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분야 신기술, 신제품 ‘총망라’
기술원 참가, 홍보관 통해 접수된 의견 수렴…향후 고객만족경영 기초자료로 활용

국내 최고 산업안전보건인의 축제 ‘제 28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달 5일부터 8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보호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보건제품 전시회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개인보호구를 비롯해 소방, 교통, 전기, 가스, 생활, 작업환경 개선, 승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고 예방에 필요한 신기술, 신제품의 경연 무대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안전·보건 업체들이 내수시장 진작과 활발한 수출 상담 활동을 벌여 불황을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안전보건 전문기업 1백50여 곳에서 약 1만점에 달하는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전시회 주관단체인 (사)한국보호구협회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안전보건 구매상담회’가 개최되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안전·보건 제품 제조사들에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바이어와 참가업체들에 큰 호응을 샀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 전략 ▲산재예방을 위한 효율적 위험관리 ▲건강한 일터, 튼튼한 근로자 ▲화학물질의 새로운 접근 등을 골자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맞춰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이건철, 이하 기술원)에서도 참여를 했다.
기술원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종합안전전문기관으로서의 공익목적의 사업영역을 홍보하는 등 대외적 위상 제고를 위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보관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적극 수렴, 기술원이 현재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고객만족경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전시회 참가도 계획 중인 기술원은 전시 품목의 수량을 확대하는 한편, 사전에 충분한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유관기관 및 업체 등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충분한 제작기간 및 검토작업을 통해 내실 있는 홍보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글 _ 이재현 기자(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