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관리시스템(BMS), 7월초 개통

게재년월 ; 2004년 2월호 부제목 ; 신교통시스템 사업의 큰 축, 교통체계 향상 기대
버스운행 관리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인 서울시 BMS 프로젝트 본 공사가 지난달부터 시작됨에 따라, 오는 7월 초부터는 서울시 전체 버스의 운행상황을 인터넷ㆍ휴대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우선공사 구간인 49개 노선 1천4백29대의 버스에 차량 단말기를 설치하고 시험 서비스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부터 서울시내 나머지 3천6백2대를 대상으로 하는 단말기 설치와 시스템 개발에 착수, 4월까지 설치 및 개발을 마무리한 후 6월 말까지 2달 간 성능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말에는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전체 버스의 운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BMS센터가 구축돼 서버ㆍ네트워크장비 등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시 BMS 프로젝트는 ▲버스운행 정보를 수집ㆍ가공ㆍ처리해 인터넷ㆍ휴대폰ㆍPDAㆍARS 등으로 시민들에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종합사령실’ 구축 ▲운전자에게 앞ㆍ뒷차의 배차간격과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 내 단말기’ 설치 ▲버스회사에 버스위치ㆍ배차간격ㆍ버스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운전자에 운행사항을 지시할 수 있는 ‘버스 운영관리 단말기’ 설치 등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라 교통 소통에 직접 영향을 받는 동부간선로ㆍ천호대로ㆍ청계천로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1천4백29대에 먼저 단말기가 설치돼 복원사업에 따른 영향을 줄이도록 했다. 오는 4월말 구축이 완료되는 버스종합사령실은 종로구 수송동 소방방재본부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 BMS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버스 도착시간 등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인 것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시나 버스회사가 시스템을 통해 버스 배차간격 조정ㆍ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류장 안내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BMS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 신교통카드 도입 등과 함께 서울시 신교통시스템 도입사업의 큰 축을 이룬다”며 “BMS가 개통되고 신교통카드가 본격 이용되는 7월부터는 서울시의 교통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