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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특집
게재년월 1999-06
 
오티스의 안전관리시스템

부제목 : 환경/보건/안전 중심의 정책실현 각종 안전규격과 안전장치 마련
게재월 : 1999년 6월호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

본사는 미국에 자리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83%가 외국국적을 갖고있고 소득의 80%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발생되는 세계적인 기업 오티스. 1852년 Elisha Graves Otis가 안전승강기를 발명하고 그 이듬해 OTIS ELEVATOR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세계 최대의 승강기업체로 성장, 오티스 제품에 의해 매일 10억인구를 운송할 만큼 가히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오티스’라 불리울만 한 기업이다.
이런 세계적 기업 OTIS의 안전관리시스템은 과연 어떠할까. 기술혁신과 더불어 승강기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각종 안전규격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오티스의 안전시스템을 들여다 본다. OTIS는 모회사인 유나티드 테크놀리지 그룹(United Technologies Corporation;이하 UTC) 산하의 계열회사중 가장 국제적인 세계최대규모의 승강기업체로 통한다. UTC는 매년 2백47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5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림은 물론 매출액의 4.8%에 해당하는 10억달러가량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거대 그룹이며, 한?포츈(Fortune)지가 선정한 5백대 기업중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UTC산하의 OTIS는 그룹계열사중 가장 국제적인 회사. UTC 계열사로는 OTIS를 비롯해 에어콘 전문회사인 캐리어(Carrier)사, 헬리콥터 발명회사인 시콜스키(Sikorsky), 프로펠러를 발명한 해밀튼 스탠다드(Hamilton Standard)사, 제트엔진을 발명한 프랏 앤 휘트니(Pratt & Whittney)사 등 Elisha Graves Otis와 마찬가지로 Willis Carrier, Igor Sikorsky, Frederick Rentschler와 같은 각 분야의 선구적 개척자들에 의해 설립된 거대기업들이며 이들 계열사들은 범세계적인 비전과 시장, 진보적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환경/보건/안전 위주정책 1백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OTIS는 지난해 매출액만 56억7천만달러에 달하며, 연간 4만8천대의 승강기를 판매, 북한과 수리남을 제외한 2백22개국을 대상으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24%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OTIS는 자사의 전세계적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만 해도 1백20여만대, 유지관리대수만 1백만대에 이르러 가히 ‘세계를 움직인다’라는 표현에도 걸맞는 듯 하다.
거대기업 OTIS가 최우선시 하는 정책은 무엇보다도 사업운영에 있어서의 환경, 보건, 안전분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훼손 및 물리적 유해요소로부터 직원의 노출을 방지함은 물론 현장사고방지에 역점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관리감독자와 모든 직원들 역시 지위와 역할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놓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모회사인 UTC회장에서부터 OTIS본사의 회장과 그 아래 OTIS의 지역담당 사장 및 현지국가 OTIS사장까지 일관되게 적용됨은 물론이다.
‘환경, 보건, 안전’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이를 어떻게 정책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노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OTIS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중점 아이템(Item)별로 살펴본다.

 [주요 중점 ITEM 1].각종 감사제도
Assurance Review
= 환경, 보건, 안전이 전사적으로 실현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철저하고 엄격한 감사제도이다. 감사(監査)는 그 임무에 따라 회계감사와 업무감사로 크게 나눠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OTIS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얼마나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업무감사라 할 수 있다. OTIS의 주요 감사제도중 우선 매 3년마다 시행되는 Assurance Review를 들 수 있다.
Assurance Review는 UTC 및 계열사 본부가 주관이 되어 UTC산하의 모든 회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환경, 보건, 안전시스템 및 정책을 얼마만큼 성실하게 이행하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감사의 내용은 UTC의 ‘환경, 보건, 안전’과 관련한 각종 규정에 대한 이행실태이며, 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회사 UTC에서 관리함은 물론 각 단위회사를 경영하는 대표자의 평가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감사를 받았다는 사실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조치 역시 정해진 절차와 과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단위회사는 감사결과중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일련의 진행과정을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되어있다. 국내 OTIS의 단위회사인 한국오티스의 경우를 통해 살펴본다면 Assurance Review에는 UTC에서 파견나온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명에 이르는 감사원들이 환경, 보건, 안전시스템과 정책 이행여부를 인간공학적 측면에서 꼼꼼하게 따져보는데 감사기간중 지적되는 내용만 해도 보통 1백여건이 넘는다고 한다.
감사원들은 단지 감사업무만 수행하고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결과에 대한 브리핑까지 실시한다고 한다. 또한 지적사항에 대한 해결책(Recommandation)까지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지적사항에 대한 미실행내역을 매년 비즈니스 플랜을 수립하고 끝내 실행완료가 될 때까지 계속 본사에 보고해야 한다. 실행완료된 사항 역시 백 데이터(Back Data)로 남기는데 각종 기록 및 사진 등의 관련증빙자료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렇게 남겨진 자료들은 차기 감사때 다시 감사의 대상이 된다.
Fatality Prevention Audit = OTIS에서는 흔히 약자로 FPA(Fatality Prevention Audit)로 통하는 감사. 이 제도는 매 1년마다 시행하는 중대사고 및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감사로 UTC 및 계열사 본부에서 주관하는 Assurance Review와는 달리 OTIS본부에서 직접 주관한다.
대상은 OTIS산하의 모든 OTIS 단위회사들이며 주로 과거에 발생한 사고를 분석하여 사망사고 및 중대사고의 원인이 되는 불안전요소를 정성화하여 작업장에서 이러한 요소가 없는 지를 감사한다. 특히 추락방지, 엘리베이터 통제, 위험에너지 통제, 그리고 기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모든 작업 등 크게 4가지 부분에 대해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의 감사결과는 수치로 나오며 단위회사 대표자의 평가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단위회사는 감사결과 미진한 부분에 대한 사항을 보완하기 우해 세부실행계획을 세우고 감사결과 발표후 OTIS본사 대표자의 승인이 없는 한 30일 이내에 사후조치결과와 실행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외부 FPA와 동일한 형식의 내부 FPA가 사내 안전관리부의 주관에 따라 월2회 실시하게 되어있고 역시 30일 이내에 감사사항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내외부 FPA의 결과에 따라 직원들의 개인평가가 이루어지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원에 대해서는 징계조치가 내려지기도 한다. 물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포상을 받기도 한다.
OTIS Safety Audit = 매 1년마다 실시하는 감사로 외부 혹은 사내 FPA 외에 OTIS Safety Audit라는 외부감사제도도 있다. 이 제도는 OTIS에 의해 유지관리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감사로 그 내용이 주로 엘리베이터의 품질과 안전에 관한 것이다.
OTIS본사인 WHQ(World Head Quater)에서 주관하고 모든 OTIS의 단위회사들이 대상이 되며 다른 감사와 같이 수치화된 감사결과에 따라 단위회사 경영 대표자의 평가에 적극 활용된다. 2백여개가 넘는 점검항목에 맞춰 꼼꼼한 감사를 받게되고 엘리베이터 1대당 성적까지 내온다.
점검은 청소상태나 주유 등의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총망라되어 평가된다. 관계자의 말을 빌면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것 같은 느낌이 날 정도이며 기계실 바닥이 잘정돈된 사무책상과 똑같아진다는 것이다. 단위회사는 감사결과 미진한 부분에 대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그 실행내역을 일일이 보고한다.
Site Inspection Visit & OSA = 사내 FPA와 마찬가지로 사내 안전감사의 일종인 Site Inspection Visit & OSA(Otis Service Audit)는 세계의 모든 OTIS회사가 실시하는 감사제도이다. 각 OTIS회사의 모든 관리자는 소속회사의 작업장을 일정 횟수 이상 방문하여 당해 작업장의 OTIS 작업자가 안전한 상태에서 작업하는지 의무적으로 안전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대표이사 및 모든 부서장은 월1회 이상, 모든 현장 감독자(Supervisor)는 월2회 이상 실시하게끔 되어있다. 이러한 사내 안전감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정책에 명시된 소속직원의 지도와 감독 의무에 의해 부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작업자의 안전과 제반 안전시설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결과는 양식에 맞춰 전담부서인 안전관리부에 통보되고,
안전관리부는 발견된 불안전한 사상이 조치되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의무와 책임을 진다. 이외에도 사내 안전감사의 하나로 조직계통의 결재나 지시없이도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사항이 예상될 때 안전관리부 직원들이 직접 실시하는 안전검사가 있다.
OTIS 단위회사의 모든 사업장, 즉 설치 및 보수현장과 공장, 창고, 사무실 등에 대한 정기 및 불시 방문이 이루어진다. 안전검사의 목적은 일관되게 강조되고 있는 환경, 보건, 안전 준수 여부 체크 및 지도조언을 하는데 있다. 발견된 사항은 대표이사와 소속 부서장에고 공문으로 발송된다.
만일 현장에서 발견된 불안전한 상태가 중대사고의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작업정지 조치가 이뤄지고, 수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표이사 외에는 어느 누구도 작업재개 지시를 내릴 수 없게 되어있는 등 현장조치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 지적사항은 관련문서 또는 사진으로 종결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작업정지를 해제할 수 있다.

위험예지훈련과 툴 박스 미팅
작업현장에서는 어떤 안전관리시스템이 이루어질까. 우선 일종의 위험예지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Job Hazard Analysis와 작업전 5분간 안전을 위한 Tool Box Meeting을 들 수 있다.
Job Hazard Analysis는 말 그대로 현장작업전 작업상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하여 적절한 대책을 수립, 적용하는 노력을 말한다. 현장 소장 또는 현장 감독자에 의해 시행되며 특히 설치, 보수, 공장의 공사현장에서 새로운 작업을 할 경우 또는 새로운 기계장비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에 많이 적용된다.
예를들면 “주전원을 내릴 경우(Lock-out) 예상되는 위험으로 작업간 타인에 의해 전원투입 가능성을 사전에 예지 및 분석하고 그 대책으로 LOCK OUT을 철저히 함은 물론 테스터기로 전원유입을 체크한다”라는 식이다.
또한 현장작업전 5분간 현장소장에 의해 Tool Box Meeting을 반드시 실시하게끔 되어있는데, 이를 통해 매일 작업개시전 당일 작업내용에 있어 위험한 요소를 상기하고 적절한 대책을 반복강조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모든 것들 역시 철저하게 기록으로 남겨져야 하며 문서화된다.
안전관리부의 안전검사시 시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다. 자체평가 및 교육 실시 OTIS 단위회사 내에서는 업무평가기법의 하나로 자체평가(Self-Assessment)가 이루어진다.
이는 정성분석화된 문서에 의해 단위회사의 1년간의 환경, 보건, 안전 실행내용을 자체평가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미비한 사항을 찾아내고 이를 차기년도 실행계획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평가는 안전관리부와 대표이사가 맡는다.
또한 사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철저하다. 교육은 직원정기교육, 신규교육, 보수교육, 지역강사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직원정기교육은 소속 부서장 또는 소속지역 교육강사에 의한 월1회 이상의 정기교육이며, 신규교육은 신규입사자에 대한 교육으로서 안전관리부 및 안전관리부가 위촉한 사내강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보수교육은 전보자에 대한 교육으로서 신규교육과 마찬가지로 안전관리부와 위촉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또, OTIS는 각 부서 및 지사에 교육강사를 지정, 분기별로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를 지역강사교육이라고 한다. 지역강사들을 대상으로 3개월분의 교육내용을 사전에 교육시킨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문과정 위탁교육, 특별교육, 외주업체교육 등이 실시되기도 한다. 철저한 현장 안전조치들 OTIS가 자랑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전세계 모든 OTIS 사업장에서 적용되는 현장작업안전규칙인 WWJSSS(WorldWide JobSite Safety Standard)이다. WWJSSS는 모든 작업장의 안전과 관련된 기본 규정집으로 국내 안전기준과 비슷한 내용이나 관리정도가 더욱 엄격하고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TIS의 모든 작업현장 및 OTIS 관리하의 작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협력회사라면 받드시 적용되지만 UTC의 모든 규정은 현지국가의 법규와 상충할 경우 상위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있다.
WWJSSS야 말로 현장안전을 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규정집이기 때문에 이에 준한 실행기준 역시 작업자의 안전작업방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WWJSSS의 규정내용을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WWJSSS규정 4.1.F항목은 위험, 경고, 주의표시에 관한 것으로 “작업장에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경고표시를 분명하게 부착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각종 위험표시와 도색(노란색) 등으로 경고를 알리는데 대표적으로 카 상부 추락 위험표지와 카운터 웨이터(균형추) 협착 위험표지가 부착돼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WWJSSS규정 4.1.F항목에 의해 기계실 전도위험과 피트 카 하강 위험을 알리는 표시가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거나 위험표지를 부착시킨 것이다.
WWJSSS규정 4.1.F.5.2.G항목에 따르면 “작업장에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경고표시를 분명하게 부착하여야 하고 승강로 최상층 부분에는 오버헤드 높이를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항목에 의해 승강로 최상층 오버헤드와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도색선 및 표지가 부착돼 있다.
WWJSSS규정 4.1.F.4.7.C항목은 “작업장에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경고표시를 분명하게 부착하여야 하고 양중장비는 부하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기계실 천장 양중 후크에 양중 한계용량을 표기해 두었으며, 2대 이상 있는 기계실의 각 장치에는 별도의 호기표시가 되어있다.
WWJSSS규정 4.2.A.2항목 “노출되거나 숨겨진 전기회로에 접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시키기 위하여 적절한 경고표지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에 따라 주전원 분전반의 전압주의와 Lock-out 및 Tag-out 실시표지를 붙였음을 알 수 있다. 감전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WWJSSS규정 4.2.A.3항목은 “부주의로 통전되고 있는 전기 장비의 노출된 회로에 닿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적절한 장애물이나 보호장비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엘리베이터 제어반내 노출되어 있는 전기회로에는 접촉을 방지하는 투명 방호울(아크릴재질)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 제어반내의 3상 단자대에 우연한 접촉을 방지하는 투명 방호울이 설치돼 있다.
WWJSSS규정 5.2.B항목의 “고도가 2m이상이거나, 기계나 이동장비위에서 작업하다 떨어지는 경우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낙하방지장치를 제공하여야 하고 일차적으로 가이드 레일 시스템이 사용되어야 한다”에 따라 카 상부에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WWJSSS규정 5.2.C항목은 “오티스에 의해 유지보수되는 모든 엘리베이터는 카 상부에 INS박스(Inspection box)가 있어야 하고 수동운전을 위한 공동버튼과 방향버튼이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카 상부의 INS박스에 공통버튼과 방향버튼이 있음을 볼 수 있다. INS박스의 오른쪽 Up, Common, Down 3개의 방향버튼은 U버튼과 C버튼, C버튼과 D버튼을 두손가락으로 동시에 눌러야 작동이 되도록 했으며 또한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도 누를 수 있도록 했다.
WWJSSS규정 5.3.A항목의 “피트에는 피트 출입구와 피트 바닥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긴급 정지스위치와 피트 조명스위치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에 의해 피트 바닥에서 조작하는 2차 긴급 정지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WWJSSS규정 4.6.A항목의 “위험성이 있는 모든 부분들은 사고에 의해서 또는 우연히 닿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에 따라 권상기 쉬브가드를 로프가 완전히 보이지 않도록 씌워 우연한 접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끔 했다. 기계실 권상기와 마찬가지로 가버너의 경우에도모든 회전체에 안전가드를 설치하는데 가버너 텐션쉬브와 세컨 풀리 역시 가드를 설치했다.
마지막 예로 WWJSSS규정 5.3.D항목의 “카운터 웨이터와의 사고적인 접촉을 막기 위기 위해서 피트내에 실제적인 보호수단이 제공되어야 한다”에 의해 카운터 웨이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약 2m높이의 울(카운터 웨이터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상과 같은 OTIS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규칙인 WWJSSS규정 외에도 설치현장 작업안전규칙, 보수현장 작업안전규칙, 공장안전관리규칙 및 개인이 소지하게끔 되어있는 안전수첩과 안전작업절차와 같은 각종 현장 안전규칙을 모두 문서화했다.
‘형식적인 문서화’라고 보면 오산이며 이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안전절차로 OTIS직원들에게는 150여년간의 역사적 산실로 정착화되어 있는 살아있는 지침서로 볼 수 있다. 안전작업절차 하나만 예를 든다면 ▲카상부 진입 및 나오는 절차 ▲피트 진입 및 나오는 절차 ▲점퍼선 사용절차 ▲Lock-out, Tag-out절차 내용을 각각 한장씩 모두 4장을 가지고 다니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행동한다.
물론 이런 절차를 다 따르자면 5분이면 되는 것을 20분 정도 소요되는 등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게 되지만 일단 정착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차별화된 안전장치 OTIS가 그들의 안전관리정책을 실현함에 있어서 특이한 것이 또 있다면 바로 현장에서의 차별화된 안전장비를 꼽을 수 있다.
OTIS는 기본적으로 안전장치가 취부되지 않는 기계기구는 절대 사용하지 안는다. 또한 모든 장비는 실증된 데이터가 문서화되어 성능을 보장하는 것만을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그렇다면 과연 OTIS만의 안전장치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얼까. 바로 펄스카와 GFCI를 비롯하여 하네스, 랜야드, 생명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펄스카(False Car)의 경우는 일종의 엘리베이터 카 상부에서의 작업을 용이하게끔 하는 임시 작업용 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국내 모기업에서도 시도했지만 안전상의 장치미비로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던 장비라고 한다.
기술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이 펄스카의 작업에서 얼마나 안전성을 보장하느냐 하는 문제가 나서기 때문이다. OTIS의 경우는 어느 시스템이건 두개의 독립된 안전장치를 반드시 사용하게끔 되어있는데 이를 만족하는 안전장치인 아스트로 클라이머(Astro-climber)와 티르 블럭(Tir-block), 그리고 생명선(Life-line)이 있기에 가능하다.
일종의 추락방지용 비상 제동장치라고 볼 수 있는 이들 안전장치는 비상시 1차적으로는 아스트로 클라이머가 제동을 시도하고 2차 안전장치인 티르 블럭이 작동한다. 펄스카에 있는 좌측 작업자의 오른손 부분에 있는 것이 바로 1차 안전장치인 아스트로 클라이머이며 그 아래에 위치한 것이 티르 블럭이다.
1차 및 2차 안전제동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작업자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생명선과 하네스 및 랜야드로 인명사고를 방지한다. 이때 펄스카의 천장은 단지 구조체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올려져 있기 때문에 생명선에 의지하는 작업자들은 협착되는 일 없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이상 대략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OTIS의 안전관리시스템에 한해서는 세계 어느나라의 기업도 흉내낼 수 없는 맹점이 있다. 1백50여년간 전세계 승강기업계의 대명사로 불리우는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편집자주 : 사진 및 자료제공: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 안전관리부>

번호 구분     글 제 목 게재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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