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주), '지문인식 엘리베이터'

부제목 : 서울 아산병원 설치중, 내년 1월 완공예정 게재월 : 2002년 12월호
지문인식장치가 부가된 엘리베이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울 아산병원(구 아산중앙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최용묵)는 지난달 11일 서울 아산병원 7∼9호기에 지문인식시스템과 전용운전방식이 결합된 엘리베이터가 설치 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초께 완료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문인식엘리베이터는 응급 환자 발생시 호스트 서버에 지문이 사전 등록된 의사나 간호사 등이 엘리베이터에 지문을 인식시키면, 이들이 지정한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곧바로 이동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가 지정층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외부의 호출버튼은 기능이 일시 정지되며, 지정층에 도착한 후에야 정상운행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된다. 엘리베이터 안의 지문인식기와 중앙서버를 TCP/IP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운용되며, 지문인식기에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네트워크가 끊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서버의 기능이 정지되더라도 정상기능이 가능토록 설계됐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또 키패드 암호시스템을 함께 부착하여 지문인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숫자로 된 암호를 입력할 수 있고, 그래픽 LCD와 음성지원장치를 장착,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교체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아산병원 환자용 엘리베이터 3대는 일반 환자 및 운구 수송에 쓰이는 특성에 맞게 지문인식 기능을 부가해 과거 현대의 합작회사였던 웨스팅하우스의 MPM 기종을 FI VVVF기종으로 바꾸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와 지문인식기능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결합, 개발될 수 있으며, 아산병원과 같이 기존 엘리베이터에도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고, 보안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인텔리전트 빌딩이나 호텔, 오피스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 전화. 031-644-4937 / 웹. www.hyundaielevator.co.kr). ■글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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