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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승강기 경험하는 승객 많아지도록 실속 있는 사양으로 가격 경쟁력 높여 엘리베이터 전장품 제조업체 마이테크(대표 김경중)가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 ‘히팅쿨’과 공기청정 살균기 ‘트루에어’로 승강기 주변장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엘리베이터에 맞게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유지관리 편의를 높인 설계로 오티스, 티케이(구 티센크루프), 미쓰비시 등 메이저 승강기 제조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간 엘리베이터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사람이 몰리는 대형 오피스빌딩이나 백화점 같은 판매시설 위주로 설치돼 왔다. 시공비용이 수 백만 원이 들고 크기와 무게, 유지관리 어려움으로 설치가 용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한여름 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지고 있어 대형 건물 뿐 아니라 주택용 건물에서도 엘리베이터용 에어컨 설치를 원하는 현장이 늘고있다. 코로나19로 공기청정 살균기 역시 별도 설치하거나, 처음부터 옵션 항목에 추가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건설사들이 고급화 추세로 가는 아파트에 이를 차별화 요소로 채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잠재 시장 역시 클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 승강기 특성 잘 아는 전문가가 만들어야 엘리베이터 설계 엔지니어인 김 대표의 눈에 시중에 나와있는 엘리베이터용 에어컨 제품들은 ‘승강기에 맞지 않는 옷’과 같았다. 냉방기능에 집중하다보니 크기나 무게, 유지관리 편의 등 카 상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들이 엘리베이터와 작업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에어컨은 공조분야 업체들이 전문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지만, 상하운동을 하는 카 위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용 에어컨은 ‘발란스 웨이트’가 맞아야 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를 잘 모르면 이를 간과하기 쉽다. 실제로 에어컨이 설치된 현장에 가보면, 비상탈출구를 가리거나 보수작업자가 서 있을 공간 여유도 없는 경우가 많다. 검사 때 지적을 받거나, 심한 경우 철거하는 사례도 봤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개발 원칙은‘보수하는 사람들이 편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유지관리가 힘들면 시장에서 오랜 시간 살아남기 어렵다. 승강기 카 상부 면적을 반 이상 차지하는 제품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작업이나 점검 시 안전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크기와 무게 탓에 카에 무리를 주는 제품들이 철거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이에 마이테크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40% 가량 줄이고 무게도 19kg 수준으로 대폭 낮춘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 ‘히팅쿨(MEK-T50)’을 출시했다. 승강기 전문 부품 제조 및 유관리업을 영위한 업체가 개발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전문성이 있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에어컨은 스펙보다 냉방 효율과 탑승자 만족도가 중요” 더운 날씨에 탑승자들이 카 내부로 들어왔을 때, 승강장 온도보다 조금만 낮아도 승객들은 시원함을 느낀다. 가령, 밖의 온도가 30도라고 가정하면 승강기 내부가 27도만 유지돼도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실내온도가 27도 정도 되면 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보통 엘리베이터 탑승시간은 1분을 넘어가지 않으므로 강하게 냉방하지 않더라도 탑승자들은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마이테크에 따르면 24인승 엘리베이터 운행 시 평균적으로 5명 내외, 많아도 20명 이상 탑승하는 경우가 드물어 냉방기가 과도한 용량과 스펙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응축수 자가 증발 시스템인 히팅쿨의 냉방능력이 1,525W, 소비전력이 730W 수준으로 기존 엘리베이터용 에어컨에 비해 낮은 사양임에도 냉방효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이테크는 이런 접근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출 수 있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냉방성능을 높이면 에어컨 용량과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설치와 유지관리에 제약이 많아진다. 위 설명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온도를 적절히 세팅하는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이용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에어컨 스펙 자체가 쾌적함을 결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카 내부 찬바람 통로에 단열처리 강화로 결로현상 최소화 마이테크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결로현상’을 해결하는 데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결로는 온도차이가 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엘리베이터 에어컨은 가동 시 카 내부로 물이 떨어지거나 천장과 벽면에 이슬이 맺혀 이용자 불편 뿐 아니라 관리상의 불편함도 야기한다. 김 대표는“결로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을 조절하고 특수 단열패드를 사용해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 구조와 설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 있어 최적의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히팅쿨은 동작감지센서를 내장해 움직임이 잡힐 때에만 에어컨이 가동하도록 조정할 수 있고, 적정온도 유지 및 가동주기를 정하는 예약기능도 들어가 있다. 대단지 아파트나 대형 오피스 건물에서도 중앙관리실 CRT감시반과 연결해 조작과 관리가 가능하다. A/S도 전국에 위치한 유지관리 자회사를 활용해 대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에어컨은 여름 한철에 사용하는 계절기계인데, 고장 나서 수리를 요청해도 A/S를 받고 다시 가동하기까지 최소 2주부터 한 달이 걸리는 곳들도 있어 불만이 많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설치 초기엔 고장이나 불량이 발생한 현장은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리콜제를 시행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트루에어’로 승객에 쾌적한 환경 제공 더위 뿐 아니라 오염된 공기도 쾌적한 승강기를 만드는데 있어 방해 요소다. 많은 엘리베이터 현장이 승강로에 쌓인 먼지와 기름때가 카 상부 팬(Fan)을 통해 들어오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승객들은 오염된 공기를 그대로 마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마이테크는 에어컨에 이어 오염된 공기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공기청정 살균기‘트루에어(T-air)’도 개발했다. 트루에어는 필터링 효과가 좋은 도레이社의 H13 헤파필터를 채택하고, UV-C LED를 적용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사멸시킨다. 옵션사항인 산소발생기에 천연 피톤치드향을 집어 넣어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히팅쿨과 마찬가지로 작은 사이즈로 설치 및 관리가 쉽고, 스마트폰 앱과 중앙관리실 CRT 제어 연동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최근 코로나19로 위생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트렌드에 따라 트루에어 역시 미쓰비시와 티케이에 납품 협의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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