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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예비부품 확보로 보수품질 향상 주력 “최고의 영업은 정직입니다.” 게재월 : 2000년 9월호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유원기전의 김석기 대표는 기계식주차장의 국내 상륙과 동시에 유원건설의 주차플랜트부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주차설비업에 종사하고 있다. 국내에 주차설비가 도입되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부터 주차설비의 설치에 적극 참여하여 다년간의 경험으로 주차설비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 1995년 2월 (주)유원기전을 설립한 것. (주)유원기전의 김석기 대표는 현대중공업(주)과 대우중공업(주)을 거쳐 유원건설(주)의 주차플랜트부에 입사, A/S팀장의 일을 맡아보며 주차설비의 유지보수업이 유망사업임을 예측했다고 한다. 주차설비의 유지보수업은 건축,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의 종합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만큼 (주)유원기전은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주차설비의 문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장발생시 신속대처 유원은 유지보수 현장의 고장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하여 상시운영조와 상시대기조를 편성하고 효율적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상시운영조 A,B는 각각 두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A조는 강남지역을 B조는 강북지역을 위주로 순회한다. 상시대기조는 본사 사무실에서 대기 운영하고 고장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A,B조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고장발생 현장으로 출동하는 것이다. 지휘본부에서는 운영조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 현장의 부품이력을 관리하는데 부품수급이 제때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예비부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즉, 고장신고가 접수되면 지휘본부의 운영자가 상시운영조의 위치를 파악하고 고장발생지역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근접거리에 있을 시에는 고장발생지역으로 즉시 출동하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상시 대기조가 현장으로 투입된다. 고장수리 후에는 지휘본부에 경과를 보고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한다. (주)유원기전의 김석기 대표는 부품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회사에서 올바른 유지보수가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윤이 생기는데로 예비부품 마련에 재투자한다. 국내생산 부품이 아닌 경우, 부품수급까지는 60∼70일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므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수입부품들도 미리 준비해두고 있다. 그는 주차설비의 유지보수업을 시작한 뒤로는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고장발생의 가능성을 늘 염두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주차설비업 종사자들이 전문 기술자로써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정직을 재산삼아 현장에서 뛰고 있는 (주)유원기전 대표자의 모습에서 주차업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은 (주)유원기전 김석기 대표와의 인터뷰내용이다. 주차설비의 유지보수 일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1989년 유원건설의 주차플랜트부에 입사하여 약 4년간 승강기식 주차설비를 설치하는 현장소장의 소임을 다하였고, 1993년 주차설비 현장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가 신규 설치영업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품질관리팀의 팀장을 맡아 당시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던 유지보수 체계를 확고하게 수립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주차설비 유지보수업이 향후 유망 사업종목임을 예견하고 유지보수 전문회사인 (주)유원기전을 창립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어느새 주차업계에 몸담은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유지보수 관리업무는 7년째입니다. 유지보수를 맡아보고 있는 현장은 총 몇 곳입니까? 명동 시그너스와 기독교회관, 건양의료재단 등의 승강기식 주차기 1천1백8대와 전진산업, 약사신형, 그외 지역에 설치된 평면왕복식 4백45대, 태성빌딩, 영등포병원 등지의 포크식 주차기 1백44대를 비롯한 48개 현장, 2천6백30여 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설비의 유지보수시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건물주나 현장 담당자에게 (주)유원기전이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심뢰감을 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주)유원기전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모든 일을 정직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뢰감은 정직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장신고가 들어왔는데 부득이 경험이 부족한 직원을 보낼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일처리가 지연됐다면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얘기합니다. 그후 고장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다시는 같은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상 보강합니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니 각 건물주나 현장 담당자가 다른 현장에 (주)유원기전을 소개해주더군요. 기술적부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은 각종 안전장치이며 그 중에서도 제동장치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차설비는 엘리베이터와 달리 리프트에 차량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하중차이가 1.5TON 이상되는데 이러한 편하중에 관계없이 제동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차설비의 주된 고장원인은 무엇입니까? 과격한 차량진입으로 인한 기계장치의 마모 및 파손, 허용범위를 벗어난 차량의 입출고로 인한 제어장치 및 제동장치의 소손, 눈 또는 비, 먼지에 의한 감자장치의 오동작 등 주차기의 고장요인은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다년간의 유지보수 경험으로 눈 또는 비가 올 때 고장발생이 많고 아주 추울때나 더울 때보다 계절이 바뀔 때 고장발생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환절기 감기가 유행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주)유원기전은 그때 그때마다 적절한 보완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장마철에 대비하여 감지장치에 커버를 설치한다든지 동절기에 접어들기전 하절기에 주입한 윤활유를 제거하는 것이죠. 윤활유가 얼어붙어 원활한 기계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고장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고장발생의 주된 요인은 기계상태의 감시소홀과, 고장발생에 대한 대비소홀이라고 하겠습니다. 유지보수를 보는데 있어 건물주와의 의견차이는 피할 수 없는 난관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건물주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것인지요? 대부분의 건물주(관리자)는 (주)유원기전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다만 IMF 이후 유지보수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덤핑처리된 유지보수가에 현혹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 현장의 경우 가격적인 측면만 고려하여 다른 회사에 유지보수를 맡겼다가 제대로 고장수리가 되지 않아 계약을 파기하고 당사와 재계약하기도 했습니다. 주차설비의 원활한 운영은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적절한 유지보수비를 책정하므로써 유지보수 회사도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그 결과 건물주의 주차설비가 더욱 안전하고 고효율의 운행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전수칙을 지켜주십시오. 차량을 입고하기 전 동승자는 하차하고 가져갈 물건을 미리 내린 다음 정면 거울을 보고 진입하셔야 합니다. 간혹 차량을 진입시킨 후 용무를 보러 가려다 차량에 두고나온 물건이 생각나 주차설비 조작자에게 아무말 없이 임의로 주차설비 내로 들어갔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습니다. 다행히 감지장치에 감지되어 기계가 급정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그렇지 못한 경우, 사고의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지요? 고장이 많아 다른 회사에서 몇차례에 걸친 보수공사를 받고도 제대로 고장처리가 되지 않은 현장을 소개받아 당사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차츰 개선되고 드디어 완전 정상가동하게 되었을 때, 그래서 건물주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큰 사고 없이 IMF를 넘기고 지금에 이른 것도 보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IMF이후 대부분 현장의 유지보수료가 하향조정되었습니다. 보수료가 하향조정되었다고 현장 정비정검을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제반 경비를 줄이거나 감원을 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경기가 다소 풀리고 있는 지금 하향조정된 유지보수료를 다시 상향조정해야 회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 없이 유지보수에 전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수료의 상승을 기대할 수는 없고, 채산성의 악화가 예상되는데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현재, 다른 아이템의 창출, 보다 효율적인 유지보수 방법 등을 연구중입니다. 그래야만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차설비 유지보수업을 3D 업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문제입니다. 주차설비 유지보수업은 전문직종입니다. 기계, 전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야 하는 전문직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기계의 단순한 고장을 점검자의 잘못으로 생각하거나 점검자를 주차요원쯤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도 기계의 고장은 고칠 수 없습니다.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회사 외적으로는 IMF이후 수많은 유지보수회사가 생겨나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데서 오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작자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한 사항도 회사에서 보상해줘야 합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고장날 때만 와서 고쳐주기를 바라는, 이른바 콜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쟁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런 경쟁상황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차시장의 침체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건설경기의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이러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본과 같이 버스전용 주차설비나 자전거 오토바이 전용 주차설비 등, 보다 다양한 수요를 창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우리 주차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대기업이나 중소업체나 유지보수료를 저가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금액적인 면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선의의 경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쁘신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 : (주)유원기전 / TEL : (02)2636-49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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