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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승강기 기술기준 및 마케팅지원 설명회 개최
 KTL, 유럽승강기 기술기준 설명회 개최 CE인증 취득시 필요한 개정판 Lift Directive·EN 81-20/50 소개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서울지역본부 7층 대강당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주최로 ‘유럽승강기 기술기준 및 마케팅 지원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4년 개정된 유럽승강기 기술기준과 CE인증 취득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창승강기R&D센터에서 현재 구축중인 승강기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2014년 KTL과 인증 관련해 MOU를 체결한 ECM(Ente Certificazione Macchine) Korea가 자료를 준비해 발표에 나섰다. ECM Korea 강명수 제품인증본부장은 “오늘 자리는 최근 CE인증 획득시 적용되는 승강기 다이렉티브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기술문서나 추가·변경된 인증에 필요한 서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라며 “인증에 관한 신규 트랜드를 숙지하고 있어야 추후 제조업체가 해외 진출시 무역장벽을 낮출 수 있고 인증 또한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 승강기 안전표준인 EN81-1/2는 EN81-20/50으로 새롭게 변경됐다. 유럽 및 중국 등은 이미 새로운 안전표준을 제정해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이같은 변화를 준비 중에 있다. 강명수 본부장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현재 승강기 안전표준인 EN81-1/2는 내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효력이 사라지고, 새로운 안전표준인 EN81-20/50이 적용된다. 따라서 국내 승강기 업체들은 새로운 안전표준으로 미리 인증을 갱신해놓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KTL 김윤용 승강사업센터장 또한 “우리 센터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무역장벽을 낮춰 우리나라의 제품을 유럽지역에 원활히 수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업계는 인증 및 안전표준과 관련된 개정내용을 인지하고 생산제품에 대한 다양한 판매망 확보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수 본부장은 “한국의 KC마크와 유럽의 CE인증은 모두 EN 81-20/50 표준에 근거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하나의 리포트와 기술문서로 KC, CE 2개의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방법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CE인증은 유럽 내에서 제품을 유통 또는 판매하고자 하는 제조자가 당사의 제품이 해당 EU지침에 적합하다는 것을 선언하기 위해 또는 해당 인증기관의 적합성평가를 거쳤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유렵연합의 강제 규격이다. CE마크는 제품이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유럽규격 즉, EU이사회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유럽연합 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는 반드시 승인을 받고 CE마크를 부착해야 하며, 이를 획득하면 유럽 내에서 자유로운 무역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 통용되는 지침(directive) 중에서 승강기는 Lifts Directive 95/16/EC 규격을 사용하며, 이를 기준으로 적합성 평가 절차에 적합성평가 모듈을 적용해 인증 단계를 밟는다. 현재 승강기 지침은 구동방식에 따라 로프식, 트랙션식, 권동식, 유압식, 직접식, 간접식, 팬더그래프식, 리니어 모터식, 스크류식, 랙-피니언식으로 구분하며, 관련지침으로는 LVD, EMC 지침이 있다. 한편, CE인증 취득시에는 먼저 제조사가 제품을 검토해 제안서를 작성·신청하고 서류검토와 시험단계를 거친다. 이후 TCF(기술문서)를 작성해 인증기관(예를 들면 ECM)에서 최종 검토 및 리뷰를 거친 다음 인증서가 발급되는 절차를 밟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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