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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인터뷰
ㆍ게재년월	2018-09

이상업 (주)창공주차산업 대표

국내 미니로터리식 주차장 분야의 대표 리딩기업으로 성장
“창공 스카이파크, 수직순환식 주차기 대표하는 고유명사 될 것”

“미니로터리식 주차기는 대규모 주차타워나 소규모의 퍼즐식 주차기 중간규모의 틈새시장에 적합한 미니형 주차타워입니다. 자동차 수급률이 현 수준을 유지하는 한 수직순환식 주차기의 수요는 계속되리라 판단됩니다”
주차설비에 수십 년을 몸담아 온 이상업 대표에게도 수직순환식은‘연구하고 정복해야할 미지의 기술’로서 여전히 흥미로운 분야다. 수직순환식 주차기는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일본을 거쳐 1990년대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국내에 수직순환식 주차기가 도입되던 초기 때만 하더라도 일본기술을 카피한 제품이 대다수였지만, 사양화된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접목하고 발전시키며 꾸준히 시장을 넓혀 왔다.
“우리나라는 이제 주차기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나라로 존재감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수직순환식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국내 수직순환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창공은 보다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가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간 사고 위험을 이유로 운전자들이 기피하던 기계식주차장은 실사용을 위한 설치증가로 본격적인 성숙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구조적 안전성과 구동방식 효율화는 모든 주차기 업체의 고민이겠지만, 소규모 건물을 주 수요처로 둔 수직순환식은 설치편의와 가격, 고장률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창공이 높은 시장점유율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이 대표가 작년 말 신축 이전한 공장에서 최신설비와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제품 양산 채비를 서둘러 마친 이유도 그 연결선상에 있다.
“이제 창공은 수직순환식 대량공급을 통한 국민차 개념의 주차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포석을 다졌습니다. 향후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 기법을 확보해 ‘캐터필러’나 ‘포크레인’ 같이 회사상표가 기계명칭으로 굳어진 것처럼, 창공주차산업이 수직순환식 주차기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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