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테크코리아(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FUSIONDRIVE로 시장공략
게재월 : 2001년 7월호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인 후지테크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 끝에 개발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퓨전드라이브(FUSIONDRIVE)’를 최근 후지테크코리아(주)가 극내 본격출시에 나섰다. 기존 엘리베이터와 비교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기계실이 없고 승강로만 존재한다는 것. 따라서 외관상으로 볼 때 건물에서 기계실이 차지했던 돌출부분이 없어 다양하고 세련된 건축설계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강로의 위치 또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엘리베이터 전체의 하중을 피트(PIT)에서 받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건물상부에 하중이 걸리지 않아 구조설계상으로도 유리하다. 건축의 유효 면적면으로 볼 때 종래의 로프식과 같은 승강로면적이나 기계식 면적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로프식에 비해 26%, 유압식에 비해 24% 절감할 수 있다(우측 페이지 [도표] 참조-승강로 면적비교/기계실 면적비교). 기계실이 없어지므로 북쪽방향 고도제한의 문제가 사라지고 남향부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높이에서 1개층을 더 만들 수 있다.
RM/PM 권상기로 소비전력 절감 날로 고층화 돼가는 빌딩에 대응하기 위해 고출력 인버터 채용과 권상기의 모터출력을 증대시켜 90·150m/min의 고속화를 실현, 최대 승강 행정도 60m까지 가능토록 개발했다. 제어반(Control Pannel)의 경우 두께가 1백mm인 초박형이므로 승강로 내 또는 출입구 삼방틀(Jamb) 옆에 설치할 수 있다. 제어반 내의 인버터 냉각부에 냉각효율이 높은 비등 냉각방식(피트 파이프)을 채용한 것으로 종래에 비해 부피에서 약 75%가 감소했다. 권상기는 2종류로 슈퍼 슬림형인 기어드식 RM Series과 영구자석식인 기어리드식 PM Series이 있다. RM 모터는 두께 2백mm, 무게 2백kg의 컴펙트 초경량형으로 승강로 벽과 카의 틈새에 설치할 수 있어 수해 등으로 인한 침수걱정은 필요없다. PM 모터는 영구자석식 동기 전동기를 장착한 소형 기어리스 권상기로 피트에 설치가 가능하다. PM식 전동기는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진동, 소음을 최소화하여 고급 엘리베이터 수준의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만약 수해 등으로 피트부가 침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침수량을 감지해 침수관제 운전으로 엘리베이터를 가장 가까운 층에 정지시켜 승객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전에 있어서는 예방책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2종류의 권상기로 인해 유압식과 비교하면 전원설비 용량이나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대기 전력을 포함하여 1시간당 60회 가동하고 1일 10시간, 월 3백시간 가동을 기준으로 산출해 본 결과 전동기 용량은 유압식이 22KW인 반면, 퓨전드라이브는 4.5KW로 유압식의 1/5에 불과하다. 또한 연간소비전력은 유압식이 8천1백60KWh인 반면 퓨전드라이브는 2천3백90으로 1/3수준이다. 연간 사용 전력요금을 1KWh당 단가 98원 기준으로 산출하면 유압식은 7백99만원인 것에 비해 퓨전드라이브는 2백35만원에 불과하다.
기계실 없는 EL의 선두주자 퓨전드라이브는 종래의 로프식, 유압식에서 필요로 한 기계실의 건축설비공사 비용이 전혀 소요되지 않으므로 건축비용 전체의 절감이나, 건축공기의 단축을 꾀할 수 있다. 상세히 살펴보면 퓨전드라이브로 설치시 기계실 채광창 및 갤러리의 설치공사나 기계실 바닥 배관 후의 신더 콘크리트 타설공사 및 마감공사 등의 건축공사가 불필요하게 됐다. 기계실 내의 환기 또는 공조 설비공사나 기계실의 점검용 콘센트 설치공사, 그리고 기계실 천장 연 감지기 설비공사 등이 불필요하게 된 것 또한 마찬가지다. 후지테크코리아(주)가 이번에 국내 소개한 퓨전드라이브(FYUSION-DRIVE)가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트렌디화되는 경향을 앞서나갈 선두주자로 나설 지 관심이 주목된다.(문의 / 전화. 032-817-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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