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동안전관리교육협회, 2001 대한민국아동안전체험박람회

부제목 : 아동안전 관심유발 및 안전문화 조기정착에 기여 게재월 : 2002년 1월호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최근 조사보고에 의하면 한국 아동들의 안전사고 사망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세 이하 어린이 1백만명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스웨덴 5.2명, 영국과 이태리가 6.1명, 독일 8.3명, 일본 8.4명, 프랑스 9.1명, 미국 14.1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5.6명인으로 한마디로 ‘최악’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안전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01 대한민국아동안전체험박람회’가 구랍 12일부터 5일간 서울시 마포구 여의도 소재 여의도종합전시관(SYEX)에서 열려 주의를 환기시켰다.
‘눈요기도 하고 체험도 하고’ 국내최초 신개념 박람회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행정자치부, 교육인적자원부, 서울특별시, KBS 등이 후원하고 (사)한국아동안전관리교육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OECD 회원국 중 아동 안전사망률이 가장 높은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과 아동안전용품 등에 대한 각종 아동안전규제기준을 크게 강화한 시점에서 열린 만큼 주최측은 “아동안전에 대한 관심을 한 차원 높여 아동안전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함은 물론, 아동안전의 생활화로 안전문화 선진국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처음 열린 탓인지 1백여개 아동안전모범업체가 참가하여 아동안전용품을 체험 및 전시, 아동관련 관계자와 공무원, 유치원, 어린이집, 부모 등이 한자리에서 아동안전에 관한 모든 것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다는 애초의 취지에 비해 그 규모나 안전관련기관,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는 그리 높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교육을 위해 교통안전체험관, 소방안전체험관, 놀이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등 4개 체험관을 연출하여 어린이들에게 이론적, 시각적인 교육을 가미한 직접 체험을 통해 눈요기도 하고 체험도 하도록 해 안전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람회가 열린 5일간 아동안전명예홍보대사인 김천둥 군의 축구공 묘기, 명지대학교 무예학과 동문 도장 소속의 아동무예시범단 공연, 어린이 단어와 선발대회, 어린이 국악공연, 플래시 애니메이션쇼, 아동 팔씨름 대회, 애니매이션 캐릭터와 함께 홍보대사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다음은 전시회 참여업체와 제품을 소개한 것이다.■
호크아이시스템(주) / 개인위치추적시스템 P.M.S. 지난해 11월 24일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던 광주 M초등학교 4년 박모(10)군 등 같은 동네 초등학생 4명이 한 상가건물의 차량용 승강기 안에 갇혀 있다 67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고가 있었다. 자칫 제2의 ‘개구리소년’과 같이 풀리지 않는 실종사건으로 기록될 뻔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지만 만일 당시 실종 소년들이 호크아이시스템(주)(대표 서형원)이 개발한 ‘개인위치추적시스템’ P.M.S.(Personal Mobile Security System)만 소지하고 있었더라도 금방 실종소년들을 찾을 수 있었다. P.M.S.(특허출원 번호 ; 2001-0000200호)는 미취학 아동은 물론 치매노인, 외국인, 여성, 애완동물에 이르기까지 실종 및 긴급구조요청, 호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GPS 및 GIS를 이용한 사용자의 위치추적을 통해 각종 사건과 사고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문의 전화 : 02-5654-119 / 웹사이트 : www.hawk-i.co.kr).
(주)키포스 / 교통사고 예방용 어린이 교통안전제품 지난 1999년 현재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만5천건, 이중 사망자만 5백70명에 이르고 부상자만도 3만5천명을 기록했다. 부상자중 10%, 즉 3천5백명의 어린이가 평생을 지체, 후유 장애인으로 남게 되어 가정파괴 및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학로 내에서 발생한 사고 유형 중 주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뛰어나오다 변을 당한 아동들도 전체의 7.1%(31명)에 달한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사고율 감소에 이바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키포스(대표 최인규)가 이번 전시회에 들고 나온 제품들을 보면 교통안전용 보호커버, 모자, 신발 주머니, 어린이 보호용 표지판과 차량 현수막 등이다. 이들 제품들은 국제표준안전색인 노란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형광제와 야광제를 첨가하여 주·야간 모두 식별이 뚜렷하다. 따라서 운전자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 어린이를 쉽게 인지함으로써 보행중인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에도 충분하다(문의 전화 : 02-749-8197 / 웹사이트. www.kipos.lco.kr).
마루아치 드라이빙 스쿨 / 롤 오버턴 시뮬레이터 체험기 1988년 마루아치 레이싱팀의 창단을 시작으로 1994년 법인 설립, 1996년 12월 첫 안전운전교육을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80여 차례에 걸쳐 1천여명의 교육생이 거쳐간 마루아치 드라이빙 스쿨(대표 김재민)의 교육프로그램은 10개 과정으로 초보자부터 기업 단체교육, 카 매니아, 레이서 지망생의 입문코스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소한 교육이지만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를 줄이는 실질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마루아치 드라이빙 스쿨이 선본인 것은 바로 차량이 옆으로 뒤집혔을 때의 운전상태를 리얼하게 체험함으로써 안전벨트와 운전자세, 사고시 냉정한 판단력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롤 오버턴 시뮬레이터’ 체험기로 교육효과 하나는 보장한다(문의 전화 : 02-577-5668 / 웹사이트 : www.mdp88.com).
■글·박대성 기자 / dspark@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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