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인테크, 승강기도어 손끼임 방지 세이프 출시 유아 어린이들의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처는 지난 1월 28일부로 승강기 안전검사기준에서 승강기 문 틈새를 기존 10mm에서 5mm로 변경하며 검사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기 설치된 승강기나 누드엘리베이터의 경우 현실적으로 위 규정을 따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안전처는 손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실리콘이나 스펀지 등 ‘부드러운’ 보완재로 틈새를 메우도록 단서조항을 허용해 영유아의 사고방지를 막도록 했다. 사실 다수의 승강기 제조사들은 승강기 도어 틈새는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이를 실현해내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보완재를 덧대 틈새기준을 맞추는 업체들이 많다. 하지만 일반 시중 제품은 중국산 저가 실리콘이 대다수로, 내구성에 문제가 많아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주)문인테크(대표 정도영, www.Moonin.co.kr)는 이러한 승강기 업계의 니즈를 읽고 특수 실리콘 모헤어를 덧댄 승강장 문 틈새 보완제품 ‘승강기세이프’를 출시하게 됐다.
문인테크는 유아시설과 교육시설, 관공서와 의료시설 둥에서 사용하는 도어전용 안전가드 분야에서는 꽤 알려진 기업이다. 문 틈새 측면보호대 뿐 아니라 모서리 찔림방지 안전가드, 미닫이 분 보호대, 투시창, 계단안전 논슬립 등 전국 대부분 유치원에서 문인테크의 제품을 마주할 수 있다. 문인테크는 약 17년 간 축적한 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 모두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실제로 유치원 의무설치 품목인 실리콘보호대를 제작할 수 있는 몇 안돼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인허가 시 문인테크의 특정 제품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허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는 업체다.
공간을 연결하는 문에 ‘안전’ 입힌다 정도영 대표는 영유아부터 성인들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손끼임, 모서리 찔림 등의 사고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을 연구해왔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위험요소를 제거해 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문인테크의 목표다. 사명을 ‘문인테크’로 지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정도영 대표는 “안과 밖을 연결하는 문은 모든 공간을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문을 통하는 어느 장소에서도 안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고객사 요구로 만들게 된 승강기 세이프, 방오 방수에 강해 반영구적…무독성으로 아이가 만져도 ‘안심’ 도어 보호대가 주 아이템인 문인테크가 승강기용 손끼임 방지수단인 ‘승강기세이프’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사실 고객사의 요청 때문이었다. 한 승강기 업체가 새로 변경된 승강기 안전검사기준을 위해 실리콘보호대 제작을 의뢰하면서 시제품을 만들게 됐고, 해당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하루에도 수십 회를 여닫는 승강기 도어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저가의 중국산 실리콘 제품을 적용하면, 오래가지 않아 마모되고 뻣뻣해지는 단점이 있다. 문인테크가 만든 승강기세이프는 특허받은 부드럽고 유연한 연경질 재질의 TPR(염가소성 고무), 무독성 PVC로 생산해 내구성과 피부 안전성을 동시에 지녔다.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된 최고급 모헤어를 적용해 마모를 방지하고 물에 젖지 않아 반영구적이다. 겨울에도 얼거나 뻣뻣해지지 않아 공동주택용이나 외부로 노출된 승강기에 부착해도 무관하다. 틈새를 막아주는 모헤어로 먼지와 벌레 등을 잡아주어 도어의 잔고장을 줄이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설치 시 혼자서도 쉽게 부착할 수 있고, 제거 시에도 자국이 남지 않아 간편하다. 문 양쪽에 다 설치해도 5만원 내외로 매우 경제적이다. 정도영 대표는 “승강기 검사기준 변경으로, 올해부터 승강기세이프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전국 각지의 총판을 활용한 오프라인 영업과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www.safetong.com) 통한 온라인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제품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의 안전을 모토로 인체무해 소재개발에 집중, 품질 인정 받아 호주로 수출도 문인테크는 국내에서 처음 일반 문에 어린이집용 투시창을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계단 led유도등으로 화재 등 위급상황 시 지하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도 했고, 에어쿠션 논슬립, 미닫이 문 보호대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모서리 보호대 하나에도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원료회사와의 제휴로 인체무해 발포소재를 개발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보유특허만 벌써 40여개가 넘는다. 최근엔 제약회사와 병원 무균실에 적용할 특수한 실링 제품들을 개발 중에 있다. 처음 제품개발에 열을 올렸을 때만 하더라도 단순히 ‘카피하는’업체들을 따돌리려는 마음이 컸지만, 지금은 더 좋은 제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노력한다. 정도영 대표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일지 모르지만,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자 했다”며 “비록 첨단기술은 아니더라도 우리 제품은 좋은 소재와 성능 향상을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문인테크의 제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공산품 품질인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에 수출 중이며, 최근엔 유럽 관문인 터키까지 진출했다. 호주 대형 어린이집 체인인 ‘킨더가든’에 안전제품으로 문인테크의 제품이 들어간다. 정도영 대표는 “작은 부품 하나일지라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사람을 중심으로 안전한 생활공간을 지키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