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엘리베이터. 소양교육으로 결속력 다진다
부제목 : 일률적 보수관행 탈피, 리모델링 적극 활용 게재월 : 2001년 4월호
동료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나갈 구성요소가 되어야 한다!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34동 3-4라인 지하회의실에서 실시된 신광엘리베이터(주)의 직원 소양교육장에서 외부강사로 초빙된 이웅일 교류분석연구소장의 강의내용중 하나다. 기술 및 안전교육과 함께 개최된 이 날 교육과정은 서울 및 경기일원을 중심으로 승강기 서비스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광엘리베이터(주)의 분기교육계획에 따른 것. 회사 근처 아파트 단지 내 외부회의실을 빌려 주말을 이용, 아침 8시 반부터 시작된 교육에는 신광의 전체 직원 52명중 당직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직원이 참석했다. 이 회사 대표이사 김선태(55)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장이 앞장 설테니 신광의 모든 직원이 고객만족을 위해 기술증진과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사후 서비스가 아닌 사전 점검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훈육했다. 오전 시간 내내 진행된 이날 교육내용은 한국산업훈련협회 전문위원이자 교류분석연구소의 이웅일 소장이 강연한 “조직활성화와 직업관·가치관, 조직교류분석”을 주제로 한 소양교육을 비롯해 (주)메트로닉스 개발부 이세훈 부장과 (주)삼일엘텍 고객지원팀 권창호 부장이 각각 강의한 엔코더와 인버터 관련 기술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직원들의 소외감 마인드 해소의 계기 기술과 안전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광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소양교육이다. 이에 대해 신광의 김선태 사장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인성 및 소양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이런 기회를 통해서나마 소외된 직원들의 마인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국내 대기업을 제외하고 또, 기술 및 안전분야를 제쳐두고 인성교육을 따로 실시하거나 직원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업체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업계에서 한번쯤 모본(模本)으로 삼을 만하다. 인성교육 내용을 그대로 옮겨 담을 순 없지만 몇가지만 추려봐도 괜찮을 듯 싶다. 강연을 한 이웅일 소장은 지식과 태도, 행동에 있어서의 생각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말과 연결되는 행동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었다. 이어 그는 팀장 위주의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권한과 의무가 동시에 주어지고 자기 지식을 나눠갖는 팀웍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부에게는 부하직원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을, 직원간에는 동료가 경쟁자가 아니고 함께 살아가는 구성요소가 되어야 함을, 직원 개개인은 부여된 일만 하지 말고 창조적 태도가 필요하며, 목적의식을 갖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일하라고 주문했다. 경영자의 태도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믿음과 신뢰를 심어줌으로써 평생직장이 될 수 있겠다는 선입감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회사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경용 부장도 이웅일 소장이 언급한 조직체계의 필요성에 적극 수긍한다. 김부장은 “조직력에 의한 가족적인 분위기의 중요성”을 말하며 “회사에 대한 애착심이 어느정도냐 하는 것이 경영자와 직원간의 관계속에서 상대적이긴 하지만 이러한 인성 및 소양교육이야 말로 조직상하간을 대화창구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조직의 화합과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리모델링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 신광엘리베이터는 거의 2천 여 대에 육박하는 대수를 유지관리하는 보수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60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이끌기에는 보수만으로는 힘에 부친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광은 3년전부터 유지보수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리모델링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수만 해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선태 사장의 말이다. 작년 한해만 100대, 매출액 수준으로 20억원 가량 실적을 가지고 있다. 교체공사 하면 대부분 전면교체에만 인식을 한정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부품 하나 교체하는 것도 이 범주에 속한다. 김사장은 “15년 내지 20년 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상당수인 만큼 전면적인 개보수 시기가 도래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아파트 단지 1개동에 거의 1대씩밖에 없는 엘리베이터를 무턱대고 전면교체하게 되면 공사기간이 적어도 30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그만한 불편을 아파트 입주민들이 감수할 리도 없거니와 몇몇 주요부품만이라도 정밀한 진단을 통해 신기종으로 교체하게 되면 내구연한을 늘일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 교체현장으로부터 “전력효율이 월등히 좋아지고 유지비도 줄어들었다”,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부동산 가치가 올라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천편일률적 보수관행에서 한단계 발전해 차별화된 유지관리기법을 리모델링에서 구현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신광이다(문의 : 02-409-6134 / 080-409-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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