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_김찬오 한국승강기학회 학회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김찬오 학회장은 학회 통합에 대해 최종적인 합의절차는 올해 안으로 도출할 것으로 보고 정관합의를 통해 연말까지 완전한 통합을 이룰 계획이다.

   김 학회장은 “승강기공학회와 몇 해 전부터 통합논의가 이뤄져 왔으나 절차상 문제로 그간 미뤄져 왔다. 약 2년 전부터 통합논의가 본격 진행됐지만, 아직 절차적인 부분이 남아있고 각 이사회의 의견통일을 확인한 뒤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만큼 2017년 사업계획은 회원확대와 학술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비도 작년보다 800만 원 가량 늘어난 1억5,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사업의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학회장은 “학회가 승강기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한다. 그간 업계나 정부기관에서 기술적 애로를 풀 수 있는 부분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학회 정비를 통해 국민안전처 및 승강기 유관단체의 연구용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새로운 회원과 연구인들 영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기술사랑방’ 등 기술위원회를 꾸려 기업이나 관계기관에 기술자문을 통한 추가 수입 방안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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