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광엘리베이터

‘선택과 집중’ 통한 中企 살길 모색 방화도어 개발 등…틈새시장 특수 노릴 터
“현재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었으며, 당분간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저가 경쟁과 고품질·고가(高價) 전략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주)대광엘리베이터 신종만 사장의 전언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각종 법제 개정 및 정부 시책의 변화와 함께 다국적 기업의 유입으로 승강기 시장 내 경쟁자의 규모와 시장 구조의 변화가 진행됐다. 특히 다국적 기업들은 생산성이 높은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한편, 국내에서는 유지보수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방향으로 향후 표준화된 제품에 대한 저가 전략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 승강기 업체들은 시장을 관망하며 기술력 위주의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소업체들은 현상 유지를 위해 저가 전략이 더욱 성행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 현 업계의 평이다. 신종만 사장은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선택과 집중’ 밖에 없다고 본다”며 “각사의 역량에 맞게 포괄적 의미의 특정 시장을 찾아내고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선점하는 방식이 관건”이라며 공동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대기업은 생산라인을 통합해 해외로 집결시키는 형태로 인해 조직구조상 시장에 대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며 “이러한 기회를 살려 중소기업은 시장 내 변화를 포착해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광엘리베이터는 최근 화물용 비차열 도어(일명 방화도어)를 개발 완료하고,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해 선점 우위를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특허출원 중인 이 제품은 지난달 한솔 LCD 공장에 5톤급 화물용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사의 역량 집중 관건…‘공동화 사업’ 현재 유럽과 미국 내에서는 EN 81-58과 ASME 17.1에 부합한 화재에 따른 도어 안전장치(방화도어)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제도 및 검사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으로 이는 다소 생소한 제품에 속한다. 과거 한 다국적 기업에서 국내 유입을 시도했으나 일반 도어와 비교할 때 20% 이상 높은 단가로 인해 도입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 신 사장은 “최근 몇 년간 강화되는 방화관련 법규를 주시해 지난해 건설교통부 고시에 의해 승강기 도어가 방화도어로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국내 또한 유럽의 EN 코드화 되어가고 있고 점차적으로 승강기 안전을 강화하는 시점임을 착안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승강기 설치와 방화 셔터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건설사 및 건물주에게 건물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함께 건물 외관을 미려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2~3년 동안 국내 방화도어 시장을 공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광엘리베이터는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 획득 및 INNO-BIZ 기업 인증을 취득하는 등 생존 위기에 봉착한 승강기 중소업계에서 설 자리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문의 : (주)대광엘리베이터 / 전화. 031-497-8988). ■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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