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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표준화 통해 업무효율성 제고, 정보 신뢰도 99.9%! 게재월 : 2000년 12월호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 현재 우리나라 전반의 정보화 수준은 동일한 업무에 대해 조직별로 각기 다른 주체에 의해 개발·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분야 또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데이터베이스(DB)의 상호연계 및 자료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즉, 네트워크 구축 및 통합운영이 국가정보화 수준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승강기를 예로 들면 건축허가 및 준공, 건축관련 업체 및 단체들이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연계로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 국내 승강기와 관련한 모든 정보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마정진, 이하 관리원)의 정보전산실을 통해 통합관리되고 있다. 이는 ‘승강기제조및관리에관한법률’ 제10조의 3(승강기 안전관련 정보의 종합관리)의 규정에 따른 산물. 이 곳 관리원 전산실(실장 강신천 과장)을 통해 연도별 승강기 검사 이력, 사고 이력, 특별 관리대상 승강기 이력, 제조·보수업체 이력, 건물·승강기 기본사항 등 각 종 승강기 종합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화된다. 또한, 이를 체계적으로 구축 ·관리하기 위하여 전산실에서는 검사업무 분석 및 최적화(업무표준화), 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운영지원, 자료검색, 사용자 교육 등 관련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계식 주차장 검사업무 외 관리원 운영을 위한 예산·회계관리, 인사관리, 물품관리, 교육관리, 업체관리 등 제반업무의 전산화 및 시스템 운영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관리원 본원이 있는 삼성동 새마을금고 8층 교육장 옆에 위치한 전산실에는 강신천 실장 외 시스템 개발·운영팀 3명과 업무표준화 및 사내그룹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기 위한 표준화팀 2명 총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사무실과 총 10억원 규모의 첨단 장비로 꽉찬 전산화 장비실 안에서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그야말로 국내 승강기 정보의 보고(寶庫)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꾼들이라 할 것이다. 전산화가 바로 경영자체! 국내외 승강기 관련 각종 데이터의 전산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산실 강신천 실장은 “전산화의 목적 자체가 △신속하고 정확한 경영정보의 제공 △조직운영시스템의 표준화 △업무효율의 극대화 △이력관리의 체계화 및 영구보존 △실시간 지원체계 강화 △시뮬레이션 능력 확보로 대별할 수 있다면 조직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이 바로 전산화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전산화는 단순한 조직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곧 경영자체라 할 수 있다”고 딱부러지게 말한다. 강신천 실장은 동양에레베이터와 지금은 없지만 한국쉰들러와 같은 승강기 제조업체에서 6년 여 동안 개발, 연구소, 전산화 테스크포스팀에서 근무한 바 있고, 지난 93년 2월 관리원 입사후 대전지원장, 검사과장, 지도과장, 동부지원장을 거쳐 현재 정보전산실을 이끌고 있다. 원내에서 전산화 마인드가 뿌리내리지 못했던 과거 93년 무렵과 비교한다면 현재의 정보체계는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강실장의 전산화에 대한 나름의 고집이 있는 듯 하다. 현장방문 통한 살아있는 정보구축 그는 금융감독원과 같은 특수기관만 뺀다면 관리원의 전산화 수준은 업무량에 비해 비할 바 없이 높다고 피력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은행이나 증권사와 같이 사무실 내에서 처리되는 데이터와는 달리 승강기는 검사요원들이 설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일일이 눈으로보고 만져봄으로써 구축된 살아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승강기는 현장방문이 필수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나 건축 인허가 기관, 감독기관 등과 연계가 되지 않고 있는 실태이고 승강기 설치 그 자체가 설치허가, 준공 등 건축법 및 관련법에 규정하는 것이 선행한 뒤 이루어지다 보니 결국 승강기만으로는 정보의 협소성을 면치 못합니다” 부득불 지금의 승강기 관련 데이터들은 자료 수집처가 곧 1년에 1번 있는 검사자의 현장체크로 이뤄지고 건축정보와 같이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강실장의 말이다. 전산실에서 데이터베이스화되는 주요 자료를 살펴보면 △승강기가 설치된 건물 기본사항(건물원장) △개별 승강기 기본사항(제원이 포함된 승강기원장) △승강기별 연도별 접수내역 △승강기별 연도별 검사내역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승인 내역 △특별 관리대상 승강기 지정내역 △사고 승강기 내역 △제조 및 보수업체 등록내역 △승강기 관련 교육수료자 내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자료들이 검사자가 현장에서 직접 조사한 것들로 검사자 본인 책임하에 입력하게 되며, 승강기에 대한 변경이력도 매년 입력, 관리하고 있다. 또, 업체 및 제조사의 출시제품에 관한 조사는 등록된 제조업체에 의뢰해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정보들을 제일 많이 찾는 곳은 민원인, 감독기관, 국회, 지방자치단체, 제조 및 보수업체, 건축관련 단체 및 업체, 컨설팅업체 등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시스템 안정화와 자료의 신뢰성 강조 강신천 실장은 전산화 유지관리의 핵심은 바로 시스템의 안정화와 자료의 신뢰성 확보·유지라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시스템의 안정화는 주로 전산 담당부서와 주무부서의 팀웍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자료의 신뢰성 확보는 모든 사용자와 자료관리 전담요원의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관리원에서는 시스템을 보다 정확히 운영하기 ㎸?판단의 오류 및 작업상의 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표준업무처리 절차서와 운영 매뉴얼을 완비하고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전·후반기에 현장 자료지도 점검결과를 최고 경영진에 보고하고 있다. 자료지도 점검의 주요 착안사항은 승강기의 검색리스트 25개를 포함해 각 업무별, 처리단계별 검색리스트의 상시 운용여부와 해당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현장점검한다. 표준화 정도 따라 업무효율성 결정 또한, 강실장은 전산화 시스템을 구현하기 전에 업무분석을 통한 표준화 정도에 따라 시스템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며, 업무효율성의 달성도 역시 이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한 예로 국가별 정보화 수준을 평가했을 때 우리나라가 싱가폴, 일본, 대만보다 훨씬 밑도는 36위에 그쳤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회사나 단체 등의 개별 전산화의 진전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산업별 표준화 정도가 낮음”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이런 이유 등으로 해서 그는 초기 관리원의 전산화 시기에 전산실을 맡아달라는 주문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다. 전단계 준비정도가 미비했던 수준에서 무조건적 전산화는 오히려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관리원이 설립되고 검사기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난 93년 말부터 전산화 개발에 나섰지만 당시는 10여 개 지원에서 지원장마다 각각 업무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관리원은 지난 96년부터 이듬해 초까지 시스템을 재개발함과 동시에 그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교육, 검사 등의 업무별, 단계별 표준화를 시행해 현재는 구축자료의 중복오류가 거의 없는 99.9%의 정보 신뢰성을 갖추게 됐다. 강실장은 “최고 경영자의 결단력과 추진력, 정확한 업무분석, 표준화를 완성하는 창조적 아이디어, 전문경험 등이 성공의 필수요소들임”을 강조하면서 “관리원은 전 직원을 표준화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담당 업무별로 현행 시스템의 개선방향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표준화와 관련된 전부서 실무자 회의를 분기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사내 이메일(E-mail) 시스템을 통한 상시 아이디어 접수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접수된 제안내용은 ‘표준화 T/F팀 상시운영지침’에 따라 적시에 팀을 소집해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고 시스템으로 구현한다고 한다. 2008년, 28만대 설치될 터 전산실 자료에 따르면 ‘승강기제조및관리에관한법률’이 시행('92.7.1)된 시점에서 승강기 설치대수는 약 4만5천 여 대, 2000년 현재는 약 18만3천 여 대로 8년 사이에 13만8천 여 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1만7천2백50대 정도가 매년 증가한 꼴이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는 92년 7월 1일 이전 53개에서 1백27개, 보수업체는 91개에서 3백26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관리원 전산실은 인구대비 건물 및 주택가동률 등을 고려한다면 오는 2008년께는 남한지역만 약 28만대가지 승강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는 교체 승강기가 신규 공급 승강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여기에는 북한특수까지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경우 한반도 전체 승강기 대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업계의 생존여부는 기술로 대변되는 제품품질과 유지관리 AS품질(사후품질 및 안전관리)은 물론 BS(예방적 품질 및 안전관리)의 경쟁력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산실은 내다보고 있다. 정보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만전 관리원의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은 매년 현장에서 조사하는 자료를 축적하여 승강기등급관리시스템을 개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신천 전산실장은 현재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예가 있는 만큼 등급을 분류하는 구성항목과 시스템 구성에서 곧 그 신뢰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개별 승강기에 대한 등급관리(점수관리)는 승강기 안전사고의 예방적 관리시스템으로 정착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현재 관리원을 비롯해 한국승강기안전센타, 산업기술시험원 3개 검사기관간 승강기 전용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향후 윈도우즈 시스템으로 전환·개발(2002년 말 예상)하여 인터넷만으로 운영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접수 및 결과통보 등 민원업무 전반이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시대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정보화 환경은 개별 데이터베이스 운용을 넘어 지구촌 전체가 네트워크 체계로 급속히 발전해 갈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 각 분야 데이터베이스의 통합과 네트워크 구축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 확보와 관리호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필수요건입니다” 분야별 개별 데이터베이스의 안정화에서 출발해 사회 전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승강기 분야의 정보화 및 정보환경 변화에 적극 준비하겠다는 강실장의 마인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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