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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롯데월드 등 80여기 설치, 높은 호응도 제조.판매 : 가람엘리베이터(주) 게재월 : 2000년 1월호 백화점과 활인점, 그리고 공항과 지하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안전사고, 특히 에스컬레이터 내측보호판(스커트가드)과 디딤판 사이에 승객의 옷이나 운동화끈 등이 끼는 사고가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서울 A백화점에서는 변모군(남, 6)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여 하강하던 중 뒤에서 보호자가 부르는 소리에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다가 스커트가드 틈새에 발이 끼어 발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와 유사한 사고로 인해 인명손실을 입는 경우가 전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8건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공식적인 사고기록으로 남지 않는 사소한 끼임사고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매장의 이미지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이 커 시설관리자는 물론 오너의 입장에서도 신경이 안쓰일 수 없는 형편이다. 잦은 에스컬레이터 끼임사고 최근의 주된 사고원인은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수칙에 따라 탑승자는 반드시 디딤판의 황색주의표시인 Demarcation line 안쪽으로 안전하게 탑승해야 하고 디딤판에 걸터앉거나 장난을 치는 행위를 삼가해야 함에도 이용자의 부주의와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최근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프라자 분당점과 롯데월드, E-마트 분당점 등 수도권지역의 몇몇 백화점과 상설 활인점, 지하철 역사 등에 에스컬레이터 안전브러시를 설치하고 있어 시설 관리자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업체 브러시 개발로 보급확대 에스컬레이터 안전브러시는 디딤판과 스커트가드 사이로 탑승자의 옷자락이나 운동화끈 등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좌우측 스커트가드 패널에 디딤판의 삼면과 근접 설치하는 안전장치로 알루미늄 재질의 브래킷과 브래킷 안내홈에 삽입된 모사(브러시)로 이루어져 있다. 안전브러시의 사고예방 효과가 뛰어남에도 이를 채용하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국내 안전브러시 생산업체가 거의 전무하고 대당 4백만원에서 4백50만원이라는 고가의 수입품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중견 엘리베이터업체인 가람엘리베이터(주)(대표 이재룡,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 522-3, tel.02-671-1180)에서 외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에스컬레이터 안전 브러시(모델명 ; KL1 series)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외국제품의 경우 모사(브러시)가 중공사(中空絲)로 되어 있어 탑승자의 신체와 접촉하게 되면 브러시의 끝부분이 갈라져 먼지를 흡수하는 집진능력은 뛰어나나 외관상 투박하고 지저분해 보이기 십상이다. 이에 비해 가람엘리베이터가 자체개발한 안전브러시 제품은 0.3㎜의 나일론 재질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접촉이 있은 뒤에도 복원력이 뛰어나며 정전기현상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외제품에 비해 가격이 1백50만원에서 2백만원대로 훨씬 저렴해 이의 설치가 이전에 비해 훨신 용이해졌다. 수도권지역에 80여기 설치 최근 백화점 등에서의 보급이 확대되는 이유는 바로 가람엘리베이터의 안전브러시가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람의 안전브러시가 설치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98년 6월 첫 시제품을 롯데월드에 1기 설치한 이래 삼성프라자 분당점, 현대엘리베이터(주) 이천 본사, E-마트, 신세계백화점, 지하철 동대문 역사, 두산타워 등 지금(1999년 12월 현재)까지 총 80여기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기술안전팀 김상수씨도 “고객의 옷이 길어지는 동절기의 경우 특히 에스컬레이터 끼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고객이 에스컬레이터 스커트안전스위치가 작동이 제대로 안될 경우 심대한 인명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에스컬레이터 안전운행과 관리차원에서라도 안전브러시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먼지걱정도 했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알루미늄 재질의 브래킷에만 약간 묻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99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운행중인 롯데월드의 시설부 시설관리과 정환만 계장 역시 “안전브러시 설치 이후 미비한 사고도 없었다”며 “'99년이 가기전에 70% 설치를 끝내고 올해까지 전기종에 설치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처럼 관리자측면에서도 하나같이 “에스컬레이터 관리에 있어서 이전보다 신경이 덜 쓰이고 안전브러시의 필요성이 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8년 싱가포르 전시회에서 힌트 가람엘리베이터가 처음으로 안전브러시를 개발하게된 계기는 지난 '98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전시회 ‘엘리베이터 아시아(ELEVATOR ASIA '98)’에 참관했던 가람의 직원들이 이재룡사장에게 건의에 의해서였다. 가람엘리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안전브러시를 개발하기 위해 3개월간에 밤낮에 걸쳐 3∼4명의 인력이 매달려야 했으며 어떤 경우는 브러시에 여성탑승자의 스타킹에 손상이나 주지 않을까 싶어 여직원이 직접 스타킹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반복했을 정도”라고 한다. 때맞춰 이 제품을 개발하고나니까 롯데월드측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브러시를 설치할 의향이 있다고 해서 그해 6월에 첫 시제품을 설치했다. 특히 삼성프라자 분당점의 경우는 그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옷자락 등이 에스컬레이터 스커트가드와 디딤판 사이에 자주 끼는 일들이 발생하자 발주처인 삼성물산 담당자가 “설치비용이야 어쨌건 안전을 위해서라면 당장 설치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경기도 분당이라는 유리한 입점 탓인지 에스컬레이터 안전브러시의 개념과 필요성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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