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서울아파트 가구당 주차대수 1.07대

게재년월 ; 2004년 3월호 부제목 ; 동작구(1.31대)가 최고, 신규 아파트일수록 높아
서울지역 아파트도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 못지 않게 주차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서울에 소재한 아파트 2천4백62개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는 1.07대이며, 가장 높은 주차공간 확보율은 동작구(1.31대), 가장 심각한 주차난은 노원구(0.8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팀장은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주차문제지만, 아파트 주차공간도 가구당 1대를 간신히 넘어서고 있다”며 “자동차를 2대 이상 소유하는 가구가 많아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아파트 역시 주차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작구가 가구당 1.31대로 가장 높았으며 성북구와 광진구도 1.29대, 중구도 1.25대로 비교적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작구의 경우 2003년도에 입주한 신규 아파트가 17단지로 가장 많아 가구당 주차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북구와 광진구 역시 1997년도 이후에 입주한 단지가 많다. 그러나 반면 노원구는 0.87대, 송파구 0.90대, 금천구와 양천구는 0.95대 등으로 이들 지역은 주차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노원구는 1988년에 입주한 단지가 23개로 가장 많았으며, 양천구의 경우는 2001년 이후 52개 단지가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공간 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년도별 가구당 주차대수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입주한 단지들이 예상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000년 입주한 단지들이 1.24대, 2001년 1.32대, 2002년 1.27대, 2003년 1.37대, 올해 입주한 단지가 1.51대로 나타났다. 해가 거듭될수록 가구당 주차대수 확보가 높아지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 양 팀장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에 입주한 아파트는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가 1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주차문제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기간에 입주한 아파트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문의 ;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 전화. 02-2185-7300 / 웹. www.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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