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전트 전이앤씨 통해 완제품 공급
지하철 역사 타깃…내년 50대 판매 계획

중국 에스컬레이터 기업 깡리(Canny)社, DTS社에 이어 쉔롱(Shenlong)社가 국내에 선착했다. 연간 1천6백여 대를 생산하는 쉔롱社는 국내 에이전트 기업 전이앤씨(대표 전귀동)를 통해 지난 7월말 강동구 상가건물에 제품 2대가 설치됐다.
이미 완성검사를 받은 이 제품은 실외에 설치한 외장형 에스컬레이터로 중국에 유입되는 물량 중에는 첫 시도라는 것이 전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에스컬레이터 자체가 완제품으로 유입되어 현장에서 부품 조립 등 간단한 조립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품질면에서도 국내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특히 제품 내 에러 부분 점등판이 있어 고장 시 점등판에 불이 들어와 고장 유무를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며, 실외용이라는 특징을 감안, 히터 장치가 있어 겨울철 동파 등에 대안책을 마련했다.
전이앤씨는 올해 안으로 가격대비가 뛰어나고 대규모 물량이 포진된 지하철 역사를 타깃으로 2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50대를 수주해 입지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문의 : 전이앤씨 / 전화. 02-2052-2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