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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에 AGV 활용한 스마트 주차타워 준공
  “90초 안에 주차완료”…AGV로봇+기계식주차장 결합한 스마트 주차시스템 버튼 하나만 조작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주차하고 차를 픽업해주는 기계식주차장이 중국 정저우에서 준공됐다. 중국 매체 ‘톱 뉴스’에 따르면 최근 정저우시에 ‘지능형 AGV 주차장’이 도입돼 지역의 새로운 주차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저우시는 차량 수가 급증함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해졌다.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정저우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458만 대 이상이며, 외부 차량을 포함하면 약 500만 대가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전문가들은 도시화 과정으로 지속적으로 토지개발이 이뤄지게 되면 토지 자원과 주차장 건설 사이의 모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정저우시가 주차장을 높이거나 아예 지하부로 하향 개발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토지자원의 효율적이고 집약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올해 AGV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장을 정저우 시내에 처음으로 조성한 것도 이러한 조언을 따른 결과다. 주차면 찾고 주차 라인 안에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들여…AGV 주차로봇 활용 시 운전자는 차량 입고만 일반적인 자주식 주차은 운전자가 주차 공간을 찾고, 차를 주차면에 정확히 대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등 여러 단계가 필요하지만, 스마트 AGV 주차장은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엔진을 끄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주차가 끝난다. 지능형 AGV 로봇이 운전자 대신 자동차를 입고시키기 위해 비어있는 주차 공간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차를 픽업할 때도 간편하다. 소유자는 번호판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로봇은 평균 대기 시간이 90초를 넘지 않는 출구로 차를 보낸다. 운전자 편의도 극대화 했다. 차량 소유주는 외부에서 미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남은 주차 공간을 확인하고 차량 인수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 후 기다리지 않고 약속된 시간 내에 직접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적은 면적에도 공간 효율 극대화하는 AGV의 장점 활용해 도심 내 주차 대란 예방 스마트 도시건설에 있어 스마트 주차장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정저우시도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무인 스마트주차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채택했다. 주차장 면적이 818㎡(약 247평)에 불과하지만, 201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효율을 극대화 했다. 총 6층으로 건설된 이 스마트 주차장은 1층은 주로 차량 이동 및 조향, 2층과 3층은 SUV 차량의 주차, 나머지 층은 차량의 주차로 활용되고 있다. 주차장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주차장에 비해 스마트 AGV 주차장은 주차 후 사람이 승하차 할 필요가 없고, 주차 간격이 좁아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 일반 자주식 주차장은 차량이 오르내리고 주차를 위한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로와 여유공간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지능형 AGV 로봇은 스스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 차량 1대가 지나갈만한 너비의 좁은 길만 마련해도 충분히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저장공간 효율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주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긁힘 문제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다. 일반적인 3차원 기계식 주차장과 비교해도 운영비 절감효과 커… 준공 이후 인근 주차난 문제도 일부 해결 기존의 기계식 3차원 주차장과 비교해 지능형 AGV 주차장은 관리자의 수동 조작 및 근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운영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로봇은 수십 초 안에 차량을 조용히 움직일 수 있어 차고 안팎으로 후진하며 라인 안으로 주차하려고 조정하는 시간과 과정도 생략된다. 소음과 에너지 낭비도 자연스레 줄일 수 있다. 정저우시 관계자는 “스마트 주차장이 구축되기 이전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평일 오전 출퇴근 시간에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해 줄을서는 차량들로 인해 진수이로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스마트 주차장이 준공하며 이러한 문제가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었고, 주차 공간을 찾고 주차하기 위해 저속으로 주행할 필요가 없어 배기 오염과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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