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기계공업(주) | 건설용 리프트 비상정지장치, ‘KEEPER’

부제목 : 올 연말께 ‘로프 없는 양방향 비상정지장치’도 선보일 예정 게재월 : 2002년 10월호
매년 증가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의 리프트 관련 사고로 근로자들의 귀중한 생명과 기업 이미지를 포함한 건설업체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방지하는 새로운 안전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비상정지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신승기계공업(주)(대표이사 김길성, 이하 신승)이 최근 개발완료해 시판에 들어간 건설용 리프트 비상정지장치(모델명 : Keeper)는 리프트가 정격속도를 초과하면 속도를 감지하여 구동모터에 전원을 차단하고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정지하도록 하는 비상정지장치로, 리프트가 과속상태에서 최하층에 정지하지 못하고 바닥에 충돌할 경우 충격완화장치로 구성된 획기적인 제품이다. 건설현장에서 공사용 리프트 관련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원인을 살펴보면 ▲운행도중 리프트 구동의 과열 또는 정전 ▲구동부와 기어부의 마모 및 파손 ▲운행중 가이드 롤러의 이탈 등으로 리프트가 추락하여 다수의 인명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리프트에도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프트가 과속이 되어도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작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결국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이 대부분. Keeper는 바로 이러한 랙(Rack)과 피니언(Pinion) 기어에 의존하여 비상정지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작동원리도 간단하다. 리프트 운반구(카)가 이동하는 랙에 피니언기어를 부착하여 카의 추락시 정격속도에서 30~40% 이상 회전하게 되면 원심력에 의해 록크(Lock)레버가 해제되며, 클러치에 의해 마스트 양쪽에 설치된 쐐기로 마스터를 감싸면서 점차 정지시키게 되는 것이다. 신승은 이 제품을 지난 1997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이미 1년 여에 걸쳐 안전점검까지 마친 상태이며, 실용신안(특허등록 제0233919호)도 득한 상태다. 이미 산업안전공단을 비롯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의 개별방문을 통해 그 안전성을 확인받기도 했다. ■기존 조속기와의 비교 : 기존 조속기(가버너)는 카를 가이드하고 있는 롤러 핀이 파손되면 카가 마스터를 이탈하게 되고 이 과정에 랙기어와 피니언기어가 이탈함으로써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지만 이와 달리 Keeper는 비상정지장치가 상부에서 항상 마스터를 감싸고 운행함으로써 이탈할 수가 없는 구조로 돼 있다. 또한 기존 조속기가 랙과 피니언기어에 비상정지기능을 100% 의존함으로써 피니언기어와 랙기어 및 구동샤프트가 파손될 경우에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지만 Keeper는 랙과 피니언기어가 파손된 지점까지 도달하기 전에 과속을 감지하고 마스터를 감싸고 있는 쐐기가 상승하여 카를 점차 작동시킨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는 신승기계공업은 1978년 설립 이래 비상정지장치, 오일버퍼, 에스컬레이터 스텝, 무빙워크 파레트 등을 생산하여 현대엘리베이터(주)에 납품하면서 협력업체로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 김길성 사장은 “안전장치 전문업체로 자부심을 갖고 기업의 이윤보다는 품질을 중요시 하는 자세로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전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나의 가족이 이용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0.01%의 결함도 용납할 수 없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계속적인 연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승은 이미 지난 2000년 11월 ISO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의 안전도 검사 및 현대엘리베이터의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안전도 검사를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시험하기 위해 오는 11월 완공예정으로 공장증축과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설치공사를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재 90m/min까지 개발된 Keeper를 기반으로 엘리베이터용 양방향 비상정지장치와 조속기의 원격조정 트립(trip) 기능 및 자동해제 기능을 추가한 양방향 비상정지장치도 올 연말쯤 시판할 계획이다. 기능이 추가된 양방향 비상정치는 로프가 필요없는 제품으로 이미 시험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문의 : 신승기계공업 / 전화. 031-352-1802).■글·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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