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엘텍, 신제품 ‘BETA’ 로 ARD 시장 진출 “치열한 경쟁 예고된 ARD시장, 제품 성능으로 선점할 것” 향후 중국·대만으로 수출 의지 밝혀 ‘안정된 성능과 높은 품질관리’로 엘리베이터 부품관련 제조업체로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 코엘텍(대표 김운기)이 자체기술로 완성한 자동구출운전장치(ARD) ‘BETA’를 공개했다. 자동구출운전장치, 비상구출운전장치로 불리는 ARD는 엘리베이터가 정전이나 고장으로 멈췄을 때, 최근접 층으로 카(car)를 이동시켜 문을 개폐해주는 승객용 안전장치다. 코엘텍은 2010년 이후부터 ARD 관련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자사 인버터에 이를 접목시켜왔다. 덕분에 빠른 기간 내에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약 1년에 걸친 연구 끝에 작년 11월 ‘BETA’란 이름의 ARD를 출시하게 됐다. 김운기 대표는 “오랜 시간 연구해 온 관련 기술을 활용한 만큼, ARD 설치 의무 법제화에 맞춰 즉각적 대응이 가능했다”며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견되는 ARD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 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코엘텍의 ARD제품은 향후 인증 스펙에 따른 변동가능성을 고려해 2.2kW~50kW 모터에 적용 가능 하도록 만들었고, 구출운전시간은 4분까지 유지할 수 있게 제작했다. 향후에도 관련제품에 대한 부품원가와 인건비를 줄이고, 배터리 무게 등 크기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코엘텍은 주택용에 주력해 ARD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 승강기 제조업체와 납품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김운기 대표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ARD ‘BETA’는 이미 중국이나 대만 제품보다 더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을 가진다”며 “범용성을 높여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국내에서 기존에 설치된 ARD제품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저가 중국·대만산이 대부분이다. 자동구출운전장치(ARD)이라는 개념 자체도 생소했지만, 그동안 초고층 건축물과 백화점이나 마트, 지하철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을 제외하고 거의 설치되지 않았던 탓에 시장 수요도 작았다. 그러나 올해 1월 28일부터 신규 건축물과 설치 후 15년 이상 된 노후승강기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김운기 대표는 “올해 우선적으로 국내 엘리베이터에 신규 설치될 ARD 수량은 약 4만대로 추산되며, 이를 두고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ARD는 승강기가 정상 운행할 때에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가, 정전이나 고장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엘리베이터 모터가 요구하는 380V로 승압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출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최소 2분 이상을 운행하도록 만드는 기술은 존재하지만, 용량과 배터리 크기는 기술적으로 상당히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꼽힌다. 그러나 코엘텍은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냈다고 전했다. 김운기 대표는 “전기나 회로 쪽을 잘 알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도, 크기를 콤팩트화 하면서 전압변동량에 따라 제대로 출력을 내는 기술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라며 “아직 안전인증규격 등 명확한 ARD관련 제품 컨셉과 스펙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증 기준이 높게 설정되더라도 이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BETA’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코엘텍은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ARD 공급업체들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과 질 낮은 서비스’로 시장을 흐리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특히 안전문제에 민감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엘리베이터 분야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확보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영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례로 2년 전 모든 승강기에 설치가 의무화 된 비상통화장치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며 급격히 팽창했지만, 저가제품의 잦은 고장·대응력 약화로 이용자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성능과 즉각적 대응력을 갖춘 제품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향후 ARD 시장 흐름도 이와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시 필수장치라는 점과 의무설치 법제화 등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코엘텍은 자사 비상통화장치의 높은 성능으로 엘리베이터 업계에 신뢰를 쌓아 온 것처럼 제품성능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ARD의 안전과 신뢰성에 집중한 코엘텍은 올해 ‘BETA’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제품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코엘텍은 이번에 출시한 ARD ‘BETA’를 비롯해 관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비상통화장치 ‘URICOM’ , 인버터, 전원공급장치, 도어콘트롤러, TFT-LCD(인디케이터) 등 엘리베이터 관련 5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운기 대표는 “성능 좋은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