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아시아

ㆍ년/월/일

2012-12-04

승안원,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은 4일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창석 승안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산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행사 일정으로는 △승강기 안전 유공자 원장표창(업계 5명, 내부직원 8명) △승강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기금전달식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승안원은 지난 1992년 12월 4일 출범한 이래 1997년 특별법인 전환, 2003년 양재동 사옥마련, 2009년 행정안전부로 주무부처 변경, 2010년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 2012년 승강기분야 국가인적자원 개발 운영기관 선정 등 꾸준히 발전해왔다.
창립 초창기 100여명에서 이제는 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서울을 비롯해 29개 시․도 지역에 지원과 출장소를 두고 있는 전국조직으로 거듭났다.
승안원 사업도 검사업무에서 홍보출판, 승강기 종합정보관리, 사고조사, 연구개발,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국제협력 등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세계적인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또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하고, 세계 16개국이 참여한 ‘국제승강기표준화회의(ISO/TC 178)’를 개최하는 등 기관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년전 승강기 산업계는 약 200여개 기업, 5,000명 정도가 종사했지만, 오늘날 1,000여개에 2만명 이상이 일하는 산업으로 커졌다. 또 승강기 시장규모도 6,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4배나 증가했다.
미국의 오티스, 독일의 티센크루프, 스위스의 쉰들러, 일본의 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한 세계 3위의 승강기 설치강국으로 우뚝 섰다. 승강기 운영대수도 92년 당시 3만대 수준에서 이제는 46만여대로 세계 8위의 대국으로 성장했다. 인구밀도로만 보면 세계에서 승강기가 가장 많은 나라에 해당된다.
아울러 분당 1,080미터로 달릴 수 있는 세계 최초 고속형 엘리베이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연구 실적을 내기도 했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이제 안전이 국민의 기본적 행복이자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미래 20년은 승강기 대국으로서 세계 최고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