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제3회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희망비행기 날리기’ 등 안전기원 위한 다채로운 행사 열려 국제승강기 오피니언 리더 초청, 국제세미나 관심 높아
‘제3회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국민안전처 관계자와 승강기 검사기관을 비롯해 승강기 업계, 관련기업, 협·단체,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안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승기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첫번째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세번째를 맞이하며, 승강기 안전의 날 제정 시 업계가 다짐했던 ‘안전한 사회 구현’의 정신을 잇고 묵묵히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자를 격려코자 자리가 마련됐다. 승안원 박낙조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업계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첫번째 기념식이자, 내년 7월 검사기관 통합에 따라 승안원·승기원이 함께 주관하는 마지막 행사이기도 하다”면서 “안전은 특정기관이나 종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이용자까지 모두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정진해야 진정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나아가 산업과 안전관리. 제도가 함께 발전해야 대한민국 승강기 안전도 한 단계 성숙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승강기는 마음놓고 안전하게 이용해도 된다는 인식을 모든 국민들이 가질 수있도록 업계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승기원 백낙문 이사장은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은 규모 및 품질 면에서 세계 승강기 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내년 7월 1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출범하면서 이를 통해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의 진일보를 이룩함과 동시에 승강기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갈음했다. 이어 승강기 안전 유공자와 2015 승강기안전 공모전 입상자 표창이 진행됐다. 승강기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승안원 최형순 팀장을 비롯, ▲승기원 박일신 팀장 ▲한국승강기대학교 황수철 교수 ▲새한엘리베이터 손영선 대표이사 ▲유일승강기 이정식 대표이사 ▲우석엘리베이터 조명우 대표이사 ▲안전승강기 이기선 대표이사에게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2015 승강기안전 공모전에는 박동경씨와 이예지씨가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ISO·EN표준 및 중국 승강기시장’등 국제 현안 발표에 관심 쏠려 이후 승강기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과 기념식 떡 커팅식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및 승강기 안전을 기원하는 희망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부터는 다음날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제승강기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급변하는 세계시장 흐름과 질서를 가늠해 보는 승강기 안전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Esfandiar Gharibaan ISO/CEN 의장과 Jang Lexieng CEA 부의장 등이 참석해 각각 ‘유럽표준검사기준 EN 81-20/50, 승강기 분야 표준 동향’과 ‘중국 승강기 시장 현황 및 제도(본지 82~85페이지 참조)’등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유럽 승강기 표준인 EN 81-1/2가 오는 2017년 EN 81-20/50으로 개정·시행됨에 따라, 국내 검사기관 및 관련기업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또한 국내 승강기 검사제도 개선방향 도출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sfandiar Gharibaan ISO/CEN 의장은 “이번 EN 표준 개정은 Lifts Directive와 같은 유럽 법규 변화에 따른 일치 요구와 최근 EN 표준 요건(EN 81-70 및 EN 81-28)의 부합화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A1(PESSRAL), A2(MRL), A3(UCM) 등 3개의 개정내용을 모두 반영했고 유럽국가 및 비회원국 등 각 이해그룹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EN 표준은 EN81-1과 EN81-2의 중복항목을 제거하는 한편, 애매하고 불명확한 조항들을 명확하게 공식화했다. 아울러 ISO, EN 등 국제표준(승안원 연구개발실 노경민 대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여전히 ‘승강기 세계공장’인 중국 승강기 시장에 대한 현황과 검사제도 주요 변경내용, 승강기 부품 등 인증제도를 살펴보는 자리도 열렸다. 이외에도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 및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합동 캠페인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서울시소방본부, 코레일, 현대아이파크몰, 승강기 검사기관 및 시민단체의 협조로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서울 용산역사에서 행사에 직접 참여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장관은 승강기 갇힘사고 구조 훈련에서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에 갇히는 이용객 역할을 맡아, 비상버튼을 눌러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리고 119구조대와 승강기 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구조를 요청하는 시범훈련을 보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훈련에서 “승강기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편의시설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와 함께 성숙한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14일에는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승안원이 주최하는 ‘오르락내리락 제2회 승강기 안전 한마음 걷기 및 마라톤대회’가 승강기 종사자와 가족,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