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ES, Science Park공장 증설 착공식 가져 CEDES AG Science Park공장 증설 착공식 가져 3D 도어 센서 ‘IMS 100’ 등 센서 대량생산라인 구축 나서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 센서전문기업인 스위스 CEDES AG(CEO, Beat De Coi)가 최근 스위스 Landquart 지역에 위치한 자사 공장(공장명 : Science Park, 사이언스 파크) 확장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CEDES사는 ‘More than you expec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986년 스위스 Landquart에 설립된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센서회사로, 현재 독일, 프랑스, 미국, 아시아, 중국, 스페인, 벨기에, 폴란드, 대만 등지에 9개 지사와 한국, 일본, 멕시코, 핀란드 등 14개 대리점을 둔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생산품의 85% 이상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0년 전 스위스 Landquart 지역에 ‘사이언스 파크’를 세운 CEDES사는 재정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 C, D동을 증설해 센서 대량생산라인을 구축, 전세계 네트워크망을 이용한 적극적 판매전략을 꾀해 안정적인 반열에 올라섰다. 그 결과 2005년 20만개였던 센서 생산량이 2009년에 50만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1년엔 70만개 이상의 센서를 생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폭발적인 센서 생산량 증가에 따라 CEDES는 지난 7월 공장 E동 증설과 D동 내 클린룸 확장 등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E동의 경우 1,300㎡ 규모에 70명의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생산라인과 저장시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D동 내 클린룸은 300㎡가 확장돼 전자소자 피팅을 위한 SMD 라인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3개의 SMD 라인에서는 CEDES 센서에 사용되는 PCB에 각 라인당 한 시간에 2만5,000개의 전자부품을 피팅시켰지만, 이번에 증설되는 SMD 라인은 시간당 6만개에 달하는 소자 피팅이 가능하다. 공장 증설 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같은 CEDES사의 급성장과 기술적 도약의 일등공신은 자회사인 ESPROS Photonic사에서 만드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적용한 특수칩에 있다.
TOF 센서 내장한 ‘IMS 100’모델 인기 40x40μm의 매우 작은 사이즈의 TOF 센서는 지난 2004년 IST-Prize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기술로, 픽셀단위당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초당 30만km 속도로 물체를 인식하며 최대 인식거리는 3m다. 엘리베이터 도어에 적용될 경우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적외선 빔이 닿는 곳을 감지하며 문을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TOF 센서가 내장된 3D 도어센서 ‘IMS(Intelligent Measure Sensor)100’ 모델은 카가 닫히면서 감지범위가 줄어드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동일한 면적의 인식이 가능하므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더러 카 도어 개폐로 인한 고장률과 불량률을 낮출 수 있다. 카 도어 Transom 부분에 부착하는 이 제품은 문과 문 사이의 공간을 통해 도어가 닫히는 순간까지 적외선 신호로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도어의 개폐 여부를 결정한다. Center-Opeing 및 Side-Opening에 따라 센서 부착 위치가 달라진다. CEDES 한국총판인 (주)오토빔 양주영 대표는 “IMS 100 제품은 엘리베이터나 자동문, 스크린 도어 등에 적용되는데 국내에서는 특히 병원용 및 화물용 엘리베이터나 지게차 이동용 리프트 등에 채용되고 있다”면서 “병원에서 환자용 침대를 운반한다든가 생산현장에서 카트물품 등을 싣는데 편리하게 사용되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지능형 센서”임을 강조했다. 현재 천안 충무병원, 기흥 삼성전자에 설치되어 있으며 삼성의료원에도 계약을 마친 상태다. CEDES사의 향후 계획은 3D와 라이트 커튼을 하나로 통합하는 카 도어 센서를 개발하는 것.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혁신적인 센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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