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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CTBUH Korea 컨퍼런스 2015 개최 ‘안전’ 이슈…초고층 건물 복합화·안전대책 기술동향 소개 지난달 20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는 (사)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 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 www.ctbuh-korea.org, 회장 정광량, 이하 초고층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CTBUH Korea 컨퍼런스 2015’가 열렸다. 세계 초고층 관련기술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초고층 건물의 구조, 시공 및 방재 안전에 대한 문제가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초고층건물 안전대책의 기술동향(Safety Considerations in Tall Buildings) - 구조·시공·방재’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롯데월드 타워’, ‘상하이 타워’, ‘부르즈 칼리파’와 같은 주요 초고층 건물과 ‘초고층 건물의 안전대책’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초고층학회 정광량 회장은 환영사에서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 초고층 건축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폭넓은 정보 교환과 아울러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컨퍼런스는 ▲도시와 상생하는 초고층 Complex 개발(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부성 교수) ▲Safety Related Features to be Considered in High Rise Buildings(AON 이철호 부사장) ▲Holistic Approach to Safety&Risk Management of Mega Buildings Complex(Arup, Mark Hayman Associate Director)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안전과 재난관리(한방유비스 최두찬 상무) ▲ 초고층 프로젝트 시공관리-공법 적용시 안전에 대한 고려사항(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현장 총괄 최용석 상무) 등이 차례대로 발표됐다. ‘도시와 상생하는 초고층 Complex 개발’을 발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부성 교수는 “초고층 건물은 가장 도시적인 건물이며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건물”이라며 “현재 지역에서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컴팩트 시티(Compact City)의 모습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건물의 용도복합 개발 증가와 함께 개별필지 뿐만 아니라 단지 차원에서의 개발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초고층 복합화(Complex) 트렌드는 도시 상생을 중심으로 ▲공공성 확보 ▲안전성 강화 ▲교통환경 개선 ▲건축관련 산업 견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강 교수가 꼽는 초고층 복합화의 특징은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과 안전성, 편리성, 쾌적성, 현대 기술집약 등이다. 강 교수는 “초고층 건물의 복합화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포장해 단지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 수상, 국제행사 개최 등 건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친환경·문화유산 등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층 건물은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1990~1999년 사이 건설된 초고층 건물은 1980~1989년 건설된 초고층 건물(315개)보다 2배 많은 597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1,361개로 폭발적인 건설 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초고층 건물의 중심은 미국에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약 41년간 세계 최고층 마천루 자리를 지켜왔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높이 443.2m, 지상 102층),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을 목표로 건설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 1, 2(높이 452m, 지상 88층) 등은 이후 꾸준히 건설되는 초고층 건물들에 최고 높이 1위의 자리를 내어주었다. 초고층 건물, 미국에서 아시아로 중심 이동 우측 표와 같이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물 현황을 살펴보면, 상위 10위(높이 기준) 안에 중국에서 건설되는 초고층 건물이 8개를 차지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킹덤타워(높이 1,007m, 168층, 2019년 완공)와 말레이시아 KL 118(높이 610m, 118층, 2020년 완공)이 건설중에 있다. 바야흐로 초고층 건물의 아시아·중국시대가 열렸다.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킹덤 타워는 2013년 착공했으며 1957년 무렵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 구상하고 있던 빌딩으로, 초기에는 약 1.6km 높이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계속 보류됐다. 오는 2019년 완공될 경우 현재 최고 높이 828m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의 자리에 등극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바람의 하중을 견뎌내기 위해 바람이 건물 외벽을 타고 흐를 수 있도록 몇 층마다 각도를 바꿔 설계했다. 홍해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바닷물을 지탱하기 위해 높이를 낮추고 일반적 기준보다 깊이 파서 견고하게 지반을 다졌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건설 중인 스카이 시티는 838m 높이에 지상 202층, 지하 6층 규모로 지난해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연장된 상태다. 당초 지상 670m 정도의 초고층 빌딩으로 허가를 얻었으나, 202층 높이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재활용 및 비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됐으며 지진으로부터 건물 보호, 에너지 절약, 내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건설됐다. 초고층 건물 공법 적용시 ‘안전’ 고려사항 지켜야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09m, 101층으로 건설된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마천루인 타이베이 금융센터(Taipei Financial Center, Taipei 101)는 전세계적으로 최고 높이 마천루로 그 명성을 날렸다. 원래 L자 모양으로 건설됐으나 1/3 정도 짓다가 흔들림 현상으로 인해 W형으로 수정돼 건설이 완료됐다. 잦은 지진을 방지하기 위해 내진설계와 화재시 인명구조 등 안전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핵발전소 및 댐과 내진설계가 동급으로 설계됐다. 화재진압 훈련과 사전 비상교육을 받아야 입주가 가능하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상하이 세계금융센터(Shanhai World Financial Center)는 2008년 완공됐으며 지상 101층, 높이 494m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건물의 특징은 세계무역센터 붕괴 이후 설계를 변경해 주 구조체인 콘크리트 벽체를 줄이기 위해 Mega-Truss 구조를 도입해 건물하중을 10%까지 경감시켰다. 한국의 롯데월드타워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지상 115층, 지하 6층 규모로 571m 높이의 이 건물은 완공되면 한국 최고 높이의 건물이 될 예정이며, OECD 국가 중 미국의 1WTC를 제치고 가장 높은 건물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500m)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롯데건설 잠실 제2롯데월드 현장 총괄소장 최용석 상무는 ‘초고층 프로젝트 시공관리(공법 적용시 안전에 대한 고려사항)’를 발표하면서, 구조 시스템과 함께 매뉴얼 개발 및 운영 → 안전시설 → 점검 → 교육, 훈련으로 구성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근로자 안전과 편안함이 고려된 공법 적용 ▲공사관계자들의 자발적 안전관리 참여 유도 ▲공종별 전문가에 의한 안전관리 ▲청소, 정리정돈 생활화 등의 ‘현장 안전보건 방침’을 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현장 담당자의 노력을 당부했다. 최 상무는 마지막으로 “간섭 공종 제거 및 설치 장비 상시점검체계 가동과 정리정돈, 자재결속 등 낙하물 집중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마감구간 화재예방을 철저히 하고, 월드몰 고객 인접구간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용접 하부 전담 화기감시원 배치, 철골구간 추락방지시설 강화, ACS 해체작업 구간 추락 및 낙하 집중관리, 양중 전담신호수 제도 운영, 장비 전문가 상주와 외부위탁 점검 등도 병행해 진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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