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조합 이재한 이사장,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에 열과 성을 다할 것”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재한 신임 이사장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에 열과 성을 다할 것” 글로벌화 통한 ‘기술경쟁’ 필요, 해외 수출판로 지원할 터
지난 2월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하 주차조합) 정기총회에서는 제9대 임원선거에서 한용산업(주) 이재한 대표를 이사장으로 재신임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 넘게 주차조합을 이끌어 온 이재한 이사장은 좀 더 안정적인 체제 하에 주차조합 수장으로서 조합을 대표하게 된다. 이재한 이장은 ST.JOHN’S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LONG ISLAND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공부를 마쳤다. 지난 1992년 주차업체인 한용산업(주)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이번 재신임까지 근 10년 넘게 주차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민주당 옥천·보은·영동지역 위원장 및 민주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재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도 주차설비 제조업체의 위상과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21세기 성장엔진으로서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합원사의 경영의욕 고취와 경영 여건 개선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대정부 건의활동을 활발히 하고 수출 지원과 알선을 위해 네덜란드 교통박람회 등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조합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본지 기자와 이재한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건설경기 또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이라 하듯 최근 몇 년간 기계식 주차설비(자동차주차장치) 업계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주차조합원사의 해외수출 지원 대책이 있다면. 주차산업은 기계공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차산업은 한 나라의 경제력과 기술수준을 대표할 뿐만이 아니라, 산업구조 고도화와 함께 부품 및 소재산업 등 연관산업에의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세계경제는 개방화, 세계화를 통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글로벌화를 통한 기술경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차부품의 모듈화, 시스템화 등 끊임없는 기술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 조류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 등의 교역 활성화를 통해 판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보다 쉽게 조합 회원사로부터의 구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계식 주차설비(자동차주차장치)를 비롯해 현재 국내 주차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있다면. 현재 증가하기 시작한 자동차의 수가 1가구 1차량의 시대를 넘어서 1.5대의 수준에까지 도달해 그에 따른 주차수요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계식 주차장은 자동차 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장 확보 기준 강화로 협소한 부지 내 소형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규격이 너무 작아 최근 고급 대형차와 RV 차량이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하기 어렵고, 소형 차량이 주차 가능한 기계식 주차장도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부 2단식 기계식 주차장은 주차면이 경사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입·출차시 차량 전복 및 추락사고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어 주차장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주식 주차장(주차구조물) 및 기계식 주차설비(자동차주차장치) 업계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동차 보유 및 생산에서 5대 강국인 우리나라도 주차산업에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부족한 주차시설, 무질서한 주차문화, 미비된 주차관련법 체계의 정비 등을 통해 새로운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주차조합은 새롭게 변화된 조합으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심정으로 조합원사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5년도 주차조합 사업계획 및 향후 중장기 플랜이 있다면. 현재 주차조합은 2006년 단체수의계약 폐지 이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제도(주차관제장치, 주차구조물, 자동차주차장치)를 적용 중에 있습니다. 이와함께 MARS 제도 등을 통해 조합회원사의 이익을 관철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교통전시회 참가에 이어, 내년에도 10여개 업체를 꾸려 참가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올해부턴 자동차 생산업체 등과 공조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서울시 허가를 받아 20년 기부체납방식으로 서울시 각 구별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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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조합 이재한 이사장,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에 열과 성을 다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