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일엘텍, 글로벌 체제, 확실한 대응은 ‘기술력’

부제목 : “중소기업 상호간 기술·판매기지 공유해야” 게재월 : 2002년 8월호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과 기술면에서 우월한 입장에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개발기술의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네트워크 구축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중소기업도 수출보다는 제작이 용이한 내수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기업 상호간의 기술공유와 기술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화되고 있는 업계의 흐름에 발맞출 때다. 인버터·제어반 전문제조업체인 (주)삼일엘텍(대표이사 이양원, www.samileltec.co.kr)은 지난달 16일 서울 방이동 소재 올림픽파크텔 2층 무궁화홀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 중소기업의 기술정보 ‘가뭄’을 말끔히 해갈했다. 중앙엘리베이터, 가람엘리베이터, 우신엘리베이터를 비롯 15여 업체,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동안 ▲‘인코더 어디까지 발전했나’ - (주)메트로닉스 이세훈 품질보증부장 ▲특수구조 승강기의 형식승인 및 검사 - 한국승강기안전센타 전해진 기획기술이사 ▲인버터의 구조와 운용 - (주)삼일엘텍 신유식 연구소장의 순서로 각각 90분간의 발표와 짧은 질문시간으로 구성, 삼일엘텍의 김승호 상무이사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중앙엘리베이터 황종식 사장은 격려사에서 “글로벌 경영체계를 이기는 건 기술력뿐”이라며 “모터구동제어, MRL 등의 승강기술은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엘텍의 이양원 사장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중소기업간 상호교류로 정보교환을 자주 할 것”이라면서 관련업체간의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품질경쟁력으로 해외거점 마련해야 메트로닉스 이세훈 품질보증부장이 발표한 ‘인코더, 어디까지 발전했나’는 참가업체인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코더는 축의 회전 변위량을 전기적 디지털 및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검출기로, 엘리베이터의 경우에는 동기형 인코더까지 이미 개발되어 적용하고 있다. 이세훈 부장은 “아직도 고정도의 앱솔루트 인코더는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제어의 위치, 속도, 각도를 검출하는 인코더를 설계단계부터 국산화를 염두에 두고 활성화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발표한 한국승강기안전센타 전해진 이사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ESR(Essential Safety Requirements)과 EN 81규격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특수구조 승강기를 창출할 것과 승강기 부품을 공유재산화(Public Property), 표준화하여 기술·판매기지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은 제품의 신뢰성, 표준화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야 해외거점을 공유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것. 전 이사는 “이것만이 수출의지는 있으나 영세성이나 품질 경쟁력 열세로 성장한계에 다다른 중소기업이 일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 뒤, 선진국의 특수구조 승강기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국내 특수구조 승강기 인허가 절차 및 승인현황과 제출서류 등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자료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삼일엘텍의 신유식 연구소장은 지난 2000년 9월 자사에서 개발완료한 엘리베이터 제어장치(모델명 ; SICON-2001CI)를 소개하고 인버터, 제어반의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ICON-2001CI는 인버터와 제어 마이콤 보드를 하나로 통합시킴으로써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능하며 통신속도가 빨라져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 소장은 “이는 출력부에 반도체 릴레이를 사용하여 저소음과 긴 수명을 추구했으며, 미니콘솔에 의해 작동상태가 확인되므로 유지보수가 매우 간단하다”고 소개하면서,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RCS-2000 기능을 지원받아 원거리의 현장도 기계실에 들어갈 필요없이 인버터 오토튜닝까지 원격제어할 수 있어 엘리베이터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문의 ; (주)삼일엘텍 / 전화. 031-422-7194).■글·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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