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올해 230만 명 방문객 달성 목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관련해 ‘“안전’에 더욱 만전 기하겠다” 다짐
국내 최고 마천루이자 세계 3위 높이의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가 이달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에 ‘한국의 미와 자부심’을 콘셉트로 꾸민 서울스카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지난 달 정식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임직원 가족초정 행사도중 전망대 전용 더블데크(Double Deck) 엘리베이터가 잠시 멈추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시운전을 거쳐 이달 3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등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전망대를 비롯한 기타 부가시설 운영을 맡은 롯데월드는 올해 약 230만 명의 입장객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잠실에 위치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과 함께 해외입장객 300만 명을 포함해 연간 1,200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23층, 지상 500m 높이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는 승강기 2대가 상하로 붙어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을 통해 900명을 동시에 올려 보낼 수 있게 설계됐다. 지하2층에서 탑승하면 117층에서 하차하며, 지하 1층 탑승 시 118층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운행을 시작하면, 내부 벽 3면과 천장에 설치한 15개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영상이 재생된다. 높이에 따라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를 훑어보는 시공간 체험을 제공하며, 하행 시에는 화려한 불꽃 향연을 주제로 한 영상이 재생된다. 엘리베이터를 오래 탔을 때 승객이 느낄 수 있는 협소감과 폐쇄감을 줄이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496m(지하 2층부터 121층 구간)를 분속 600m로 운행하는 ‘스카이셔틀’은 탑승 후 최고층까지 1분 만에 도착하며,‘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두 가지 항목이 기네스 공식 기록을 인증받기도 했다. 서울스카이에 올라가면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서울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km에 달해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 가능하다. 가장 핫한 장소는 11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로 시야가 확 트여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45mm의 접합 강화유리로 제작된 ‘스카이데크’는 ㎡당 1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체중 75kg인 사람 222명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강도다. 롯데월드측은 “코끼리라도 스카이데크에서 서울 구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120층(486m)에 자리잡은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 보는 전경이 아니라 야외에서 풍광을 시원하게 즐기며 색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카운트 시스템 활용해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안 강화를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도 설치했다. 또한 전망대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모니터하고, 보안요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신규 콘텐츠 도입, 투어 프로그램 심화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사랑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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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