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주) | ‘한화리조트·해운대’ 승강설비

부제목 : 고품격 이미지와 해변가의 유희적인 모습 표현 게재월 : 2002년 8월호
일년을 기다려온 휴가철이다. 그러나 지치고 찌든 일상의 묵은 때와 상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설레임으로 모처럼 큰 맘 먹고 나서려 해도 막상 떠오르는 곳이 없다. “산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바다로 갈 것이냐”라는 고심(苦心)이 든다면 한번 욕심내볼 만한 곳이 있다. 밖으로는 바다가 주는 낭만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도 있고, 안으로는 험한 산세와 산성이 있고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한 곳, 부산(釜山)이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부산에서 묵을 곳을 찾는다면 사통팔달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우뚝 선 ‘한화리조트·해운대’도 한번쯤 고려해봄직하다. 지난해 6월 준공 후 한 달 뒤인 7월 26일 오픈한 한화리조트·해운대(이하 한화리조트)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국내 휴양지에서는 최고층으로 최첨단 인텔리젼트 빌딩과 마리나 시설을 자랑하는 복합리조트로, 단순한 콘도의 개념을 뛰어넘어 레저시설의 필수적인 개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바다와 정면에 펼쳐진 해운대 백사장 그리고 동백섬, 광안리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태종대, 을숙도 등 유명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의 전망과 첨단시설, 그리고 승강기 총 4백17개의 전 객실에서 푸른 바다와 금빛 해운대 백사장을 조망할 수 있으며 비지니스와 휴양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컨셉의 리조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객실은 물론 32층에 위치한 아쿠아풍의 스카이라운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한식당 및 퓨전 레스토랑,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사우나, 첨단시설을 갖춘 PC게임방, 커피숍, 아케이드, 슈퍼마켓, 연회장, 세미나실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휴가차 머물기에는 딱이다. 특히 32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부산권 최고의 전망과 첨단시설로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어느 빌딩이든 승강시설을 빼놓고는 그 높은 스카이라운지든 객실이든 쉽고 빠르게 옮겨다닐 수 없는 일이다. 총사업비 약 1천억원이 투입된 지상 32층, 지하 6층의 대규모 건물로 높이가 130m에 이르러 해운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한화리조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주)(대표이사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가 부산지역에 설치한 기종 중에서는 최고속도(210m/min)를 자랑한다. 지난 2000년 9월 15일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완성검사를 2001년 4월 30일 받아 현재까지 운행되고 있는 한화 리조트 엘리베이터 설치현황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서 32층 스카이라운지까지 운행하는 1∼2호기(AC-GL-P20-CO210-33ST) ▲지하 5층에서 32층까지 운행하는 3∼4호기(AC-GL-P20-CO210-37ST) ▲지하 1층∼32층 운행하는 180m/min급 5호기(AC-GL-P20-CO180-33ST) ▲5호기와 같은 속도로 지하 6층∼32층까지 운행하는 비상용 6호기(AC-GL-P20-CO180-38ST)로 총 6대. 이 중 1, 2호기는 현재 지하 1층∼15층 저층부 운행용으로, 3∼4호기는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16층에서 32층까지 고층부 전용으로 분리운행되고 있다. 또한, 지하 주차장 이용객들이 주로 사용하게끔 6호기를 지하 6층에서 1층까지만 운행되고 있으며, 5호기만 애초의 사양대로 33개층을 운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부산사무소 박성준 보수팀장의 말을 빌면 한화리조트 상주직원만 1백20여명 정도에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평일 하루 2천회,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은 2천5백회 정도의 승강기 운행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하기 휴가철과 같은 성수기에는 3천회에서 3천2백회를 상회할 정도로 운행량이 넘친다. 이렇게 봤을 때는 애초 설계부터 승강기 대수 산정을 정확한 교통량 산출에 의하지 못한 면이 안타깝다. 현재 한화리조트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한화국토개발의 최완섭 시설팀장도 “애초 설계때부터 승강기 대수 선정이 잘못됐다”며, “전객실이 다 차면 부하가 걸릴 정도”라고 말한다. 부산이 삼면이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주변에 비해 고층건물로 지은 탓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고속기종인 관계로 현대엘리베이터 설치부 직영인원이 직접 설치 및 조정 등을 거쳐 준공완료했고, 그 와중에 시공사측의 공기단축 재촉으로 야간작업도 많이 했다. 부산사무소 박성준 팀장은 “바닷바람 때문에 승강기 심출작업조차도 어려웠지만 그나마 다행, 강풍이라도 몰아칠 경우에는 아예 작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힘든 공사였다”고 회상한다. 비즈니스와 휴양을 동시에 충족하는 한화리조트인 만큼 엘리베이터 디자인 역시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고품격 콘도의 이미지와 해변가의 유희적인 모습을 표현했으며, 세일링(Ceiling)은 비치 파라솔 및 갈매기의 모양을 정형화 시켰고, 카 벽면은 우드(Wood) 및 골드(Gold) 소재를 이용, 품위있고 현대적인 스타일(Style)로 디자인을 유도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고객 편이를 위해 카 상부에 에어콘을 설치해 청량한 실내온도를 조정하고 카 내부 LCD 모니터를 설치해 한화리조트 소개문구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놓칠 수 없는 부분. 이 외에도 등록된 카 콜의 취소(Two Touch Call Cancel)기능과 음성합성장치는 물론, 승객수를 자동검출해 다량의 장난등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승객수를 감지해 모터와 연동된 인버터를 통해 출력전력을 변경할 수 있어 승차감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안전장치 역시 고속기종에 맞는 법적요건을 충족시킴은 물론 1, 2호기의 경우엔 균형추 쪽에도 조속기를 설치하여 균형추의 과속을 차단하는 균형추 조속기(CWT GOV)까지 설치해놓고 있는 것도 특징.
성수기 상주요원 1명 배치, AS 만전 지하 5층 방재실에는 운행중인 엘리베이터의 상태가 디스플레이되는 모자이크 감시반과 모자이크 감시기능은 물론 임의층 통제, 그룹운전 변경, 고장내역, 운행량 및 운행시간 등의 각종 제어기능을 갖춘 CRT 감시반(Helmon 2000)이 동시에 설치돼 있어 관리측면에서도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한화리조트는 CRT 감시반을 통해 당초 4카 그룹에서 저층, 고층 전용으로 분리해 1, 2호기와 3, 4호기로 2카 그룹 제어로 변경적용하고 있다. 평상시 승강기 유지관리는 A/S 상주인원은 없으나 해운대 및 수영구 지역에 점검요원 3명이 배치되어 신속한 A/S 및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 성수기인 경우에는 A/S요원 1명을 상주시키고 있다. 현재 한화리조트 엘리베이터 설치때부터 참여해온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손병수(34)씨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배치돼 승강기 출발·도착시 발생될 수 있는 착상쇼크 및 소음, 진동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각종 안전라인의 이상유무를 동시에 중점 점검하고 있다. 승강기가 공동재산이라는 입장에서 “여름철인 경우 해수욕장 이용 후 젖은 모래 및 물기 등을 외부에서 깨끗이 한 후 승강기를 이용했으면, 또한 카 벽 또는 도어 쪽 등이 고급의장인 관계로 임의로 훼손하는 일이 없었으면…”하는 것이 그들의 자그마한 바람이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부산사무소, 전화. 051-512-6809 / 부산 한화리조트·해운대, 전화. 051-749-5500, http://www.hanwharesort.co.kr).■글·사진 :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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