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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세계 최고속 분속 1,230m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세계 최고속 분속 1,230m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 상하이타워, 지하 2층~지상 119층 전망대까지 53초 도달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최근 세계 최고속인 분속 1,230m (시속 73.8km)의 엘리베이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중국 최고층 빌딩인 상하이타워(위 사진, 지상 632m)에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 3대 중 1대에 적용한다. 이 회사는 권상기 모터의 출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제어반과 조속기, 브레이크장치, 완충기 등 안전장치 개발에 따라 분속1,230m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19층의 전망대까지 약 53초로 도달하는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로, 당사의 최첨단 기술에 의해 세계 최고속을 실현함과 동시에 한층 더 높은 안전성과 세계 Top class의 승차감, 정숙성,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동·제어성 권상기에는 에너지 절감이 향상된 영구자석 모터와 안전성이 향상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고, 2대의 제어반에 의한 병렬구동시스템으로 회생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끌어냈다. 초고양정에 대응하기 위해 로프·제어 케이블에는 질량 대비 강도가 높은 독자 개발의 신구조 와이어로프를 채용했다. 또 종래 케이블에 비해 특수재질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진동과 소음을 경감해 쾌적성과 승차감도 끌어올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레일 굴곡 및 풍압에 따른 횡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진하는 초고속 전용 액티브롤러가이드를 채용하고, 카 주위에서 발생하는 풍음자체를 저감시키는 유선형케이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만일의 경우에 안전하게 제동할 수 있는 초고속·고양정 대응의 안전장치 안전성을 향상시킨 완충기 및 비상정지장치 등을 개발해 적용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시설 LCT 랜드마크 빌딩(좌측 하단 사진)에 분속 600m 엘리베이터(2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분속 600m 엘리베이터는 지상 1층에서 지상 100층까지 한국 최대 승강행정 383.5m를 직통 운행하며, 약 52초만에 도착한다.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인 구동·제어장치, 유선형 정풍 커버, 액티브 롤러 가이드 등 각종 안전장치를 통해 승차감과 안전성을 실현했다. LCT는 6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 호텔과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구성되는 랜드마크빌딩(높이 411.6ｍ, 지상 101층) 1동과 주거빌딩 2동(높이339m / 331ｍ, 지상 85층), 그리고 각 건물을 연결하는 포디움(지상 7층) 1동을 포함한 총 4동으로 구성된 주거복합시설이며, 이 회사는 국내 최고속인 분속 600ｍ 엘리베이터 2대를 포함해 총 78대를 수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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