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 해외법인 최초 ‘글로벌 R&D센터’ 한국에 건립된다 미쓰비시전기 해외법인 최초 ‘글로벌 R&D센터’ 한국에 건립된다 신공장 내년 4월 가동…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
일본 미쓰비시전기(주)가 해외 법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엘리베이터 글로벌 R&D센터를 세운다. 최근 미쓰비시전기는 인천경제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ic Zone) 송도지구에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이하 KMEC)의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해 KMEC를 글로벌 생산 및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0%, 20%의 지분으로 총 3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세워질 신공장은 부지면적 18,200㎡, 총 건축면적 19,300㎡ 규모에 12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연간 4,000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는 현재 KMEC 생산능력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에 해당한다. 높이 80m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와 필드연수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미쓰비시전기가 한국에 신공장을 건립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개발·검증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대응력 강화 ▲고속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제품공급 확대 ▲한국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개발·검증조직인 글로벌 R&D센터를 신설해 마더공장인 이나자와 제작소(아이치현 소재)의 개발기능을 일부 이관해 이나자와 제작소와의 연계를 통한 개발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또 판매·설계·개발·제조·설치·유지관리의 일관체제를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와 설치 등 필드정보를 활용한 개발검증을 추진한다. 현재 KMEC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속엘리베이터 속도영역을 분속 360m까지 확대하고 현지 생산에 따른 가격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ASEAN,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고속엘리베이터의 리뉴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시장에서는 지역전략기종인 넥스피아(NexPia) 시리즈 생산능력을 늘리고, 중소형 규모의 저층빌딩용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매년 2만5,000대의 안정적 신규물량이 확보되는 한국시장에서 2001년 KMEC를 설립하고, 2008년부터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속엘리베이터의 수출을 개시해 글로벌 공급거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