE마크를 연계하여 소비자 안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승강기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조물 예방대책 (PLD, Product Liability Defence), 특히 제품안전(PS, Product Safety)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CE마크의 인증기준이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활용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CE마크란 Conformite Europeen(불) 혹은 Conformity to European(영)의 약자로 지난 93년 EU시장이 단일화되면서 역내 기술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제도. CE 마크는 EU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EU가맹 각국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준수한다는 의미이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 전화 : 031-644-4937 / 웹사이트 : www.hyundaielevator.co.kr).■글.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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