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5일 동안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따른 도민공모 신청 접수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전기차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319명이 최종 접수되어 평균 2.2: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보급 신청접수 결과 일반보급분야 평균경쟁률은 2.6:1로 올해 처음 도입된 노후차량분야는 550대 보급계획에 409대를 접수했다. 일반추첨대상은 550대 보급계획 중 2,471대가 접수돼 4.5:1의 경쟁률을 보여 최종 선정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민들에게 보급되는 전기화물차(0.5톤)도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보급대상 분야는 1.1: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분야는 30대 보급계획 중 23대가 접수되었고, 국가유공자 분야는 15대 보급계획 중 16대가 신청접수됐다. 장애인 분야는 70대 보급계획 중 96대가 접수되어 1.4:1, 다자녀가정 분야는 120대 보급계획 중 202대가 접수되어 1.7:1의 경쟁률로 공개추첨 경쟁을 통해 보급대상자가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3회 연속 미당첨자 분야는 67대 보급계획 중 45대가 접수되어 신청자 모두 그토록 원하던 전기차를 조만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전기자동차 메이커사들간의 경쟁도 매우 뜨거웠다. 차종별로는 기아 SOUL EV와 르노삼성 SM3가 치열한 접전을 펼쳐 주목을 끈 가운데, 기아 SOUL이 1,308대로 점유율 39.4%, 르노삼성 SM3가 1,110대로 33.4%의 점유율을 보여, 근소한 차로 기아 SOUL EV가 신청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BMW의 i3는 414대가 신청접수돼 12.5%로 선전했고, NISSAN의 LEAF가 318대로 9.6%, 기아 RAY가 106대로 3.2%, 한국GM의 SPARK가 41대로 1.2%의 신청점유율을 보였다. 화물전기차인 파워프라자의 라보PEACE는 22대로 0.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번 도민공모에 따른 전기차 공개추첨은 4월 15일 이전에 자치경찰 입회하에 공개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전기차 충전기 설치, 차량인도 등 전기차 보급에 따른 후속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내 전기자동차는 852대로 전국 점유율 28%, 충전기는 1,016기로 전국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해 보급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도내 전기차는 총 2,930대로 전국 점유율 44%, 전기차 충전기는 2,936기로 전국 점유율 47%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차 도시로 위상을 확실히 다져 나감은 물론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로 발돋움해 나가는 탄탄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도는 2030년까지 도내 운행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해 ‘탄소없는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제주 전역 충전인프라 구축, 전기차 콜센터 운영,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위해 환경부 등 정부를 비롯하여 민간 부문 등과 적극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시장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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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5년 전기차 1,483대 민간보급에 평균경쟁률 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