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승강기 컨트롤 박스 등 먼지·이물질
게재년월 : 2004년 12월

최근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 시 버려지는 부품세트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기업들은 환경 친화적인 미래 산업을 너도나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기업인 (주)BNF(Beauty, Nature, Future, 대표 이동호, 이하 비엔에프)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자동차 엔진의 전자장비 세정제인 ‘BTS-77’을 개발해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비엔에프측은 “기존 사용되던 각종 전자장비 및 제품이 사용시 정전기의 발생으로 먼지 및 이물질을 지속적으로 끌어당기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세척방법이 없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개발동기를 밝혔다.
이 모델은 그동안 마땅한 세척방법이 없어 낭비되던 각종 부품들에 대해 장비의 품질을 보증하거나 수명을 연장해줌으로써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고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정밀 전자부품이나 회로의 손상,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항상 깨끗하게 장비를 유지 및 관리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세정제다.
이미 여러 업체에서 사용한 결과 세척의 우수성이 입증돼 대량 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며, 중국 관련업체로부터도 호평을 받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시장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분사압력보다 강력하게 분사되도록 고안됐으며, 세정제에 사용되는 솔벤트 역시 천연 감귤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며 각종 먼지나 이물질의 잔류물을 세척·증발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특히 2만5천볼트에서도 비전도성이 입증된 세제로서 전원 차단 없이도 각종 전자, 통신장비 미세한 부분에 세척이 가능해 시간 및 인력이 절감된다”며, “기존에는 별도의 보조장비가 동원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본 제품은 비용도 1/3로 경감할 수 있다”고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기 배전판, 자동차 엔진의 전자기판, 엘리베이터 컨트롤 박스 및 인버터 등 각종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도 제품의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의견이다.
한편 비엔에프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및 동풍자동차회사에 제품 설명회를 개최, 현재 중국 대련의 현지 판매회사를 통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 비엔에프 / 전화. 031-273-3540).
■글 : 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