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 컴팩트 머신룸 타입, ‘NEXWAY’

부제목 : 국내 승강기 고속시장 차별화 배팅, 연말 시판될 계획 게재월 : 2002년 10월호
보통 엘리베이터의 기계실 바닥면적은 최소한 승강로의 수평투영면적의 2배 이상인 것이 일적인 상식이다. 권상기를 비롯해 구동쉬브, 컨트롤 판넬, 조속기, 기계실 내 냉방장치 등 주요설비가 차지하는 면적도 그렇고 보수작업을 위한 충분한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고층 빌딩의 경우 적어도 분당 속도가 120m가 넘는 고속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승객 수송시간의 단축 및 균등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제성 차원에서 서비스층을 저층·중층 및 고층 등 복수로 분할(Zoning)할 경우가 많다. 이러한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4대병렬로 대면배치하게 될 경우라면 기준층(보통 1층)의 승강기 및 승강장 넓이보다 약간 더 넓은 기계실의 바닥 면적을 각 서비스존 상부에 그만큼의 기계실 면적으로 차지하게 된다면 건물의 공간활용면에서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일본의 미쓰비시전기(주)가 종래의 기계실에서 승강장측으로 돌출된 공간을 없애고 승강로 크기만큼의 치수만으로 기계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된 신제품 엘리베이터를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서는 ‘넥스큐브(NexCube)’라는 모델명으로 이미 시판에 들어간 상태다. 이 제품은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대표이사 니이즈마 케이타로, 이하 한국미쓰비시)에 의해 오는 12월 생산분부터 국내 승강기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일본과 같은 넥스큐브가 아닌 ‘넥스웨이(NexWay)’라는 모델명으로 120m/min 이상의 고속시장을 대상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향후 한국미쓰비시는 현재 30개층까지, 속도로는 105m/min까지는 자사의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엘레네사(ELENESSA)’를, 120m/min 이상 고층시장에는 미쓰비시의 기술력이 낳은 신제품 ‘넥스웨이’를 주력기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 권상기 및 제어반, 신형 IT 조작반 적용 한국미쓰비시측 관계자는 “기계실 바닥면적이 승강장측으로 돌출되지 않음으로써 현재 증가하고 있는 고층형 주상복합 아파트 및 일반 오피스텔 빌딩의 저층용 엘리베이터 중간층 기계실 등에 적용하는 경우 임대면적 상승 등으로 인한 부수입 및 건축비 절감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승강기 제조사간 고속시장에서 넥스웨이와 같이 최소 기계실 면적만 필요로 하는 신기종 엘리베이터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쓰비시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GPM-3M 기종에 대해 적용될 예정인 넥스웨이의 특징은 고속 엘리베이터용 권상기의 박형화와 제어반의 소형화로 요약해볼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그림 1]과 같이 기계실을 승강로 면적과 동등하게 최소면적으로 줄일 수 있 있는 관건이기도 하다. 또한 카 내에는 업계에서 최초로 액상 결정 터치판넬을 적용한 LCD 그래픽 디스플래이 및 터치판넬형 신형 조작반을 적용해 다양한 정보와 쾌적한 조작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LCD 디스플래이에는 엘리베이터 주행방향이나 위치, 메시지 및 시각 등을 동시에 표시해 시각적 불만을 해소할 수 있으며, 터치 판넬의 경우 층명과 함께 층 안내 또는 광고가 함께 표시되는 경우에는 14개층까지만 적용할 수 있으며, 층명만 표시하면 32개층까지도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디자인 역시 승객의 이해와 요구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크고 보기 쉬운 버튼이나 표시기를 사용하고, 넥스웨이만의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으로 유리소재 등 다양한 건물의 컨셉이나 빌딩 용도와 어울리는 최신의 디자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승차감에 있어서도 최신 제어기술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액티브 롤러 가이드’를 이용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승객들이 거의 진동을 느낄 수 없는 승차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문의 : 한국미쓰비시 / 전화. 02-6746-2521).■글·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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