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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오티스, 초고층 빌딩 공사기간 단축돕는 '스카이빌드'옵션 선보여
초고층 엘리베이터 스카이라이즈의 빠른 건축을 위한 표준이 될 '셀프-클라이밍 스카이빌드(SkyBuild™)'
오티스엘리베이터(오티스)는 초고층 빌딩 건축 기간부터 사용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셀프-클라이밍 스카이빌드(SkyBuild™)’를 선보이며 건축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스카이빌드는 특수한 유압 피스톤 시스템을 적용해 건물 높이가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엘리베이터도 그 높이와 같이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는 건물이 완성된 후 설치하게 되지만, 스카이빌드는 건설중인 건물 내부에 설치해 작업자들이 건축 중에도 최고층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공사현장용 외부 승강기와 달리 바깥 날씨에 노출되지 않고도 작업자들과 자재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고, 시공 완료 후에는 승객 수송용 엘리베이터로 전환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스카이빌드를 적용한 사례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프랑스 파리의 초고층 빌딩 Tour Granite 프로젝트 담당자였던 필립 루체트는 "오티스의 스카이빌드는 우리의 프로젝트 스케줄을 앞당기고 비용을 절감해준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빌드 엘리베이터는 오티스의 초고층 빌딩용 통합 시스템인 스카이라이즈(SkyRise®)의 표준 옵션에 포함될 계획이다.덕분에 최첨단 초고속 스카이라이즈 엘리베이터의 혁신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티스 조익서 사장은 "오티스 스카이라이즈 시스템은 최상의 승차감, 최첨단 엘리베이터 기술을 결합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글로벌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갖춘 오티스의 스카이라이즈 전담팀과 R&D 엔지니어들이 깊이 있는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티스는 전세계 상징적인 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Burj Khalifa, 828m)를 비롯하여 올해 완공될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555m), 중국 심천의 핑안 금융센터(Ping An Finance Center, 599m), 북미 최고층인 캐나다 토론토의CN 타워(CN Tower, 553m),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타워(Eiffel Tower, 324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