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IoT 활용한 유지보수로 효율성과 승강기 가동률 높여

승강기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에 ‘사람’ 중심의 디지털 시스템 구축

160년 전 건축 및 이동수단에 혁신을 일으킨 승강기 산업의 선구자 오티스엘리베이터(이하 오티스)가 오늘날 다시 한 기존 업계의 판도를 뒤집는 유지보수 혁신을 시도한다.

고객, 탑승객 그리고 오티스의 직원들을 아우르는 ‘사람’을 혁신의 중점가치로 두고, 수준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오티스 서비스 사업부의 토니 블랙 사장은 "우리가 개발 중인 서비스 기술은 현재의 승강기 업계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오티스 서비스 팀의 광범위한 전문성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승강기에 대한 잠재적인 문제를 발생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티스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모바일 기기로 사전에 승강기 상태 정보를 공유 받고, 필요한 도구 및 진단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서비스의 모든 과정들을 전달할 수 있어 승객을 안심시킬 수 있다.

오티스는 이미 30년 전 원격 모니터링을 적용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지보수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커넥티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토니 블랙 사장은 “오늘날의 도시화된 세계에서는 혁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광범위한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융합해 디지털이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것이 오티스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자 미래에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31,000명의 오티스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에게 더 효율적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승강기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커넥티드 IoT 시스템’으로 스마트 승강기 유지보수 로 승강기의 안전성 및 가동 시간을 향상시키고 있다.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은 “단순히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 사물인터넷 또는 새로운 정비 도구의 도입을 넘어 고객과 서비스 엔지니어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엘리베이터 가동 시간을 향상시키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유지보수 포트폴리오와 인프라, 국내 승강기 업계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결합하여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승강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서비스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전국의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앱을 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인천 송도에 2018년까지 구축하는 ‘오티스 R&D센터 및 첨단 생산시설’을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우르는 동북아 지역의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전세계 9개국에 분포해 있는 글로벌 R&D 센터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첨단 IoT 기반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와 같은 차세대 엘리베이터 연구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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