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분산제어 방식의 엘리베이터 ‘SIGMA’ 설치
게재월 : 2003년 11월호

중국정부 단일물량으로서는 최대규모인 340대의 엘리베이터가 중국에 공급된다. 오티스 LG(대표이사 장병우, www.otis.co.kr)가 베이징(北京) Advanced Business Park에 건설 예정인 빌딩에 설치될 엘리베이터 34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21일 조어대 국빈관에서 북경 중관춘 펑타이 단지·도우평 과학기술 비즈니스 단지 건설발전유한회사와 체결했다(사진).
프랑스의 어우상, 러화머니란 등 5백 여 개의 다국적 기업과 2천 여 개의 중소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베이징 Advanced Business Park는 부지면적 65헥타르, 총 건축면적 1백6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베이징 시가 오는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해 심혈을 기울여 건설하는 비즈니스 단지로서 중국 북경중관춘펑타이단지유한공사와 영국의 도우펑과기비즈니스단지건설발전유한회사가 45억 인민폐를 공동 투자하여 2006년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중관춘내에서는 최대의 건설공사이다.
이번에 오티스 LG가 공급하는 SIGMA 엘리베이터는 제3세대 분산제어 방식의 엘리베이터로서 국내에서 아파트용 엘리베이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가장 선진 기술인 제3세대 인버터 분산제어방식의 엘리베이터로서 탑승객에게 안전하면서도 정숙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엘리베이터 내부 디자인을 고급화하여 빌딩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음과 에너지 소모를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20% 더 낮추었으며, 컨트롤박스 사이즈를 41%로 축소시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1997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오티스 LG는 천안문성루, 외교부 본부사무빌딩, 사이터프라자 등에 이미 1만6천 여 대의 엘리베이터를 공급하여 운행 중이며, 뛰어난 품질과 완벽한 사후 서비스로 연간 생산량이 30%씩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날 계약식에서 오티스 LG의 장병우 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오티스 LG의 제품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단지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본 공사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오티스 LG 엘리베이터 / 전화 : 02-6007-3161 / 웹 : www.otis.co.kr).■