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D와 함께 ‘2010 비전실현’ 발판 추진
게재년월 : 2005년 12월호

현대엘리베이터(주)(대표이사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 이하 현대)의 올해 물류자동화설비 사업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8백억원의 수주고를 확보했다.
현대는 올해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중국 가흥공장, 중외제약 당진공장, 현대택배 대전허브터미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현재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45m 높이의 경기도 광주 삼진글로벌넷 제 2 냉동자동창고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오뚜기 음성대풍공장의 50m 자동창고를 수주하는 등 초고층 자동창고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현대 물류사업부의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부진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사했다.
지난 1990년 물류자동화설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는 자동차를 비롯해 타이어, 의약품, 식품, 반도체, 도서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점 확대시켜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시공 실적과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한 상태다.
또한 해외시장의 꾸준한 공략을 통해 국내시장의 침체를 대비한 것도 주요했다.
현대 관계자는 “국내 소비시장의 부진이 국내 물류자동화설비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을 일찍부터 감지하고 해외 수출 관련 업종들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풀어간 것이 적중,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기계 및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엘리베이터 산업의 핵심경쟁력인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끊임없는 원가절감 노하우를 물류자동화설비에 접목시킨 결과이며, 물류자동화설비를 승강장스크린도어(PSD)와 함께 미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2010 비전실현’의 발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갖춘 첨단 물류기기를 바탕으로 최적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최대효율을 도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현대의 물류자동화 사업 부문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물류시스템처럼 최대 성장을 통한 최적의 사업부문이 될지 기대된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홍보부 / 전화. 031-644-4937).
■글·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