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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서울 강동구청, 녹색주차마을 사업 본격 시동
서울 강동구청, 녹색주차마을 사업 본격 시동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강력하게 시행해 온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에 대한 주민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주차마을 사업이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주택 담장을 허물어 사유지 내 여유공간에 주차공간을 만들고 수목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882가구 3,285면의 주차시설과 65대의 CCTV 설치 및 3,284m의 생활도로를 조성해 주차시설 확보는 물론 이웃간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해 왔다.

담장 허물기에 참여해 담장과 대문을 허물고 여유공간에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주차장 1면에 최대 800만원, 2면에 최대 950만원 등 최고 1,750만원 내에서 공사를 지원한다. 이어 담장이 허물어짐으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원하는 경우 지원금 범위 내에서 방범창 설치 및 무인자가방범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담장 허물기 참여주택이 50% 이상인 골목 중 1~2개소를 선정해 도로포장 및 편의시설, 녹지공간 조성 등 생활도로 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특히 천호, 암사, 성내동 등 단독주택 중심의 구 시가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담장 허물기 및 생활도로 조성사업 대상 가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도 필요시 수시로 개최해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생활도로 조성골목(녹색주차마을) 구간 중 건물주 및 세입자 등 주민 70% 이상 동의시 CCTV도 설치해 준다.

구는 올 하반기까지 녹색주차마을 조성을 위해 담장허물기 공사 및 생활도로 조성과 CCTV 설치 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며 업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사업 참여 가능시 신청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동구 교통지도과 녹색주차팀(02-3425-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